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8개월이고
이제서야 출산준비물 챙기구 있어요
산후조리원도 450만원 호산 산부인과에 딸린 조리원 생각했다가
막상 닥치니 겨우 2주인데 싶어 260만원 짜리로 변경 예약했는데
출산용품도 만만치가 않은거에요
사야되는 품목도 상상초월로 많고요
어제 백화점가서 속싸개, 배넷저고리, 우주복만 달랑 사서 왔고
다른건 아직 감이 없기도 하고 비싸서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주변에서 쓰던것으로 물려받아서 채워보려고 하는데
일단 친척이 쓰던 독일제 카시트랑 유모차는 구했구요
아기띠는 태아보험 가입하고 멘듀카 제품으로 받았어요
젖병 소독기도 친구꺼 받기로 했고
단가가 좀 나가거나 사기엔 아까운 것들 어떤것들 있을까요
주변에 친구들이나 친척들한테 구해보려고 해도 어떤 것들을 받아야 하는지 감이 잘 안와요
저희 부부 맞벌이해서 일년에 순수입 1억이 넘는데
너무 궁상맞아보이나요
제 친구 말로는 첫애는 보통 엄마들이 쓰던거 준다고 해도 싫다고 한다는데
전 왜 이리 아까운 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