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냥
'12.2.1 10:06 AM
(1.251.xxx.58)
남편에게 가계부 넘기세요.
남편이 지출에 대한 감이 없는 상태네요
2. 음
'12.2.1 10:06 AM
(203.244.xxx.254)
그냥 가계부 딱 오픈해주세요. 본인도 실제 돈 들어가는 거 보면 깨닫는 게 있겟죠.
3. ..
'12.2.1 10:07 AM
(211.253.xxx.235)
목욕, 옷값이 구체적으로 얼마씩인지 모르겠고
회비.. 줄일 수 없나요?
너무 두리뭉실하긴 해요.
4. truth2012
'12.2.1 10:09 AM
(152.149.xxx.115)
800만원 수입에 2억3천 밖에 못 모았다면..........문제있소---초등남이라 교육비도 별론데
5. 근데
'12.2.1 10:10 AM
(112.168.xxx.63)
저렇게 쓰는데 많다고 놀라다니...
남편분이 맡아서 해보라고 하세요
뭐 그래도 남자들이 꼼꼼하지 않은 이상 잘 하지도 못합니다만은.
딱 꼬집어 분류하고 얘기 해줘도 잘 모르는 남편도 있어요.
6. ᆢ
'12.2.1 10:11 AM
(115.41.xxx.10)
어떻게 줄이냐 걱정보다 이만큼이 기본적으로 드는 것임을 이해시켜야죠. 거기서 더 줄여도 같은 소리 해요.
7. 글쓴이
'12.2.1 10:14 AM
(121.175.xxx.107)
800만원은 처음이에요.. 올 1월부터이구요.. 그 전에는 500-600만짓이었죠.. 아, 역시 제게 문제가 있군요.
회비는 남편과 저의 모임 및 계회비에요.. 진짜 교육비에도 많이 안쓰는데 문제가 있긴 있나보군요.
제가 억울한건 각자 개인에게 들어가는 돈을 분석하면 제자신은 한달 10만원도 안되는데, 남편도 아껴쓰지만 나보단 많으면서 .... 본인생각만큼 못모은 것에 대해 추궁당하는 거에요.
제 문제를 좀더 깊이 얘기해 주세요.. 역시 객관적으로 생각하고 여러 의견 들어보는게 좋겠어요..
다들 고맙습니다..
8. 글쓴이
'12.2.1 10:19 AM
(121.175.xxx.107)
0000님 말씀대로 맞아요.. 이번달 자동차세, 명절비 등등때문에 그렇다쳐도 그냥 제가 월 300내외라고 했더니, 너무 많다고 해서.... 억울하기도 하고 제자신이 너무 관리를 못하나 싶기도 해요.
사실, 말씀대로 자동차세, 명절 이런거는 매달지출이 아닌 목돈지출이라고 .. 남편이 그러면서 더 추궁하는데요.
저는 그래요. 매달 예상치 못한 돈 쓸일이 한두개인가요? 작년만 해도 남편 임플란트로 500 썼는데, 그럼 그달엔 지출이 800이라고 말하지 않잔하요..?
그래서 그냥 300내외라고 하고 이번달 기준으로 알려주었는데,, 졸지에 전 변명거리도 없는 여자 되버렸네요..
9. 에고..
'12.2.1 10:19 AM
(175.113.xxx.4)
그게 남자들은 세세한거 신경 못쓰고 있다가 딱 총액을 말하면 헉~ 하는거 같아요.
지금 쓰신거 보면 경조사비, 세금.. 이런게 백만원이 넘는거잖아요.
님이 끈기와 인내심을 가지고 남편에게 잘 설명해주세요.
저도 신혼초에 많이 싸웠지만 싸워봐야 내 속만 상해요.
남편에게도 평소에 관심없다가 갑자기 세무조사 나온사람처럼 막 따지면 기분 나쁘지 않겠냐.. 같이 잘 상의하자고 하세요.
외식비가 좀 많다 싶긴하네요.
10. ...
'12.2.1 10:22 AM
(211.109.xxx.184)
그냥 넘기시는게 속 편할듯...
의외로 잘 하는 남자들 많아요...
11. ..
'12.2.1 10:23 AM
(110.13.xxx.156)
가계부 오픈하세요 오픈하는게 맞아요
가계부 쓰고 한달 얼마 들어간건지 남편이 알필요는 있어요
12. ㅇㅇ
'12.2.1 10:23 AM
(222.112.xxx.184)
다시 잘 알려드리세요. 이번달은 예외항목이 있어서 더 많았다고요. 차근차근하게요.
13. 항상 말 해 줘야
'12.2.1 10:24 AM
(121.160.xxx.196)
정작 돈 쓰는 주부들도 돈이 다 어디로 갔는지 줄줄 새는것 같다고 느끼지 않나요?
저는 그렇던데요.
저도 단순히 월급 들어온게 얼만데,, 그 생각 먼저하게되요.
남자들은 월급만 들여놓고 지출은 그 손으로 거의 안하니까 피부로 못느끼죠.
수입이 얼마고 저축이 얼마고 생활비가 얼마고, 여지까지 누적 저축액이 얼마고 등등
얘기해 줘야 서로에게 저런 불확실한 불신이 안생겨요.
14. 괜히
'12.2.1 10:28 AM
(222.98.xxx.193)
속상해하시러 없어보여요
제가볼때(궁상의 극치인 일인)님의 지출내역은 100점짜리네요
보험도 식비도 그밖의것들도 전혀 과한 지출이 없어요
다만 이번달은 110만원가량의 목돈지출이 있었을 뿐..
가계부는 전 남편에게 다 오픈하거든요. 물론 남편분의 말 뉘앙스에서 알뜰하지못함을 타박하는듯한 그런게 느껴져서 속상한거 같은데 전혀 그러실 필요없다니까요. 당당하게 오픈하세요
그리고 팁을 하나 드리자면,
앞으로 목돈지출은 매달 예산을 정해서 조금씩 적립하세요
자동차세 경조사비 대충 금액 잡히잖아요. 그걸 매달 조금씩 모아뒀다 쓰시면 훨씬 부담덜하고 더불어 남편에게도 알뜰해보이는 ㅋㅋ 일석이조 효과 있어요
15. 괜히
'12.2.1 10:29 AM
(222.98.xxx.193)
속상해하시러->속상해하실 필요
16. 보여주세요
'12.2.1 10:33 AM
(125.186.xxx.11)
그냥 궁금해서 보여달라고 하셨을테니, 기분상하지 말고 보여주세요.
저도, 남편이 수입이 괜찮은 편인데, 생각보다 돈이 안 모여서 이상하다는 생각을 스스로 하다..가계부를 한번 적어봤거든요.
원래 가계부 안 적어서, 생활비 개념이 없었어요.
원체 돈을 별로 안 쓰는 스타일인데 이상하다...
하면서, 생활비는 100만원이면 충분한거 아냐? 막 이렇게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막상 가계부 써보고 스스로 너무 놀랐거든요.
거의 매주 7~80 평균적으로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전 남편한테 일부러 보여줬어요.
이거봐봐~~ 막 호들갑떨면서요.
왜 이리 돈이 안 모이나 했더니, 생활비가 장난 아니게 드는거였어~~
남편도 보더니, 새삼 놀라고..
단순히 생활비 100만원..이렇게 생각하다 막상 별로 안 쓴다 생각한거 모아놓고 보니 3~400이 우습게 나가니까, 저도 놀라고 남편도 놀라고..
차라리, 둘이 서로 다 알면, 그 담부턴 편하더라구요.
생활비로 얼마정도 나가는구나...가 이미 계산이 되니까 저축액이 이 정도면 많다, 적다가 가늠이 되고, 중간에 경조사 있는 거 생각하면 또 수입에서 얼마가 빠지겠구나도 알겠고..
화내지 마시고, 편한 말투로 보여주세요.
아마 남편분도, 그거 보시면..아....그렇구나...하실거에요.
여자인 저도, 개념이 없이 몇년 살다 깨달았는데, 아예 살림 안하는 남편들은 더 몰라요.
17. ...
'12.2.1 10:34 AM
(118.222.xxx.175)
남자들 씀씀이 개념이 별로 없어요
그냥 오픈해주시면 오히려
이해도가 높아져서 애쓴다 말해줄것 같습니다
가계부 오픈하는것 돈쓰고 검사 맡는다라고
생각하면 기분 나쁘지만
남편에게 집안 씀씀이를 알려주세요
저는 다 오픈해둔 상태이고
남편 각성시켜야 할때 한번씩
우리 "가계부 가지고 대화좀 하자"
그러면 이제 남편이 도망가요 ㅋㅋㅋ
18. 상을
'12.2.1 10:40 AM
(203.238.xxx.22)
줘도 모자랄 판인데...
한번 뒤집어 놓으시죠
저희 맞벌이라 신혼때 한번 가계부 타령했다가
난리친 이후로 20년동안 잠잠이네요
19. ............
'12.2.1 10:42 AM
(118.32.xxx.104)
항목보니 쓸데 쓰신거 같은데요..
전 가계부 쓰면서 남편한테 징징거리거든요. 돈이 막 샌다, 허무하다 이럼서 자주 보여줘요.
오히려 가계부 들고 다가가면 싫어해요. ㅋㅋ
징징대면서 돈 아끼자 할거 뻔하니까.
20. ..
'12.2.1 11:31 AM
(110.14.xxx.164)
그럴까봐 전 자주 보여주고 설명해줬어요
남자들 물가 이런거 모르고 생활비 300 이다 하면 놀라요
조목조목 알려줘야 수긍하죠
요즘 300 쓸거 없죠
21. 추궁하듯
'12.2.1 2:13 PM
(123.212.xxx.170)
보여달라 하면 기분은 나쁘지만.. 감정적인 문제가 아니니...;;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차분하게... 난 나름 열심히 아끼고 산다고 해왔는데.. 못 모아서 화가난다고 한다면 나야말로 정말 속상하다...
전 제가 오히려 돈이 잘 안모아 지는거 같아서 중간중간 점검 하거든요..
뭉뚱그려 해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한달에 고정적으로 들어가는거 계산...
거기서 저축성이거나 적립성인걸 감안하고..
모아지는 총액이랑... 이래저래 끌어서 보면... 적지 않다는 생각에 위안을 받기도 해요.
제가 하도 이리저리 맨날 계산하는거 남편이 보더니...ㅋㅋ 뭘 그리 맨날 계산하냐고..
난 하라도 줘도 못하겠다고....
알뜰한 척하려는건 아니지만.... 카드마다 결제일 다르고... 나가는 통장도 다르고..
카드 쓰임에 따라 할인이 달라서 이것저것 챙기고 하니까.... 무진장 알뜰한줄 알고.. 본인은 못하는거라
제가 관리하는거에 대해 한마디도 안해요..
가끔... 우리 총 수입이 얼마지?? 지금 얼마나 있지.. 정도는 묻지만...
조목조목... 평소에도 이러니 돈이 쓸데가 없지.. 해가며..ㅋㅋㅋ 너스레 떠네요..ㅎ
ㅋㅋ 저희도 더 돈 아끼자 할까봐... 잘하고 있다고 칭찬만 해요..ㅎ
맨날 제발 더 좀 쓰자는 사람이라....;;; 그런데 본인이 쓰는 돈은 하나도 없어요..
저도 뭐.. 별로....
22. tkcl
'12.2.1 6:36 PM
(122.202.xxx.194)
과소비 없이 알뜰하게 쓴다고 해도 생각하지 못한 지출이 많아서 항상 돈에 쪼달리고..
아이들이 커가면 특히 초등학교만 들어가도 돈이 진짜 교육비로 많이 들어요..
저축하는 돈은 없는것 같은데, 아이들이 더 크기전에 지금부터라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부분
가스비, 부식비,간식비 옷값에서 조금이라도 줄여서 저금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저도 아이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괜찮았는데 ,초등학교 들어가고 집 대출로 사면서 힘들어지더라구
요.. 비교적 싼이자로 대출을 받았지만, 이자가 아무리싸도 6년이 훌쩍되어서 이자낸걸 계산해봤더니
원금의 3분의 1을 이자로 냈더라구요..정말 이건 아니다 싶어 그때부터 죽어라고 대출금 갚는데
전력을 다했어요.. 제가 집에서 부업하면서 번 돈 10원도 안쓰고 무조건 대출금 갚았어요.
님은 대출금도 없고 대출이자도 안나가니까.. 또 천성이 알뜰하신 분이니까 노력하시면
충분히 저축하실 것 같아요..아이들 어릴때 한푼이라도 모으시구요..
아이때문에 직장다니기 힘드시면 제가 하는일 추천해 드릴께요..자세한건 제 블로그 오셔서 보세요.
http://blog.naver.com/tkfkd3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