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껴야 잘사는데 산후도우미 비용 고민

아껴야 조회수 : 2,695
작성일 : 2012-01-31 01:01:42

제가 지금 산후조리중이에요.

조리원 2주, 산후도우미 2주 오세요.

 

지금 1주일이 지났네요.

평소에 남편이 퇴근후 아이를 많이 안았는데

남편이 출장가고 하루만에 안 좋던 손목이 더 안좋아졌어요.

 

임신 막달 3개월전부터 주먹도 못쥐게 부어서

손가락이랑 손목이랑 아팠는데

애를 낳고 25일이 되어가는 지금

별로 차도가 없어요.

 

주먹은 겨우 줘지지만 아직도 연필 제대로 못잡구요.

손목이 너무 아파요.

 

애 안을땐 당연 아프고 그릇도 무거운거 들기 힘들어요.

젖병도 씻으려면 아프구요.

 

오늘 병원가서 주사맞고 그랬네요.

괜히 놔두다가 더 큰병될가봐요.

여기저기 찾으면서 보니 저는 애 낳기 전부터 만성으로 있던거라서 얼렁 치료해야겠더라구요.

 

지금 도우미 이모님이 그나마 계셔서 낫긴하데

가시고 나면 손목에 더 안좋을것 같에요

조금 더 좋아질때까지 더 오시라고 했으면 하는데

 

아아...

저도 아끼고 살고 싶거든요.

사실 산후 도우미 비용이 싸지가 않아요.

 

와 계신거랑 안계신거랑 손목 무리가 확실히 다르겠죠?

조금 아프지만 시간지나면 100% 낫는다고 하면...뭐

그냥 버티겠지만...

 

돈 100만원에 늙어서 두고두고 고생한다고 하면..흑흑

뭐 작은 돈은 아니지만...

시간가면 낮는다는 사람도 있던데...

그런분은 아이 키우면서 나빠진경우같고

저는 이미 애 낳기전부터 인대가 부으면서 눌렸는지 같이 늘어났는지 혈관인지 인대인지도 불뚝 튀어나와서 몇개월 있었거든요.

 

도우미 비용 아끼지말고 팍팍 써야하는건지...

비용은 2주에 80만원이에요.

오시는 분은 다행히 좋으시구요.

지금 2주 쓰는거고...

1주 더쓸까..그러고 있어요.

 

기왕 쓰는거 2주를 더 요청해야하나

2주면 너무 긴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확실히 나으려면 그래야 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애는 순하긴 한데

애가 벌써 감기에 걸려서

기침하는것 때문에 자주 안아 올리다 보니 손목이 아프네요.

IP : 175.116.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후 도우미 문제는
    '12.1.31 1:06 AM (58.141.xxx.145)

    산후 간병문제는 정말로

    아껴야 잘살지가 아니라

    아끼지 않아야 앞으로 잘사는 문제 아닌가요

    괜히 지금 무리했다가 이후 병원비가 더 많이 듭니다 지금 힘들면 무조건 산후도우미 부르셔야해요

  • 2. ㅁㅁㅁ
    '12.1.31 1:12 AM (218.52.xxx.33)

    비용 때문이라면, YWCA에서 도우미 서비스 받아보세요.
    저는 거기서 산후도우미 파견 받았는데, 다른 곳보다 저렴했어요. 2주에 65만원쯤이었어요.
    지역 여성인력센터로 연계됐고, 민간 업체보다 믿음직했어요. 다행히 좋은 분 만났었어요.
    지금 오시는 분이 좋으시다면, 1주 정도는 더 도움 받으시고요.
    1주 연장하는게 뭐 도움이 되겠나 싶다가도 그때는 하루라도 더 쉬는게 좋아요. 몸이 알아요.
    손목 아프시다니 ㅠ 남 일 같지가 않아요.
    저도 임신 전부터 손목이 심난했는데, 아기 낳고는 뭐 .. ㅠ

  • 3. ....
    '12.1.31 1:13 AM (115.137.xxx.213)

    아기관련 이런글.. 오지랖~
    아기 둘입니다 산후도우미 끝나면 일반 도우미를 주당 2회 부르시는건?


    저는 산후도우미 2주 숙식 2주 출퇴근 끝나고 도우미 오셨어요 물론 애 안봐주시지만 집안일 청소 빨래 다하시고 애기가 자면 간단슈퍼도 가고...그러다가 일주일에 한번으로 줄였습니다 작은아이 28개월


    남편 넘잘도와주지만 남편은 제 일의 50% 도우미는 70% 해주는것 같습니다


    제 몸소중합니다 건강한 엄마만이 아이교육에 신경씁니다 골골거리는 엄마는 짜증만...도우미 비용 적지않지만 지금도 지불합니다 저도 제 아이도 좀더 웃어야하니까요 아니면 큰아이 책읽어줄 시간은 절대없답니다


    꼭 힘내세요 제경우니 참고하시구요

    육아는 긴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 4. 원글
    '12.1.31 1:23 AM (175.116.xxx.62)

    친구가 그런 추천 많이 해줬어요. 가사도우미 주 몇회요.
    근데 일요일 새벽에 남편 출장가고 월요일 아침까지 애 봤는데 (살림 안함)

    움직이면 아프던 손목이 그냐 있어도 아픈 손목으로 바뀌어서
    살림보다 애 보는게 문제인것 같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271 3월 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3/01 630
76270 미국 1040 tax file 질문 3 pianop.. 2012/03/01 571
76269 시어머니가 입원하시면 매일 병원가세요? 25 .... 2012/03/01 5,439
76268 선거운동원 할까 했더니, 선거사무소에서 괜히 사람을 오라가라.... 1 참.. 2012/03/01 889
76267 어린이 상해보험에 대해서.. 5 생해보험 2012/03/01 1,509
76266 초등아이들 개학하면 해줄 아침메뉴 공유해요 5 2012/03/01 3,418
76265 외국에서 공부해보신 분들게 질문 좀요..ㅜ 4 단팥빵 2012/03/01 1,036
76264 3/1(목) 오후2시 청계광장 4 NOFTA 2012/03/01 605
76263 늦은 밤 어두운 밤길 가게 될 때 남자분들로부터 에스코트 받으시.. 9 ^^ 2012/03/01 2,509
76262 .. 46 원래그런가요.. 2012/03/01 9,672
76261 여대 기숙사... 부모가 아무때나 가볼수는 없는가요? 8 대학 2012/03/01 2,005
76260 일본 이민 증가하고 있다고 하네요 17 키키키 2012/03/01 11,598
76259 튀김냄비 좀 추천해주세요..절실 4 튀김좀 해먹.. 2012/03/01 2,812
76258 칠할 때 쓰는 큰 비닐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7 페인트 2012/03/01 1,026
76257 어린이대공원 동물원가려면 어디서 내려야가장 접근이 쉬울까요? 4 대중교통 2012/03/01 935
76256 연기가 이렇게 어려운것을 새삼 깨달았어요. 15 하품 2012/03/01 2,556
76255 요새 사람들 왜 이러나요.. 9 어리둥절 2012/03/01 3,263
76254 아기가 새벽에 너무 울어요 6 ... 2012/03/01 1,470
76253 채선당, 국물녀, 슈퍼폭행녀사건, 그리고 선거여론 6 근일맘 2012/03/01 805
76252 강남의 부페 추천부탁드려요 3 결혼기념일 2012/03/01 1,210
76251 아틀란타 아시는분 문의드립니다. 3 .. 2012/03/01 990
76250 반영구아이라이너하신 분들... 12 .. 2012/03/01 4,867
76249 주진우 ‘사탄 기자’ 대신해서 한말씀 올리겠습니다요 6 호박덩쿨 2012/03/01 1,589
76248 들어 보셨어요? 2 서해부 2012/03/01 1,100
76247 초등학생입학선물뭐가좋을까요 4 재순맘 2012/03/01 1,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