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나이들수록 왜이리 추운게 싫을까요.
집에서 내복에 수면바지 입고 있고요.
위에도 내복에 폴라폴리스 점퍼.
몇년전까진 그래도 겨울여행도 가고 산행도 가고 했는데
이제 꿈도 못꾸겠어요.
아주 혼자서 몸을 달달달달 떨고 있네요. 남들보다 몇배는 무장을 하고도요.
갑상선 저하를 10년째 앓고있는데 그래서 점점 더해지는건지..
겨울여행은 이제 다 갔구나 싶은게 참..
암튼.. 그러다가 오늘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데 문득 생각이 나는거에요.
오~ 나한테 추워지니 좋은건 바로 요때구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