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경에 받은 밤고구마가...춥지도 덥지도 않은 방에 두었는데...한동한 후숙한 후에
먹으려고 오늘 열어보니... 밤고구마가 전체가 다 썩어서 물렁물렁, 썩은 진액이 나오고
폭삭 상해버렸네요 ㅠㅠ
받자마자 그날 3개정도를 삶아서 먹었는데...고구마가 당도가 거의 없이 감자같이 포근포근만 하길래
좀더 후숙을 해야겠다 싶어서, 두었던 거거든요.
전 지금까지 고구마를 박스로 구입해먹거나, 시어머니가 밭에서 캐서 보내주신걸 상자째 보관해둔후
한달두달 몇달 있다 먹었어도....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너무 황당했는데요
혹시 이분께 구입하신 고구마 드시는분 계신가요?
제가 보관이 잘못된것인지(그런데...고구마 진짜 많이 구입해봤고 지금까지 이런일 없었거든요)
아니면 고구마가 뭔가 숙성(?)이 덜된것인지..
그즈음에 받으셨던 다른 구매자가 계시면 여쭤보고 싶습니다.
우선 알아보고 나서, 그쪽에 문의를 하던지 해야할듯 싶어서요
그나저나, 왠만하면 그냥 혼자 피해보자 싶어서, 상자를 열어보고는 너무 황당하였지만
보고있기도 속이 울렁거릴정도의 이미지라서, 상자째 가지고 나가서, 음식물쓰레기통에 탈탈 털어버리고
왔는데....미리 사진이라도 찍거나 뭔가 남겨두었어야 하는거 아닌가....그래야 보상을 받던지
다시 보내받던지....할텐데..ㅠㅠ
너무 황당하여, 증거까지 남기지 못한 마당에 보상은 바라지 않지만
혹시 같은 구매자중에 저같은 경우가 있으신지 하여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