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부모님께 야단맞는 꿈을 꾸었어요.
부모님이 제 카드내역을 뒷조사하셔서 많이 썼다고 야단치시더군요.
실제로는 그럴 일이 없는데 말이죠.
제가 야단 맞으니 저도 맞불놓는 식으로 폭로전(?)으로 나가다 집을 나온 것 같았어요.
결국은 엄마가 오셔서 아빠가 화해하길 바라니 집으로 들어오라고 하는 데서 끝았어요.
현재 부모님과의 관계는 좋습니다.
취직도 되었고 동생도 곧 결혼하고 술술 잘풀리는데 이런 꿈은 왜 꾸는 걸까요..
사실 지난 2년간 프리랜서 백수(?)로 있으면서 부모님의 대한 원망이나 서운함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
하지만 일단 제가 제 힘으로 취직도 하고 일어서게 되니 그런 맘이 눈녹듯이 사라지더군요.
다 제 자격지심이었겠지요..
느닷없이 다투는 꿈이라 흉몽인가 싶기도 하고 기분이 영 찜찜하네요.
개꿈이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