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송대 유아교육과 1학년에 합격했어요.
33살, 4살아기 하나, 곧 태어날 둘째가 있구요.
좋은학부 졸업했고 애들 키우고 나서 전공살려 프리랜서로 일할수 있어요. (큰돈 벌 생각 안하고 나중에 애들 학원비나 벌까 하는 정도예요)
유아교육과 지망한건 그냥 나중에 혹시나 써먹을수 있지 않을까 해서인데 그러자고 대학 4년과정을 다시 하자니(게다가 엄청 빡세다면서요) 잘하는건가 싶고 뭐든 해둬서 나쁠건 없으니 학비도 비싼거 아니니 그냥 등록할까 하다가 남편이 쓸데없는 짓 한다할거같기도 하고, 애들 어릴때 어짜피 집에 묶여있는데 그 시간에 해둘까 싶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교육자셨던 친정엄마는 저보고 유아교육 공부해서 유치원하라고-_-;; 하시고;; 제 전공이 예술쪽이라 연계해서 하면 좋을거같다고 하시는데 그런쪽으로 전 머리가 안돌아가서 할수있을까 싶어요.
남편일 때문에 간호조무사 자격증도 따둬야 하는데 다 할수 있을까 싶고.. 고민만 많네요. 등록기간인데..^^;
혹시 저처럼 나태한 생각으로 방송대 유아교육과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
아님 이미 졸업하신 분들은 잘 활용하고 계시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