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를 계속 쳐야 할까요....?

고민녀 조회수 : 2,473
작성일 : 2012-01-27 15:28:27
정답은 없겠지만...
예전에 어떤분이 쓴글보니..
엄마가 계속 피아노 치게해서 즐기게 해준것에 감사하다는 글을보고..
계속치게 해야겠다 했는데..
이제 4학년 올라가는데 
체르니 40번은 
연습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더군요 ...
같이 연습하는 모치르트 바흐 하농도 그렇고 ...
바흐를 연습하다가..
딸아이가 
엄마 차라리 공부하는게 낫겠어 ...외치더군요 
제가 봐도 공부가 쉽지 싶어요 ㅎㅎㅎ
나름 잘치는 편이고 
싫어하지도 않고 해서 계속 치게 하려했더니...
만만하게 칠수있는 단계가 아닌거 같아요 
고민입니다 .
 악기 종류를 바꿔볼까여...
아니면 연주법으로 바꿔 흥미가 생기게 해주어야할까요...
아이는 착실하고 차분한데..
쉽지가 않네요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투자해야하고 ..
선배맘님들...
조언 해주세요 

IP : 115.140.xxx.1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ly
    '12.1.27 3:31 PM (115.143.xxx.59)

    그 글..저예요,,제가 엄마때문에 피아노 꾸준히 배워서 감사하다고...ㅎㅎ
    40번되면 그렇긴하죠..저 어릴적에야 뭐 요즘애들처럼 이것저것 많이 배우는것도 없었고 학원이라곤 피아노랑,주산학원,. 컴퓨터학원이 전부였으니깐요.
    그래도 40까지는 끝마칠수있도록 도와주심이...좋을듯해여.~~
    전 요즘도 피아노 자주 칩니다..기분꿀꿀해도..좋아도...

  • 2. ...
    '12.1.27 3:32 PM (14.47.xxx.160)

    다들 생각들이 다르시갰지만 아이가 전공할게 아니라면 그만쳐도 되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아이가 하고 싶어하지 않는데요.

    저도 체르니40까지 치고 그만치게 했어요.
    아이가 그만하고 싶다고했고.. 저도 그정도면 괜찮다 싶어서요.

  • 3. ㅇㅇ
    '12.1.27 3:33 PM (211.237.xxx.51)

    정답은 아이가 치겠다 하면 치게 하시고요.. 연습시간은 일정하게 하시면 되어요
    하루 한시간정도면 될겁니다.
    그 고비가 바로 체르니40번 초반인데 고비가 온거지요..
    아무리 나중에 고맙다 여겨도 본인이 당장 싫다 하면 못치는것이지요..
    차라리 공부하는게 낫겠다고 하는걸 보니 아이도 한계가 온듯합니다.

  • 4. 같은고민
    '12.1.27 3:34 PM (110.8.xxx.246)

    저희애는 5학년 되는데 지금 40번 거의 끝나가고 있어여..개인레슨중(1주일에 2번)개인으로 바꾸면서 째즈를
    많이 해달라고 해서 명곡이랑 재즈 바흐 모짜르트 슈베르트 소나타정도 치고 있어여..
    제가 잔소리해야지만 연습하고 별로 흥미도 없어 하는것 같고..지금 그만 두자니 아깝기도 하고..
    어찌해야 좋을지 걱정입니다...사실 레슨비도 아깝기도 하고 그돈으로 제가 피아노 배우고 싶은 심정입니다..
    별 도움 못드려 죄송합니다..

  • 5. 소나타는
    '12.1.27 3:36 PM (114.206.xxx.240)

    슈베르트, 베토벤, 쇼팽까지는 들어가야 나중에 칠만할텐데요.
    리스트까지는 못나가더라도...

    저는 쇼팽 들어가려던 즈음에 그만뒀어요. 중학교 1학년때까지 쳤는데
    지금도 후회되거든요. 지금은 피아노 없앴지만, 나중에 다시 들이면
    쇼팽 책 사다 혼자 연습할꺼에요.

    아이한테 물어봐보세요.
    바흐, 모짜르트까지 쳐서는 나중에 기분 내느라 칠만한 곡이 없거든요 솔직히.

    연습량을 줄이시더라도 진도를 좀 더 빼고 그만두게 하심이...

  • 6. 글쎄요..
    '12.1.27 3:38 PM (218.156.xxx.70)

    저는 초딩 6학년까지 피아노를 치고 고딩까지 성당반주를 해서 따로 연습을 하지 않았는데여
    일단,, 인벤션까지 나갔고 아이의 흥미를 위해서는 째즈나 반주쪽으로 가르치는게 더 좋지않을까합니다.
    전공을 하는게 아닌이상 클래식은 물론 연습해서 한곡 완성하는게 좋지만 ,
    막상 중고딩학생때나 사회나와서 필요한 곡들은 반주쪽이 약할때가 많더라구여
    저는 제 아이가 이제 6살인데 초딩들어가서 체르니 30정도까지만 가르치고 기본적인 반주법 완성하는정만
    가르치고싶어요 ^^

  • 7.
    '12.1.27 3:40 PM (199.43.xxx.124)

    제가 다섯살때부터 강요에 의해서 피아노쳐서 40을 떼긴 뗐는데요.
    지금 못쳐요. 악보도 거의 못 봐요.
    진짜 하기 싫은거 억지로억지로 악보도 못보는 애가 외워서 쳤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나이가 됐을때 제가 흥미를 보일때 했으면 좀 낫지 않았을까 해요.
    아무튼 전 피아노 그만둬도 된다고 했을때 그 해방감 느낀건... 수능 끝난날 느낌이었어요.

  • 8. 뽀하하
    '12.1.27 3:51 PM (211.199.xxx.144)

    초4올라가는데 그정도 쳤음 그만두기는 아까울듯 좀 더 투자를 해보시죠.지금 그만두면 금방 다 까먹어요.적어도 5~6학년까지 친애들은 중학교가서도 반주도 하고 취미로 피아노를 곧잘 치더라구요.인터넷 같은데서 악보구해서 연주하고 싶은곡 쳐보고...

  • 9. ..
    '12.1.27 4:03 PM (14.47.xxx.139)

    아이가 너무 싫어하지 않으면 당분간 계속 시키세요~
    40번 초반이면 조금 아까워요..

  • 10. 저도
    '12.1.27 4:05 PM (222.237.xxx.218)

    4살때부터 쳤는데 30번 치다가 말았거든요..
    지금 악보도 제대로 못봐요..
    좀 더 쳤으면 하고 아쉬워서 애들은 40번 이상 시키려고 했는데..
    100번 들어가더니 안한다고 해서 그만두라 했어요..
    그리고 좀 시간 지나서 딸은 플룻 시작하고 아들은 기타 시작했는데..
    지금은 아주 재미있어 해요..
    중학교 갔는데도 기악부에 밴드부에 심지어 전공할까?? 라는 망발까지 합니다.ㅠㅠ

  • 11. 적어도
    '12.1.27 4:20 PM (222.117.xxx.122)

    40번은 마쳐야지요.
    30번까지 쳐서는 안친거나 친거나 ....
    고비를 넘기는 것도 큰 공부지요.

  • 12. dㅇ
    '12.1.27 4:43 PM (112.164.xxx.118)

    전공할거 아니면 체르니 30번으로 웬만한 악보 다 칠정도 되요. 시간낭비 돈낭비 마세요.
    저희 형제 자매들도 어렸을 때 배운 피아노 지금도 다 잘친답니다.
    다 반주자 맡고 있어요.

  • 13. ...
    '12.1.27 4:52 PM (112.149.xxx.54)

    피아노도 고비가 있더군요
    저희 애도 4학년인데 몇달에 한번씩은 연습도 안하고 손가락이 아프네 고개가 아프네 하며 짜증내지만 그 고비 지나면 신이 나서 칩니다
    주로 베토벤,슈베르트,모짜르트 치면서 심심할 땐 일본에니메이션ost치면서 놀더군요
    본인 꿈은 피아노 잘치는 변호사랍니다 ㅋㅋ

  • 14. mm
    '12.1.27 5:41 PM (218.209.xxx.70)

    피아노 전공한 친척한테 배우고 있는데요. 체르니 100번까지만 쳤고 나머진 많이 들어본 곡들 있죠. 그런거 악보 하나씩 복사해서 치고있어요.
    걔말로는 잘 못치는 애들은 체르니 30번 치게 하는데 그럴필요 없겠다고 해서 그냥 연주곡(이루마 이런거..) 이랑 소나티네만 치고있네요.
    걔말로는 전공 안할거면 40번 절대 필요없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930 커피 잘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12 .. 2012/01/28 2,371
63929 이 브랜드 아시는분 계세요~~~? 처음듣는 2012/01/28 655
63928 점 빼고 얼마후 모임을 갈수있나요. 1 피부과 2012/01/28 1,116
63927 앞집에 이사온 여인네가 문앞에 내놓는 쓰레기.... 6 엽기공주 2012/01/28 3,148
63926 60대 후반 어머니 가방으로 닥스 어떨까요? 7 가방 2012/01/28 1,927
63925 송일국씨가 세쌍둥이 아빠되나봐요. 1 ㅇㅇ 2012/01/28 19,730
63924 인절미 어떻게 구워야 맛있나요? 4 ㅇㅇ 2012/01/28 1,213
63923 군입대 문의합니다. 3 ... 2012/01/28 1,038
63922 일본 올 들어 세번째 지진이라네요. 7 무서버 2012/01/28 1,857
63921 한나라 당사 4대강 홍보간판 쓰레기통으로 2 참맛 2012/01/28 1,481
63920 부러진 화살 석궁재판을 다시 재판... 석궁재판 2012/01/28 645
63919 오래 정을 나누어 왔던 지인에게 식사권 선물.. 5 선물하기 힘.. 2012/01/28 1,373
63918 남편이 술먹고 핸드폰 잃어버렸요 4 .... 2012/01/28 1,661
63917 적금탄돈으로 대출 갚아야될까요? 3 2012/01/28 1,713
63916 색기있는 여자는 어떤여자인가요? 84 궁금해요. 2012/01/28 170,661
63915 입술이 부르텄는데 3일째 가라앉지를 않네요. 10 입술포진 물.. 2012/01/28 1,280
63914 안구건조증일까요? 2 블루마운틴 2012/01/28 780
63913 여보..당신은 참 마눌복이 많은줄이나 아슈.. 4 울남편에게 2012/01/28 1,522
63912 홈쇼핑에 나오는 왕영은요 33 쇼호스트 2012/01/28 12,802
63911 드라마 남주에 자주 빠지시나요? 6 수렁이다. 2012/01/28 1,544
63910 지금 뉴스타파 보고있는데요... 5 ss 2012/01/28 986
63909 식수로 마실만한 맛있는 차 뭐가 있을까요? 13 맛있는 차 2012/01/28 2,511
63908 ㅎㅎ 남편이 개처럼 집에 기어들어오는 걸 동영상으로 찍었어요.... 34 ... 2012/01/28 11,471
63907 선생님 선물 5 2월 말 2012/01/28 3,267
63906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1 경복궁 투어.. 2012/01/28 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