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애학생의 친구들...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모르겠네 조회수 : 1,126
작성일 : 2012-01-25 18:00:09

제조카얘기입니다..

제조카는 중학생이고..지체장애라 휠체어타고 다니고 손발도 어느정도 자유롭지못합니다..

초등학교 4~5학년부터 휠체어타고 다녔고, 어릴때부터...쭉~ 같은동네에서  살고있습니다.

 

근데..조카의 친구들이 맘에 안드네요ㅜ.ㅜ

어릴때부터 간간이 놀러오던 애들이고..학교는 달라도 방과후..방학때.가끔 주말에도 놀러왔다갑니다.

근데..애들이 버르장머리가 없어 그런가..집안에 어른이 있어도 쌩까고(가끔 인사할때도)바로 조카방에 들어가

컴터게임만 합니다. 조카는 몸이 불편해 게임에 참여못하고 걍 보기만하고..

중간에 먹는것도 엄청 먹어댑니다ㅜ.ㅜ 조카는 입이 짧아 잘먹는편이 아닌데...이것들이 함 오면 조카먹는것도

거진 다먹어대고..냉장고도 맘대로 꺼내먹네요...

방학때는 아침부터와서 저녁에 가기일쑤...그집에서도 찾지않고,전화도 없어요..그것들 입에 들어가는 먹거리가

넘 아까워죽겠어요ㅜ.ㅜ   기껏 힘들게 마니 벌지도 못하는데 (제 오빠)...저것들까지 먹여야되나하는 생각에 답답해요..

문제는 조카는 그래도 친구오는게 좋은가봐요..제가 보기엔...제조카와 논다기보다는  지컴터게임하고 먹을거

먹을러 오는 못된애들같거든요,,,

근데..올케언니와 오빠는...그걸 허용하니깐 -그나마 그친구들이라도 와서 같이 놀아주고하니깐 좋지않냐..ㅇㅇ는

자기아들과 다름없다는식이예요..ㅡㅡ;; 

물론 생각이 다를수있고..제가 어찌할수있는게아니지만..이건 아니지않나요?

조카와 그친구들과의 관계...어떻게 하는게 현명한가요?

답답한 맘에 두서없이 써봅니다....ㅜ.ㅜ

 

IP : 175.194.xxx.20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5 7:00 PM (110.12.xxx.138)

    일단 아이가 좋다면 그만...아닐까요? ㅜㅜ
    조카인들 평등한 친구 관계가 아닌 걸 모르진 않겠죠.
    하지만 혼자 있는 것보다는 아이들이 집에 와서
    옆에서 노는 거 지켜 보는 게 좋을 수 있잖아요.
    그리고 그 부모도 불만이 없다면 그냥 두고 봐야죠.
    고모가 나서서 아이아빠가 버는 돈이 아깝다 생각하는 건
    저도 고모 입장이지만 오지랖이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좋은 친구도 만들기를 바래봅니다.

  • 2. ...
    '12.1.25 8:07 PM (49.50.xxx.237)

    심정 충분히 이해갑니다.
    아이랑 놀아주기는 커녕 자기뱃속채우고 자기가 필요하니 친구인양 찿아오는
    모양이네요. 그나마 그거라도 좋게 보는 오빠네도 이해가구요.
    저도 그런 경험 많이 있어요.
    때되면 밥해먹이고 라면끓여주고 짜장면 시켜주고
    그 부모들 한번도 고맙다 소리 안하더라구요.
    우리애는 약간의 발달장애였어요. 친구만들어주고 싶어 저도 그러긴했네요.
    정말 심성좋은 친구 만나기를 기원해봐야지요.

  • 3. 속상
    '12.1.25 8:23 PM (183.98.xxx.192)

    속상한 마음 알지요.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그런 아이들 가운데 단 한 명이라도 조카의 좋은 벗으로 남아 있길 바랄 수 밖에요.

  • 4. ....
    '12.1.25 9:50 PM (14.32.xxx.167)

    저도 그 마음 이해해요.

    그런 경우 봤습니다. 속상하지만 어쩌겠어요. 고 녀석들....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729 35개월 원래 이런가요, 저희 딸이 고집이 센건가요???????.. 12 아이고두야 2012/02/01 1,778
65728 40대, 영양제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1 비타민 2012/02/01 1,410
65727 연말 정산 잘 아시는분 4 교복 2012/02/01 1,215
65726 26개월 아들녀석 때문에 아침부터 웃네요. (응가얘기) 3 행볶아욤 2012/02/01 1,535
65725 교복 명찰 어디서 받는거예요? 8 무식한 엄마.. 2012/02/01 1,359
65724 MBC기자, 피디들 오늘도 투쟁하는군요! 1 참맛 2012/02/01 814
65723 오피스텔 분양받으려면 청약통장있어야하나요? 1 질문 2012/02/01 2,025
65722 서기호 판사는 자질이 현저히 떨어진다?????????? 4 사랑이여 2012/02/01 1,131
65721 마트에서 파는 일반 사과 껍질 안까고 먹어도 될까요? 1 아지아지 2012/02/01 1,201
65720 2월 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2 세우실 2012/02/01 822
65719 70프로 세일해서 199천원이면 원래 얼마인건가요? 10 수학안되 2012/02/01 1,989
65718 네이버 지식인 자살사건 6 .... 2012/02/01 4,863
65717 오메가3 약말고 들기름드시는분들..계신가요 4 건강 2012/02/01 3,477
65716 압력솥 사이즈 고민 6인용 , 4인용 5 오잉꼬잉 2012/02/01 1,733
65715 전자렌지에 음식 데울때 랩사용하세요? 9 궁금 2012/02/01 18,736
65714 오늘 서울시내도로 괜찮나요? 1 폭설 2012/02/01 607
65713 고양이까페 가보신분 추천해주세요~ 2 ㅠㅠㅠㅠㅠ 2012/02/01 677
65712 유치원샘이 영재교육을 추천하셨는데 고민입니다.조언부탁드려요. 3 영재교육 2012/02/01 1,365
65711 sk 에서 보낸 사진 6 나도 당한건.. 2012/02/01 2,145
65710 아들 대학교고민 좀 봐 주세요 3 아들내미 2012/02/01 1,879
65709 설대 동물병원 진상 5 수의사 친구.. 2012/02/01 2,710
65708 남편수술 병간호 어린아이들 어디다??? 5 sunnyr.. 2012/02/01 1,274
65707 페이스북 친구등록 하나 안하나 다 볼 수 있나요? 나무안녕 2012/02/01 884
65706 르쿠르제 겉면에 점같은거 원래 있나요 2 궁금 2012/02/01 838
65705 '금태섭' 변호사는 어떤 인물인가요? 7 괜찮다 2012/02/01 2,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