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가입한 보험 변경하라고 하면 주의해야겠어요.

ㅇㅇ 조회수 : 1,027
작성일 : 2012-01-30 14:37:00

 

보험관리사가 바뀐모양인데 계속 전화해서 귀찮게 하더니 새로 보험들 돈 없다고 해도

무작정 회사로 찾아온다는거에요. 그 보험사에 이미 10년전에 납부까지 끝난 암보험이

있는데 보장기간이 65세까지여서 좀 아쉬울뿐 싸고 괜찮은 보험으로 알고있어요.

만났는데 보자마자 팔짱을 끼고 인상이 너무 좋다는 둥 정말 오그라드는 칭찬을 하시더니

제가 든 보험이 보장금액도 적고 기간도 짧으니 갈아타야한다고 일장연설을 하시더라구요.

예전에 든 보험이 좋은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컨버젼인가??해서 다른 보험으로 변경해야된대요.

말이 컨버젼이라 헷갈리는데 결국은 기존보험 해약 및 새보험 할인 정도였어요. (할인해서 15마원,,헐)

궁금한걸 물어보면 얼버무리고 하여튼 자길 믿으라고 나한테 엄청 큰 혜택을 주는거인양 얘기해요.

20대 어린애도 아니고 환갑다된 아주머니가 무조건 좋다고 하면 그런가보다 할 사람으로 보이는지.

그래서 갖고오신 새 보험을 보니 (맘대로 설계해서 왔어요) 보험금을 보장내용을 꼼꼼히 보니

겉으로 보면 보장금액은 크지만 (월 납입금이 크니 당연하겟죠) 개미눈꼽만한 글씨로

보장되는 암의 종류는 8가지밖에 없엇어요. 예전 보험도 그런거냐고 물어봤더니 얼버무리면서

집에 보험증권 찾아보래요 (이미 십몇년전에 가입한 보험증권을..)  

제가 보험사에 연락해서 증권을 받아보니 그런 예외조항은 없었구요..한마디로..해약하면

나만 손해보는 상황인거죠.

보험사의 꼼수인것 같은데 요즘 갑상선암과 같은 가벼운(?)암이 많아지니 그런 걸 없애기위해

기 가입자들을 꼬셔서 예외조항이 많아진 새 보험으로 갈아타게 하게 하더라구요.

다시 전화와서 오겟다는 둥 하는데 변경 안하겠다고 딱 잘라 말을 하니

목소리 차갑게 변하더니 전화 끊더군요. 아..정말 기분상해요.

 

 

 

 

 

 

 

 

 

 

 

 

 

IP : 210.105.xxx.2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험회사들
    '12.1.30 2:44 PM (1.245.xxx.111)

    십년 납입 다되면 득달같이 전화 오데요..갈아타라고..내참..님 혹시 실비보험은 들으셨나요? 저 종신에 암보험 있는데..실비보험 없다고 전화 계속 오네요..들어야 하나? 고질병도 있어서리..그거 부담보 아님 퇴짜 놓을꺼 같은데 굳이 실비 들어야 하나 싶기도 하공

  • 2. 어렵당
    '12.1.30 3:20 PM (175.196.xxx.215)

    원래 보험 설계사들의 가장 큰 임무 중의 하나가 기존 보험을 해약시키고 새로 가입하도록 하는거래요. 그래야지 만기에 지급 안 해줘도 되고, 암튼 소비자는 손해보고, 보험회사는 이익인거죠. 가입한지 얼마 안 되는 보험은 잘 따져봐서 갈아타는게 유리할 수도 있지만 10년 넘게 가지고 계신 보험은 해약 안 하는게 좋아요.

  • 3. ㅇㅇ
    '12.1.30 3:38 PM (210.105.xxx.253)

    너무 못된거 아닌가요. 설계사면 분명 뭐가 더 유리하고 불리하고를 알텐데 입속의 혀처럼
    아부를 하면서 더 좋은 조건의 보험을 해약하도록 하다니요..너무 괘씸해요

  • 4. 빙그레
    '12.1.30 8:23 PM (180.224.xxx.42)

    그런 보험설계사 절대로 상대하지 마세요.
    달면 삼키고 쓰면 뱁는 사람들이예요.

    다 자기 실속챙기고 계약자 손해보게 하는 사람들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049 손금중에 일자손금 보셨나요? 19 2012/02/12 12,392
69048 82에서 좋은 화장품 글 보고 뽐뿌가 마구 일어나는데 말려주세요.. 6 말려줘요 2012/02/12 2,257
69047 마트에 수면바지 입고 다녀오면 안되는거죠? ^^;; 31 ... 2012/02/12 6,034
69046 코스트코 환불 문의 1 .. 2012/02/12 675
69045 어떻게하면 믿음이 생기나요? 7 진정 2012/02/12 1,732
69044 인생에서 최고 설레였던 때가 언제셨어요? 16 반지 2012/02/12 3,395
69043 곰팡이 쓴 음식물 쓰레기 어떻게 버리죠? ㅠ.ㅠ 1 살림초보 독.. 2012/02/12 3,014
69042 아파트 AS가능한 부분들 공유~ 귤고 2012/02/12 964
69041 현미밥도 찰지고 맛있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8 현미밥고민 2012/02/12 3,563
69040 정신과 의사나 상담하는 사람들 매력있지 않나요?? 14 ... 2012/02/12 8,176
69039 영국에서 석사하고 현지취업이 가능한가요? 3 호박죽 2012/02/12 2,082
69038 고등학교 다니는 딸인데 말댓구를 너무 하는데요 11 고등학교 2012/02/12 3,132
69037 수학시간에 계산기쓰는 나라가 있나요~ 21 딸이묻는데 2012/02/12 3,066
69036 빌보 직구하고 싶은데 엄두가 안나네요.. 9 직구 2012/02/12 4,258
69035 온수냉수가 하나로 연결되어 샤워기달린것 해체해서 세탁기에 연결 .. 1 문의 2012/02/12 2,507
69034 외국 중년여자 디자이너(?) 좀 찾아주세요 9 미쳐 2012/02/12 2,040
69033 저처럼 특정한 '모임' 없고 친구 없으신분 계세요..? 9 정리하려합니.. 2012/02/12 4,321
69032 다들 재미나게 사세요. 13 지겨워82 2012/02/12 3,735
69031 앞동에서 어떤놈이 자꾸 쳐다봐요 13 우~~씨 2012/02/12 4,445
69030 그럼 서양에선 왜 약을 화장실에 넣어두고 먹나요? 12 궁금 2012/02/12 9,243
69029 베트남여행..조언좀 3 ㄱㄴㄱ 2012/02/12 1,340
69028 공혈견 이 뭐예요? 4 ㅁㅁ 2012/02/12 1,428
69027 휘트니 휴스턴의 Greatest Love Of All 有 6 ... 2012/02/12 1,349
69026 자궁경부암 재발해서 다시 수술했는데 지옥에 갔다온기분 ㅠㅠㅠ 11 .. 2012/02/12 5,561
69025 대학교 기숙사에서 물건 도난당하기도 하나요? 8 ... 2012/02/12 3,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