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기가 팍팍하면..성격도 변하지요?

ㅠㅠ 조회수 : 2,657
작성일 : 2012-02-03 18:54:48

오랜 친구가 있어요.

능력도 좋고 밝고 배려도 많고 모든 면에서 괜챦은 친구였는데.

한 십년만에 만났어요. 외국갔다와서.

근데. 너무 변했네요.

성격도 부정적으로. 감정 기복도 심하고. 모든주변상황에 좀 까칠해지고.

우울증 약도 먹는데요.

이친구가 결혼을 너무 잘 못해서 사는게 너무 팍팍해요. ㅠㅠ

제가 오늘 위로 한다구 밥도 사주고 차도 사주고 선물도 사주고 얘기도 들어주고 했는데.

친구맘이 조금이라도 풀어졌을라나 모르겠네요. 슬퍼요.

친구가 이렇게 될수 밖에 없었던 둘러싼 현실들이.

에휴. 친구가 힘냈으면 좋겠네요. 정말 결혼이란 인생에서 너무 중요한 부분인거 같아요.

 

 

IP : 121.167.xxx.2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3 6:57 PM (124.199.xxx.143)

    그럼요, 당연하지요. 생활환경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저도 그런 친구가 있어서 마음이 참...

  • 2. ...
    '12.2.3 6:57 PM (121.167.xxx.215)

    마냥 까르르르 웃고 다니던 우리들의 20대가 너무 그리워요...

  • 3. 당연하죠
    '12.2.3 7:22 PM (59.29.xxx.218)

    제가 그 친구 같은 경우인데요
    대학때 친구들은 제가 이렇게 생활한다고하면 다들 안믿어요

  • 4. 음~
    '12.2.3 7:43 PM (59.20.xxx.251)

    경제 때문에 그 분은 그렇게 됐지만..전 다른 이유로 우울증 비스므리 오니까 진짜 신경이 예민해지고 화낼일도 아닌데 화가 막 나고..쏘아붙이게 되고..성격이 변하더라구요..ㅜㅜ

  • 5. 제친구도..
    '12.2.4 2:15 PM (124.50.xxx.136)

    결혼은 사업하는 사람이랑 했는데, 기한ㅂㄴ 펴지 못하고 살고 있어요.
    시부모님 재산으로 근근히 두애들 학교만 보내고 친구도 시댁에 합가하고
    알바하는데.. 어느날 무슨 얘기하다가 남편 직장을 꺼더니..아직도 안잘리고 다니냐?/
    하대요. 그냥 빈정대는것도 아니고 너무 오래다니네//하는듯한..
    나못사니 너라도 잘살아라가 아닌...한번에 들어도 이상한 듯한 말들을 아무렇지 하는거 보고
    그옛날 학창 시절 여유있고 배려심 많은 그애는 어디갔나..너무 슬프더군요.
    그후로 연락도 잘안하고 사는곳도 다른데,고향서 직장 다니는 언니 사무실에 불쑥 나타나
    제가 어떻게 사는지 떠보더라고 하는데, 참.. 할말이 없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840 가카의 한미 fta 폐기는 국격훼손론 찬반 투표하네요 6 -_-;; 2012/02/19 437
71839 다이어트 하면서 시력이 떨어진듯한 느낌 3 ... 2012/02/19 1,607
71838 건강검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2012/02/19 363
71837 이하이 박지민 6 미니미 2012/02/19 3,807
71836 실리콘 김밥말이 쓸만 한가요? 13 김밥말이 2012/02/19 2,869
71835 복숭아뼈에 왕쑥뜸 받았다고 말씀해주셨던 분께 1 접질렀어요 2012/02/19 993
71834 중형차살예정입니다. 자동차영업사원연락처알려주세용~~ 4 차사고 싶어.. 2012/02/19 1,110
71833 자동차보험 중도해지 및 중고차판매 여쭤요... 3 자동차보험 2012/02/19 1,811
71832 베스트 글 보고 든 생각... 심폐소생술 배워둡시다.. 1 2012/02/19 848
71831 이하이..어떻게 저런 목소리를...나가수접고 케이팝보는데 정말... 20 와우 2012/02/19 10,571
71830 포트넘 메이슨 홍차 한국으로 직구 가능한가요? 2 블랙티 2012/02/19 2,121
71829 현미밥으로 식혜만들면 안뜨나요? 4 ,,, 2012/02/19 1,404
71828 엄마는 단짝친구 ...검정고무신 1 만화책 2012/02/19 870
71827 낑깡이 너무 많아요 1 낑깡 2012/02/19 819
71826 양문형 냉장고 살려고하는데요. 8 알려주세요... 2012/02/19 1,687
71825 대구 사시는 분들께 여쭙습니다.. 힘든 우울증 환자에요... 5 만성이 2012/02/19 1,974
71824 이게 바람직 한건가요? 대형마트 규제 7 웃음 2012/02/19 1,097
71823 익명의 KBS 기자가 <미디어스>에 기고한 글... 19 참맛 2012/02/19 2,388
71822 흰 와이셔츠가 물 들었는데...계속 빨면 빠지나요?? 5 봉봉 2012/02/19 2,929
71821 해 품 달.. 어흑, 한 가인. 8 왜들 그러시.. 2012/02/19 2,567
71820 이 결혼 해야할까요? 43 하얀고양이 2012/02/19 13,113
71819 전세연장시 ..잘 몰라서요 4 집집집 2012/02/19 1,192
71818 제가 고관절이 빠졌다는데요. 2 교정 2012/02/19 1,319
71817 이민가신 분들은 보통 무슨 일들 하시나요? 8 0000 2012/02/19 2,921
71816 (대기 급질)요즘 KT에 임대폰 제도 있나요? 1 윤쨩네 2012/02/19 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