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이념의 시대는 갔다”는 이 한마디로 임기 내 도화지에 황칠하듯 휘청거리며 국민들로부터 욕만 바가지로 먹었다. 이것은 정치인이 지향하는 뚜렷한 이념이 없음에 따른 필연적 현상일 뿐인 것인데 한나라당 비데위도 똑 같은 짓을 여러 차례 반목해오고 있다,
黨名은 그 政黨이 추구하는 정치적 가치와 이념을 표현해주어야 함은 매우 당연하다. 政黨의 이름에 지향하는 가치나 이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일반인에게도 상식인 것이다.
이번에 개명한 “새누리”라는 것은 무엇을 향해 가는 어떤 정치결사체인지를 전혀 알 수가 없는, 그야말로 애들 유치원 이름 같은 느낌을 팍 준다. 철새들이 모인 집단이니 새들의 누리도 틀린건 아니겠지만 그보다는 차라리 본인들 정체성을 더 확실하게 밝혀주자면 새누리 보다는 새머리당이 낫지 않겠나?
아무리 철새들이 모여 앉아 새머리로 연구했다 한들 앞으로 똥누리당으로 불리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그러나 어차피 우리와는 아무 상관 없이 지들 맘대로 가는 집단들인데 무슨 상관이랴? 새머리당의 당명개정을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