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뽑고 싶은 대통령’ 盧 43% 1위…MB 2%
“국민 섬긴 지도자”…2위 DJ-3위 박정희
조종현 기자 | newsface21@gmail.com
12.01.25 12:02 | 최종 수정시간 12.01.25 12:12
다시 투표해도 또 뽑고 싶은 대통령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43%를 얻어 1위로 꼽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2%로 5위를 차지했다.
온라인리서치 전문회사 리서치패널코리아가 운영하는 패널나우(www.panelnow.co.kr)가 1월 20~24일까지 회원 2만6586명을 대상으로 ‘다시 투표해도 또 뽑고 싶은 대통령은 누구입니까?’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43%(1만1496명)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택해 1위를 차지했다.
노 전 대통령을 선택한 이유로 사람들은 “있을 땐 아니다 라고 했는데 떠난 뒤에 소중함을 알게 됐다”, “대통령으로 있을 때 마음에 안 드는 정책도 많았지만 그래도 돌아보면 그 분만한 분이 없는 것 같다. 좋은 사람은 늘 뒤에 깨닫는 법이다”, “노무현 대통령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그 분의 정신은 지금 현 정치인들이 따라가기 힘들다, 검찰개혁을 비롯해 이루지 못해 아쉬운 부분이 많다, 다시 한 번 제대로 된 정치를 펼쳐봤으면 하는 소망이 있는 대통령이다”, “다시 뽑아도 국민을 섬긴 우리나라 최초의 대통령을 뽑을 것이다” 등의 의견을 밝혔다.
2위는 12%(3330명)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차지했으며, 3위는 10%(2778명)의 박정희 전 대통령이 꼽혔다. 이어 이승만 전 대통령 2%(468명), 이명박 대통령 2%(422명), 전두환 전 대통령 1%(322명), 김영삼 전 대통령 1%(209명), 노태우 전 대통령 1%(186명) 순으로 나타냈다. ‘없다’는 의견도 24%(6,261명)나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