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남의 생활방식을 자꾸 판단하려 들까요.
1. 맞아요..
'12.1.30 10:57 AM (124.49.xxx.185)왜그런지..
2. 심심해서 그래요
'12.1.30 10:57 AM (58.141.xxx.145)여자들의 경우 아무래도 살림을 맡아 하고
살림이란게 꼭 100점짜리 정답이 없다보니
내가 맞는건가 확신도 안들고
그런 아리까리함을 나랑 다른 스타일로 사는 사람을 보면
보고 배우거나 다르다 인정해 주는게 아니라
왜 넌 나랑 달라라며 공격하거나 판단하려는 거죠
그래야 자기의 아리까리함이 찝찝하지 않고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란 생각을 안할 수 있으니까
일종의 자기 방어죠
그리고 살림이란게 원래 단조롭고 남이 안알아주다 보니까
그 무료함과 심심함을
남의 살림 참견하는 걸로 푸는 사람도 있어요
이래서 사람은 뭔가 생산적인 일을 같이 해야해요
그게 아무리 작은 취미라도.3. 그런사람
'12.1.30 10:59 AM (14.37.xxx.117)멀리하세요.. 인생에 도움되는게 없더군요..
근데..더 웃긴건..그런사람들 정작 본인 인생은 참 찌질하게 살더군요.. ㅎㅎ4. 휴.
'12.1.30 11:07 AM (112.168.xxx.63)그전에도 마찬가지지만
이번에 너무 피곤하더라고요.
이래서 이렇다 저렇다 제가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얘기하면
또 그것에 대해 자기 기준으로 판단을 하죠.
남의 얘기는 들을 필요도 없고 남의 상황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 버려요
모든게 자기 기준이고 그게 마냥 옳은 것 처럼...
저보다 나이 많다고 본인말이 맞는 거라 착각을 하고
저희는 아직 없는 아이가 있다고 아이는 꼭 있어야 한다고 하고
저희보다 소득수준이 훨씬 좋으면서 저희 형편은 무시하고
이렇게 저렇게 살아야 한다고.
저희가 소소한 것들을 어찌하고 사는지 모르면서 상상하고 참견하고...
아예 모르는 남보다 가족이 더 피곤하더라고요. ㅠ.ㅠ5. 나이가 들수록
'12.1.30 11:10 AM (58.141.xxx.145)겁도 많아지고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많이 한 후라
자기가 옳다고 믿고 싶어하는거죠
그래서 나이 많이 든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는거 젊은 사람이 싫어하고요
나이드셔도 넓고 유연하고 젊은 사람들이랑 잘 통하는 분들 보면
대단해 보여요6. ㅎㅎ
'12.1.30 11:18 AM (112.168.xxx.63)재미있게도 나이드신 분들이 그러는게 아니라요.
저랑 동갑인 사람이나 저보다 좀더 나이는 많지만 같은 연령대인 사람.
이런 사람들이 더 이렇네 저렇네 참견을 합니다.
오히려 나이드신 분은 ~해야 한다..해서 ~~해서 힘들어요..하면
그냥 거기서 끝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되려 젊은 사람들이 자기 생각을 고집하고 상대에게 강요를 하는게 더 많은 거 같아요.7. 좋은날
'12.1.30 11:37 AM (121.191.xxx.86)저는 아이가 없다보니 세상 보는 눈이 좁다는 말도 들어봤어요.
가족이기주의면에서 나는 그래도 덜하다 이런 생각 가지고 있었는데
이기주의 심한 분이 그런말 하니 완전 어이없고 황당하기까지 하더라구요.8. 맞아요
'12.1.30 11:42 AM (112.168.xxx.63)좋은날님 정말 그런식으로 아이없으면 세상 보는 눈도 좁고 어쩌고..하는거
기가 막힙니다.
물론 아이를 낳아보지 못한 사람이 겪어보지 못한 순간들은 많이 있을겁니다.
그렇다고 아이를 낳아보지 못해서, 아이가 없어서...라고 말하는 거 우습다고 생각해요.
아이와 관련된 일이 아닌 다른 일을 놓고 아이 문제를 엮어서 판다하는 사람들요.
과도한 관심,참견,간섭, 말........이 문제인 거 같아요. 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7429 | 고딩 물리 인강 1 | 4321 | 2012/02/05 | 1,265 |
67428 | 젖먹이 아이 키우시는 분들... 집에서 뭐먹고 사세요 7 | 배고파 | 2012/02/05 | 1,432 |
67427 | 겨드랑이 혹 4 | 외과 | 2012/02/05 | 4,093 |
67426 | 혼자서 영어 듣고 말하기 어떤 방법으로 하면 늘까요? 5 | 고민 | 2012/02/05 | 2,392 |
67425 | 애들 남편 놔두고 혼자여행 이상할까요? 9 | 나홀로여행 | 2012/02/05 | 3,226 |
67424 | 아주 작고 사용편한 믹서기 뭐가 있을까요 2 | 핸드믹서기말.. | 2012/02/05 | 1,921 |
67423 | 해품달 관련 잡담 몇개요. 2 | 잡담 | 2012/02/05 | 2,151 |
67422 | 진중권은 김어준이 정말정말 싫은가봅니다. 31 | ㅋㅋㅋㅋ | 2012/02/05 | 6,088 |
67421 | 깨진 렌즈로 세상을 보겠다고? 상상력의 위기. | 랄라아인 | 2012/02/05 | 1,067 |
67420 | 영드 셜록에 대해 질문있어요(1,2 보신 분들만.. 스포일러 있.. 14 | ㅇㅇ | 2012/02/05 | 2,671 |
67419 | 가사도우미 질문요! 8 | 문의 | 2012/02/05 | 2,069 |
67418 | 얼굴땡기는 수술 효과 어떤가요? | 볼살처진아낙.. | 2012/02/05 | 4,586 |
67417 | 박원순 아들 병역의혹에서 핵심 쟁점들 8 | 원숭 | 2012/02/05 | 2,020 |
67416 | 보일러수리비를 완전 바가지 썼는데 어떻게 할지요? 4 | 해도너무해 | 2012/02/05 | 2,527 |
67415 | 요즘 대학 입학식에 부모님 참석하나요? 13 | 궁금맘 | 2012/02/05 | 9,362 |
67414 | 재활용품 처리방법 | 힘들어 | 2012/02/05 | 1,017 |
67413 | 집에서 외동이신 분들..독립적으로 사시나요? 8 | ㅇㅇ | 2012/02/05 | 2,391 |
67412 | 코스트코 다녀오신분들 혹시 키플링백팩 서울 보셨나요? 2 | 라일락 빌리.. | 2012/02/05 | 1,795 |
67411 | 여름방학 숙소 3 | 여름 | 2012/02/05 | 912 |
67410 | 미드 클로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5 | 클로저 보고.. | 2012/02/05 | 2,408 |
67409 | 반일 가사도우미 불러보신 분~~~ 4 | steal | 2012/02/05 | 2,119 |
67408 | 집에서 칼국수만들때 끊어지지 않게 하는 방법 있을까요? 4 | .. | 2012/02/05 | 2,024 |
67407 | 초3수학문제.. 5 | 수학 | 2012/02/05 | 1,329 |
67406 | 남편분들 로션 뭐 쓰시나요~ 용량 많고 냄새 강하지않은거 있.. 9 | .. | 2012/02/05 | 1,919 |
67405 | 신사역 혼자 밥먹을만한곳 추천해주세요! 4 | - | 2012/02/05 | 2,7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