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약서 안쓴 공사 하자.. 소송방법 있나요?

조회수 : 609
작성일 : 2012-02-03 23:52:20

계약서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페인트 공사 맡겼어요.

페인트대리점 사장과 통화후 그담부턴 젊은 인부와 통화하며 공사 마쳤구요.

결재하고 들어와 살면서 보니 엉터리 작업이었고, 견적도 비싸게 나왔단 걸 알았어요.

집안내부에 모두 유성을 써놔서집안이 냄새에 난리도 아니에요..

벗겨지는 곳은 벗겨냈고, 내다 버리고.. 냄새 잡는다고 100 이상 썼어요. 환기에, 난방에, 화초에, 숯에..

고생은 고생대로구요..

온라인 입금해서 계좌거래 있구요.

대리점도 알아요. 대리점사장은 발뺌..

애초에 유성페인트란 걸 몰랐던 저를 자책하고.. 속상한 기분 나아지겠지 했는데 갈수록 욕나와요.

마스킹도 제대로 안해서 여기저기 사방에 튀었고,, (그때만 해도 그 페인트가 그리 나쁜 페인트인지 몰랐음. 무지ㅠㅠ)

도배할 때 벗겨내지 않고 위에 그대로 하는걸로 아는데.. 참 .. 너무너무 속상해요.

스물스물 계속 새어나ㄹ올 유해성페인트땜에..

일부라도 변상받고 싶어요.

바보같이 결재는 득달같이 해줘놓고.. 제가 뭔짓한건지 모르겠네요.

어린 애들이 옛날 집이 더 좋다고. 우리집은 매일 춥다고.. ㅠㅠ

냄새때문에 이 겨울에 나갈때마다 환기시키고, 들어와보면 너무너무 추워서 두어시간 꼼짝도 못하고 파카벗지도 못하고 앉아있게 하고.. 그러니 고친 집인들 좋겠나요...

결재하기 전 공사하자 일부 이야기했더니 눈 부라리며 다 벗겨버리겠다고 협박한 젊은 인부얼굴이 자꾸 떠올라 기분 더러버요.. 남편이 속상하지만(그때만 해도 이정도일줄은 남편도 몰랐겠져.) 걍 결재하라 해서 해버린게 잘못..

부분 a/s를 받던지 일부를 환급받던지 이대로는 그냥 못넘기겠어요.

공사한 지는 한달 보름되었어요.

IP : 219.240.xxx.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anstral
    '12.3.17 8:05 PM (182.172.xxx.65)

    저와 너무 비슷하시네요
    그냥 도둑맞았다면 차라리 이렇게 답답하진 않을텐데 이집에서 살아야한다는게 끔찍합니다. 지금심정으론 그냥 집 버리고싶어여
    4주가 다 되어가는데도 냄새에 머리가 아프네요 신혼집이라 2주일뒤 들어가 살텐데
    다시 돈들여 벗겨내고 다시 수성으로 칠할까하는데 지금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2. 원글..
    '12.4.24 11:55 PM (219.240.xxx.79)

    쪽지보낼 수가없어서..보실런지 모르겠지만.. 별의 별 방법 다 써보다가 결국 샤시는 교체(500 들여서)하기로 했고-샷시도 쓸만큼쓴물건....
    문틀은 교체에 200 든다는디 돈도 돈이지만 공사 다 끝낸 집에 문틀 뜯어내면 일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해서 그냥 지우고 있어요. 신나 이런거 말고 수입인데 페인트 리무버 있어요. 비싼건데 몇통 써서 방문틀은 시간날때마다 남편과 제가 벗겨내고, 또 벗겨내고 있어요.. 벗겨낼때마다 힘들어서 욕 나옵니다. 정말 소송이라도 걸어야겠다 싶어요.. 계약서없음 소송 안되는지... 정말 너무너무 속상해요.그때 그 결정을 하면 안되었던건데.. 주말마다 애들 방치하고 여기저기 떡칠해놓은 거-시트지-벗겨내고 젯소,페인팅하고 참.. 뭐하는짓인지.. 돈들이고 개고생하고 있으니 잠자려고 누우면 한숨만 나옵니다. 혹시 지역이 어디세요?여긴 천안인데..

  • 3. 원글..
    '12.4.24 11:56 PM (219.240.xxx.79)

    집에다 이런짓 하는 넘이 또 있군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305 내란범죄혐의자 명단 퍼왔어요 18:59:58 31
1673304 헌법재판소 내란죄 논란...헛소리임 끔찍한것들 18:59:23 74
1673303 조국혁신당 이해민 ../.. 18:58:49 100
1673302 한국여론평판연구소 여조에서 윤 지지율 40퍼 나온 이유 3 .. 18:58:01 137
1673301 연 끊고 사는 엄마가 계속 반찬을 아빠 통해서 보내옵니다. 1 흐음 18:56:23 285
1673300 맨날 아프다고하는 친구한테 먼저 전화안하려고 참네요 4 코난 18:51:10 359
1673299 요즘 미국 부모들 아이고 18:47:57 607
1673298 지금 안전안내 문자 온 거 보는데 넘 웃기네요 1 123 18:45:02 1,134
1673297 넓은 집은 로봇청소기가 필수네요 로봇청소기 18:44:47 267
1673296 박정훈 대령님 6 생각납니다 18:44:44 703
1673295 집회 일정 헷갈리는 분들 같이 봐요. 2 ㅇㅇ 18:44:06 362
1673294 JTBC는 내란세력 발언이 너무 많아요 12 참내 18:42:24 943
1673293 체포영장 기한이 언제인가요? 5 ... 18:41:59 485
1673292 눈꽃축제 보러갈때 등산화는 필수인가요? 6 저기요 18:40:27 271
1673291 "바이든은 친일 윤석열 맘에 들어해... 미국 대신 사.. 7 ".. 18:37:03 1,155
1673290 국힘당 정당 해산에 대한 청원 있는거 아세요? 1월8일이 마감일.. 5 미시펌 18:36:56 274
1673289 내란 이후로 극도로 스트레스 받은 날 중 하나네요 2 아이스아메 18:36:08 384
1673288 윤석열 체포 성공 시 투입 경찰은 2계급 특진 추진 바람 2 ..... 18:35:28 1,121
1673287 (요리질문) 크림파스타 할건데, 양파대신 대파? 4 스파게티 18:34:47 252
1673286 살기가 싫네요 6 ... 18:34:39 733
1673285 트럼프 국회난동사건 1 .... 18:32:44 633
1673284 영장은 연장이 되요? 재발부 하나요? 1 ... 18:32:05 599
1673283 트럼프가 대통령되면 좋은거죠? 3 ㅇㅇ 18:31:02 408
1673282 오른쪽 아랫배 콕콕 6 뽀드득 18:30:07 347
1673281 엄밀히 따지면 관저에도 못있게해야하는거 아니에요? 4 .. 18:27:19 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