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 길냥이밥 어떻게 주세요?

조회수 : 985
작성일 : 2012-02-02 01:12:31
생전 첨으로 한달전부터 집 장독대에
길냥이밥주고있는데요
제가 밥주면오는냥이가 아니라
언제 먹는지 몰라서
수북히 사료 부어주고 맨날 확인하고
비어있음 다시 주는데요
눈도 오고 넘 추우니깐 넘 차갑지않을까
먹다 이빨나갈까 걱정두 되요ㅠ
전 사실 우리집길냥이 생김새도몰라요ㅎㅎ
저희동네에 길냥이들을 가끔봐서
시험삼아 사료놔뒀더니 매일 깨끗이 비어있더라구요
아..눈에찍힌 냥이발자국은 봤어요ㅋ
암튼 이추운날 동물들짠하고 걱정되요..







IP : 58.122.xxx.5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별
    '12.2.2 1:17 AM (182.213.xxx.54)

    사료랑 물도 좀 챙겨주세요
    아가들 깨끗한 물 먹어야 하는데..요즘 추워서 물이 죄다 얼어서 물 먹을 데가 없을 거에요
    미지근한 물에 설탕 좀 타서 놔두면 잘 안 어니까 물이랑 같이 주세요
    밥그릇 주변에 찍힌 발자국 너무 예쁘죠?
    지 밥이 거기 있다는 건 귀신 같이 안다는 ㅋㅋㅋ

  • 2.
    '12.2.2 1:20 AM (58.122.xxx.58)

    네 물도 사료그릇옆에 나란히 두었어요
    신기해요 자기밥 어딨는지알고와서
    먹고 발자국남기고가고ㅎㅎ
    발자국크기로 봐서 뚱띵냥같아요
    실물이 넘 궁금해요 ㅋ

  • 3. 달별
    '12.2.2 1:22 AM (182.213.xxx.54)

    저희집에 오는 고양이들은 네 마리 정돈데....죄다 거대묘들 ㅋㅋㅋㅋㅋㅋ
    예뻐죽겠어요 ㅎㅎ

  • 4.
    '12.2.2 1:24 AM (58.122.xxx.58)

    거대묘 ㅋㅋㅋ전 냥이 한번도
    안키워봤는데 디게 좋아해요
    특히 살찐냥들이요 ㅎ
    만져볼기회가 없어서ㅠ
    언젠가 얼굴보겠죠 ㅋ

  • 5. 달별
    '12.2.2 1:27 AM (182.213.xxx.54)

    원글님이랑 저랑 대화가 되어 버렸네요 ㅋ

    저는 냥이 10년 정도 키웠어요
    진짜 돼양이였는데...이 녀석이 여름에 갑자기 저 세상으로 가버렸네요 ㅠㅠㅠ
    요즘도 그 녀석 생각하면 혼자 막 울고 통곡하고 ㅋㅋ 미친 여자가 따로 없어요 흑

    그 뒤로 다른 냥이 키울 엄두는 못내고 대신 그 녀석 생각하면서 길냥이들 밥이랑 물을 챙겨주고 있어요
    가끔 포식하라고 닭도 삶아서 주기도 하고 ㅎㅎㅎ
    날이 추워서 길에 있는 모든 동물들이 걱정인 요즘이네요
    이쁜이들 잘 챙겨주세요 ^^ 복 받으실 거에요!!

  • 6.
    '12.2.2 1:32 AM (58.122.xxx.58)

    아휴..님도 복받으실꺼에요
    전 강아지한마리도 가족들구박과냉대를
    받으며 키우고있어서 냥이키우는건
    꿈도 못꾸고..길냥이들 돌봐줄려구요 ㅎㅎ

  • 7. 눈이오는날에..
    '12.2.2 2:10 AM (218.236.xxx.65)

    어제는 눈이 와서 빗자루로 눈을 쓸고 사료를 주었는데(사료 주는곳이 아파트와 나무숲 사이 콘크리트 담? 구조물?위) 눈이 덜 쓸렸는지 눈이 녹으면서 사료가 불은데다 기온이 떨어지니까 불은 사료가 얼어버렸더라구요.
    어제는 이 녀석들 굶었나봐요.-_-

    그래서 오늘은 이틀 분량만큼 사료주고 왔어요.
    밤바람이 너무 매서운데 어디서 이 추위를 견디고 있을지 너무 걱정스러워요.

  • 8. 다른얘기...
    '12.2.2 4:13 AM (125.141.xxx.26)

    거대묘라고들 하셔서.. 몇자 끄적...
    길냥이들이 대부분 거대묘지요.
    잘 먹고 잘 자서 뚱뚱해 진 게 아니라
    짠음식이건 모래 건 닥치는대로 줏어 먹고 물은 물대로 못 먹고 해서
    건강에 이상이 있어 부어서 그렇답니다.
    왜 아프리카 아이들 배만 불룩 나온 거 많이들 보셨죠. 그거랑 같은 이치라네요.
    아무튼 모두들 복 듬뿍 받으시어요.
    -이 추위에 길짐승들 걱정에 잠 못 이루는 1인..

  • 9. 가로수
    '12.2.2 8:15 AM (221.148.xxx.250)

    길냥이 이야기에는 늘 괴가 쫑긋해요
    어제는 눈이 와서 그런지 밥을 안먹으로 왔기에 신경이 쓰여요
    서너마리가 순서대로와서 먹고 가는데...
    밥통이 비어있을 때도 와서 그옆에 앉아있을때가 있으면 깜짝놀라서 한차례 더 사료를 가져다 주는데
    이젠 그들의 기쁨이 아니라 저의 기쁨이 되었어요
    너무 추워서 걱정이 되지만 우리동네 길냥이 들은 저희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비교적 안전하고 따뜻하게
    지내고 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961 지방 국립대 교수 어때요? 16 주말부부 2012/02/02 5,733
64960 교사임용시험 붙고 발령앞두고 있는데, 이혼했거든요(조언 부탁드려.. 23 고민 2012/02/02 6,624
64959 7살 냥이가 갑자기 침대에서 자려고 해요 9 고양이 2012/02/02 2,071
64958 요새 길냥이밥 어떻게 주세요? 9 2012/02/02 985
64957 지방에서 서강대를 잘 모른다는 글에 옛날 일이 생각나서요. 15 옛생각 2012/02/02 3,336
64956 1~2학년들은 보통 몇시에 집에 오나요? 2 .... 2012/02/02 750
64955 직장맘이라 내일 학교 휴일일까봐 걱정이 되네요 날씨야 풀려.. 2012/02/02 828
64954 대화많이하고 다정다감하게 애들키워도 사춘기 심하게.하나요? 2 ........ 2012/02/02 1,571
64953 손예진이 연우 역이었다면? 18 그러면 2012/02/02 4,055
64952 영양제 먹고 아이들 성격좋아졌다는 글... 어디에? 3 동글납작 2012/02/02 1,497
64951 아침에 출출할때 떡 먹고 출근하고픈데요..어디서 2 저리 2012/02/02 990
64950 아들 키 3 키 걱정 2012/02/02 1,248
64949 남편과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 짝... 2012/02/02 1,085
64948 수유복 다들 사셨었는지 11 수유복 2012/02/02 1,312
64947 남자들이 예쁘다는 수지 말인데요 40 ..... 2012/02/02 7,735
64946 날씨가 너무 추워 학교 재량껏 휴업한다는데.. 6 내일 2012/02/02 1,623
64945 항문쪽 근육이 저절로 움찔움찔 거리는데요..이런 증상 왜 그런걸.. 2 ?? 2012/02/02 5,175
64944 뇌 mri를 찍었어요. 12 나무 2012/02/02 3,828
64943 결혼생활에 돈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이라고 봐요. 11 글쎄요 2012/02/02 3,108
64942 "~그랬다던데요" 참 말이 쉽죠. 잔인한 사람.. 20 무서운사람들.. 2012/02/02 3,181
64941 남편이 수상해요 1 알아볼 방법.. 2012/02/02 1,303
64940 기저기용으로만 가방사면 아까울거 같아..공용으로사려는데 해보신분.. 8 가방 2012/02/02 1,110
64939 쇼파랑 거실장 추천 부탁드려요 1 coty 2012/02/02 1,680
64938 한가인 연기 나쁘지 않다는 분만 들어오세요. 18 매일 2012/02/02 1,855
64937 올림머리는 미용실에서 얼마정도 하나요?? 3 한복 2012/02/02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