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스에서 무례한 소리 들었을 경우 ...?

.. 조회수 : 1,652
작성일 : 2012-02-03 00:45:40

저는 남자친구랑 서로 존댓말을  쓰는데요.

버스타고가다가 장갑 한짝을 분실한걸 알고,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했고

남자친구도 집까지 가고 있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제가 장갑 잃어 버렸다는걸 알고 오늘 둘이 돌아다녔던 동선을

쫓아서 마지막 버스정류장에서 장갑을 찾아서 사진을 찍어

보내줬더라구여. 정말 감동 받아서

존댓말로 고맙다고 표현을 하는데 뒤에 20대 초반 여자애

3명이 앉아있었는데 한명이 작게 "너무 듣기 싫어~" 이러대요

그래서 한소리 더 나면 한마디 해야겠다 하고 통화 계속 했는데

그다음엔 조용하더라구요..

저도 그 앞자리 앉아있어서 그애들 작게 얘기하는거 대충 들었는데

뭐 누구랑 잤는데, 내가 잘줄 몰랐다 어쩌네 그런 소리를 하는데

개인적으로 별 미친것들 하고 있었거든요..

전 30살이고 모자에 목도리를 감고 있어서 몇살인지 못알아 봤을수도 있지만

너무 당황스럽고 무례하다는 생각이 들던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되나요?

저도 욱하는 성격인데, 전화 끊고 한마디 못하고 내린게 억울하네요.. ㅠㅠ

 

 

IP : 112.150.xxx.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2.2.3 12:49 AM (218.52.xxx.33)

    그런 경우 그냥 무시하시는 수밖에요.
    어차피 서로 너무 다른 부류니까요.
    거기서 한마디 하면, 그 사람들이 쓰는 말로 공격 당했을텐데 ..
    그런 말 들을 생각하면, 그냥 무시하는게 낫지요.

  • 2. ..
    '12.2.3 1:51 AM (125.152.xxx.29)

    그것 밖에 안 된 인격체들하고 상대 했다가는 같은 사람 취급 받기 쉽상이에요.

    무시가 최선....

    그 어린 아가씨들....부러웠나 보네....남의 전화 들었어도 못 들은 척 해 줘야지...

    왜 자기네들끼리 말을 만들어서....참 수준이 바닥이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43 일베저장소 디시애들은 여기 무슨일로? 2 ㅅㅅ 2012/02/18 1,148
71642 경기도에서 중학교 다니다가 서울로 이사가면, 서울쪽 특목고는 못.. 특목고 2012/02/18 1,322
71641 앞으로 시위하면 여자전경으로 진압해라 ㅋㅋㅋ 2012/02/18 522
71640 죄송해요. 2 분위기파악못.. 2012/02/18 642
71639 싸우지말고오해푸시고..저 열이심하게나는데 4 정말 이럴래.. 2012/02/18 1,208
71638 용산참사3주년을 다루지 않은 경향신문 2 리민 2012/02/18 352
71637 예전 남아선호사상을 근거로 피해의식을 가진 여자분들의 제대로된 .. 1 우카 2012/02/18 879
71636 지금 사이버테러 사태 정리.txt 클레사 2012/02/18 1,570
71635 복지카드 질문에 까칠한 댓글 ㅠ 3 복지카드 2012/02/18 1,220
71634 지금 글쓰는 사람들 모두 한나라당의 알바입니다 여러분! 1 호이하이 2012/02/18 623
71633 ebs 다윈잼나네요 82보다더 2 다윈 2012/02/18 814
71632 자러갑니다 5 . . . 2012/02/18 710
71631 제발 지저분한 단어는 그만 ....적응이 안되요 아~~ 2012/02/18 486
71630 사진이나 찍으러 가시죠~ 얼리맘 2012/02/18 715
71629 아 정말 슬프네요 1 ㅠㅠ 2012/02/18 636
71628 시간대별로 운영자권한대행 자격을 몇 분에게 주시면 어떨까요? 2 ... 2012/02/18 486
71627 시크릿은 제가 가장 싫어하는 책입니다. 6 11 2012/02/18 3,105
71626 무코타 크리닉 효과 좋나요?? 1 헤어 2012/02/18 15,337
71625 손톱 큐티클 정리 집에서 하시는분? 1 .. 2012/02/18 1,947
71624 아이가 약을 먹여도 열이 안떨어져요... 9 에헤라디야~.. 2012/02/18 1,392
71623 아이가 약을 먹여도 열이 안떨어져요... 3 에헤라디야~.. 2012/02/18 1,098
71622 4호선 목격자들 글 올라오는데, 계속 저 막장녀 여자 감쌀겁니까.. 15 허.. 2012/02/18 11,097
71621 요즘 시대에 남자로 살아간다는것.. 10 보헤미안 2012/02/18 2,020
71620 녹차좋아하세요? 티백/분말추천해주세요 1 그린티 2012/02/18 540
71619 (채선당 종업원의 증언) 이거 맞나요? 13 좌제동 2012/02/18 5,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