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혼자 애보느라 짜증나는일도 많은데
저희 아들은 뭐든 즐거운 느낌이에요..
저랑 눈만 마주쳐도 싱긋...밖에 나가서 바스락대는 빵봉지를 밟아도 재미 있어 죽네요..혼자 큭큭대면서 ...
15개월때만해도 이정도로 인생이 신나보이지 않았는데
지금은 저희집에서 최고로 행복한 사람같네요..
저도 저렇게 한순간 한순간이 행복한 시절이 있었겠죠...
철이 들고나서는 저렇게 단순히 뭐든 행복했던적이 없었던것 같기도 하고
아직 아가라서 그런지 뭐든 순수하게 즐기는거 같애요...
울 아들 너무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