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애학생의 친구들...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모르겠네 조회수 : 983
작성일 : 2012-01-25 18:00:09

제조카얘기입니다..

제조카는 중학생이고..지체장애라 휠체어타고 다니고 손발도 어느정도 자유롭지못합니다..

초등학교 4~5학년부터 휠체어타고 다녔고, 어릴때부터...쭉~ 같은동네에서  살고있습니다.

 

근데..조카의 친구들이 맘에 안드네요ㅜ.ㅜ

어릴때부터 간간이 놀러오던 애들이고..학교는 달라도 방과후..방학때.가끔 주말에도 놀러왔다갑니다.

근데..애들이 버르장머리가 없어 그런가..집안에 어른이 있어도 쌩까고(가끔 인사할때도)바로 조카방에 들어가

컴터게임만 합니다. 조카는 몸이 불편해 게임에 참여못하고 걍 보기만하고..

중간에 먹는것도 엄청 먹어댑니다ㅜ.ㅜ 조카는 입이 짧아 잘먹는편이 아닌데...이것들이 함 오면 조카먹는것도

거진 다먹어대고..냉장고도 맘대로 꺼내먹네요...

방학때는 아침부터와서 저녁에 가기일쑤...그집에서도 찾지않고,전화도 없어요..그것들 입에 들어가는 먹거리가

넘 아까워죽겠어요ㅜ.ㅜ   기껏 힘들게 마니 벌지도 못하는데 (제 오빠)...저것들까지 먹여야되나하는 생각에 답답해요..

문제는 조카는 그래도 친구오는게 좋은가봐요..제가 보기엔...제조카와 논다기보다는  지컴터게임하고 먹을거

먹을러 오는 못된애들같거든요,,,

근데..올케언니와 오빠는...그걸 허용하니깐 -그나마 그친구들이라도 와서 같이 놀아주고하니깐 좋지않냐..ㅇㅇ는

자기아들과 다름없다는식이예요..ㅡㅡ;; 

물론 생각이 다를수있고..제가 어찌할수있는게아니지만..이건 아니지않나요?

조카와 그친구들과의 관계...어떻게 하는게 현명한가요?

답답한 맘에 두서없이 써봅니다....ㅜ.ㅜ

 

IP : 175.194.xxx.20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5 7:00 PM (110.12.xxx.138)

    일단 아이가 좋다면 그만...아닐까요? ㅜㅜ
    조카인들 평등한 친구 관계가 아닌 걸 모르진 않겠죠.
    하지만 혼자 있는 것보다는 아이들이 집에 와서
    옆에서 노는 거 지켜 보는 게 좋을 수 있잖아요.
    그리고 그 부모도 불만이 없다면 그냥 두고 봐야죠.
    고모가 나서서 아이아빠가 버는 돈이 아깝다 생각하는 건
    저도 고모 입장이지만 오지랖이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좋은 친구도 만들기를 바래봅니다.

  • 2. ...
    '12.1.25 8:07 PM (49.50.xxx.237)

    심정 충분히 이해갑니다.
    아이랑 놀아주기는 커녕 자기뱃속채우고 자기가 필요하니 친구인양 찿아오는
    모양이네요. 그나마 그거라도 좋게 보는 오빠네도 이해가구요.
    저도 그런 경험 많이 있어요.
    때되면 밥해먹이고 라면끓여주고 짜장면 시켜주고
    그 부모들 한번도 고맙다 소리 안하더라구요.
    우리애는 약간의 발달장애였어요. 친구만들어주고 싶어 저도 그러긴했네요.
    정말 심성좋은 친구 만나기를 기원해봐야지요.

  • 3. 속상
    '12.1.25 8:23 PM (183.98.xxx.192)

    속상한 마음 알지요.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그런 아이들 가운데 단 한 명이라도 조카의 좋은 벗으로 남아 있길 바랄 수 밖에요.

  • 4. ....
    '12.1.25 9:50 PM (14.32.xxx.167)

    저도 그 마음 이해해요.

    그런 경우 봤습니다. 속상하지만 어쩌겠어요. 고 녀석들....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699 한화갑, 살려야 우리가 삽니다. 4 skyter.. 2012/03/29 820
87698 새머리당 선거광고 보셨나요? 17 미쵸...... 2012/03/29 1,113
87697 악기 오보에 에 관하여 여쭤볼게요 3 오보에 2012/03/29 1,315
87696 내용 증명 대처.. 8 ... 2012/03/29 2,413
87695 결혼할때 한 예물 후회하지 않으셨나요? 29 현대생활백조.. 2012/03/29 5,443
87694 삼성임직원카드 신세계백화점 10% 할인 문의드려요. 6 부탁드려요 2012/03/29 12,459
87693 집팔고 전세로...그럼 이런경우라면요? 3 이런경우? 2012/03/29 1,669
87692 서장훈선수와 오정연아나 이혼하네요 54 에고 2012/03/29 32,854
87691 디젤 suv.. 주유경고등 뜬 뒤 몇 킬로까지 운행 가능할까요?.. 5 ^^;; 2012/03/29 1,706
87690 3월 2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3/29 637
87689 형님 불편해서 카톡차단했는데.. 28 2012/03/29 17,280
87688 40대, 피곤해서 잠만 자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3 www 2012/03/29 1,429
87687 병원 병원 2012/03/29 420
87686 사우디 아라비아의 끔찍한 교과서.. 7 별달별 2012/03/29 1,816
87685 부부사이 애정도... 답글 많이 달아주세요 9 rndrma.. 2012/03/29 2,044
87684 그간 경기동부연합에 대한 82분들의 이야기 11 혼란;; 2012/03/29 1,125
87683 요즘 대입에 이해가 안 되는 것들 3 초짜맘 2012/03/29 1,260
87682 아들 키우면서 좋은 점 딱 하나! 20 좋은점 2012/03/29 3,358
87681 남자 110사이즈 옷 많은 곳 찾아요 4 큰사이즈 2012/03/29 3,202
87680 3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3/29 417
87679 실비보험 들때.. 7 꼭 넣어야 .. 2012/03/29 1,029
87678 어쩜~ 서비스센터에 갔는데요 1 도레미 2012/03/29 572
87677 김재철 "젊은층 투표율 높이는 사전 선거방송 안돼&qu.. 2 mm 2012/03/29 773
87676 영어 리딩이 약한아이 어떻게 해야하나요 3 엄마 2012/03/29 1,404
87675 왜 이리 희한하고 괴상한 일이 많죠? 1 ... 2012/03/29 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