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보험설계사 일을 시작했어요.
남편 하는 일이 어려워서 그런 걸 알기에
제가 기꺼이 아이들 보험 두 개를 가입해 주었어요.
그런데
저한테도 그 일을 같이 하기를 권유하네요.
자기도 자기 친구의 권유로 그 일을 하게 된 경우구요.
처음 자기에게 소개한 친구는 4개월차에 이번달 월급 300만원 받았다고 하고,
자기는 교육받고 나서 주는 돈이랑 합쳐서 200만원 좀 넘게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대략 생각하기로는
보험회사 측에서는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면 그 사람들 인맥은 실적으로 같이 따라오니까(첨엔 아는 사람한테 주로 하니까요)
피라미드 식으로 무조건 신입사원을 많이 뽑는 거 아닌가...이런 생각이 드는데
그런 식으로 일을 시작해서 다들 오래오래 근무하지는 않을 거 아닌가요?
몇 달 하다 그만둬도 회사 측에선 아쉬울 것도 없을 것 같고...
정말로 꾸준히 월 2~300만원 수입을 올리면서 잘 할 수 있나요?
40대 이 나이에 어디서 그만한 월급을 받겠냐며 자꾸 같이 하자고 하는데
전 사실 할 마음은 없고요, 그래도 월급이 부럽기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