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 때부터 연,월차붙여서 휴가쓰고 해외여행갔다 오면 그 짧은 시간이 아쉬워서 새벽비행기 타고 공항도착..집에 들릴 시간이 없어 바로 회사 출근했을정도로 여행을 좋아했어요..
나중엔 그 짧은 휴가들이 넘 감질맛 나서 직업까지 바꿨구요..
근데 지금은 4살,6살 남아들이 있어서 남편없인 정말 여행 한번 가기 힘들네요..
이번주말에 정말 2년만에 여행갈 계획을 다 잡아놨는데 남편이 안될듯 하다고 하는데...
아..취소수수료만 몇십만원 나갈듯하고..
한녀석이라면 혼자라도 델고 나갈텐데..둘째녀석은 4살이지만 26개월 아가라...
혼자서 둘 델고 가는건 불가능할듯 싶구요..
아이들이 몇살정도 되면 아이 둘 델고 엄마혼자 해외여행이 가능할까요??
아이들이 딸리긴 했지만 그래도 정말 올만의 여행이라 넘 행복해했었는데...어제밤부터 우울모드네요..
맘같아선 혼자서 배낭메고 유모차끌고 한손엔 6살 아이 손잡고 다녀오고 싶지만....꿈같은 얘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