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내내 물에 손 한 번 안담그는 시누를....

어쩌면.. 조회수 : 3,002
작성일 : 2012-01-25 13:42:49

제목 그대로 입니다.

일이 힘들고 안힘들고가 아니라 정신상태가 의심스러워 열받네요.

처음으로 차례상을 차려야해서 생각만 해도 머리 아픈데

설 전전날은 집에 버젓이 있으면서도 왔느냐고 인사도 안하고

저녁상 무를 때까지 방안에만 틀어박혀 있고

음식 준비하는 날은 당직이라면서 나가서 한밤중에 들어오고

차례상 새벽 일찍 일어나 차리는데

상에 음식 올릴 때 일어나서는 조금 도와주고는

시댁서 나올 때까지 설거지 한번을 안하네요

나이는 나랑 별 차이도 안나면서

며느리는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고

시누는 하기 싫으면 쭉 뻗어도 되는 것인지...

정말 시누 보기 싫어서 시댁 가기 싫으네요

설거지 한 번 안하는 시누 어떻게 얘길 해야 할까요?

 

 

IP : 221.159.xxx.22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5 1:47 PM (118.39.xxx.150)

    시누가 싸기지가 없네
    도와주는 척이라도 해야지

  • 2. ㅇㅇ
    '12.1.25 1:49 PM (211.237.xxx.51)

    식기 세척기 하나 사서 놓으세요. 저도 그꼴 보기 싫어서 그냥 식기 세척기 하나 샀네요..(저는 제가 큰집)
    에휴.. 철없는 ..........

  • 3. 그런 시누
    '12.1.25 1:51 PM (121.157.xxx.18)

    시집 가서 그만큼 당할 겁니다.

  • 4. truth2012
    '12.1.25 1:51 PM (152.149.xxx.115)

    일 않하는 것들의 최후는???
    직장을 구하지 못해 가족과 갈등을 겪던 20대 여성이 설날에 부산의 한 호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24일 오전 11시34분께 부산 동구 모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투숙객 A(24·여)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호텔직원(27·여)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23일 오후 4시 호텔에 투숙한 A씨가 직장을 구하지 못해 부모의 꾸중과 말다툼을 자주해 집에서 살기 싫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

  • 5. 앨리스
    '12.1.25 1:51 PM (211.221.xxx.20)

    그 시누도 후회할 날이 있을거예요..쩝

  • 6. 그냥
    '12.1.25 1:52 PM (124.49.xxx.4)

    대놓고 말하세요.
    제가 설거지할테니 아가씨가 상좀 정리해서 빈그릇좀 가져다주세요.
    싫다고하면 그럼 제가 정리할테니 아가씨가 설거지좀 해주세요.
    혹은 설거지 할테니 어른들 드실 과일좀 깎아주세요.
    그냥 대놓고 할일 찝어 말하세요.
    그냥 빨리 끝내고 같이 쉬어요. 이렇게요

  • 7. 그 시누분
    '12.1.25 1:53 PM (147.46.xxx.47)

    명절 앞두고 실연이라도 당했나요?

    에고..아무리 그렇더라도... 고생한 올케..안마라도 해주겠고만,

  • 8. 외며느리..
    '12.1.25 1:57 PM (59.29.xxx.124)

    저는 걍 혼자 후다닥 하는게 나아요. 어짜피 여기는 다 남의식구고 난 내할일 한다 맘비우구요.

    한살터울 울시누는 명절일을 도와주는데요. 어찌나 생색을 내는지요.

    저더러 하는게 뭐가 있냡니다ㅋㅋ

    그리고 온집안 어른들 돌아가면서 한마디씩 하십니다.

    아이고 우리** (시누) 일잘한다 어른들한테 사랑받겠다 어쩌구 하면서요.ㅋㅋ

    저랑 같이 설거지 하고있는데 뒤에다 대고 시누칭찬만 합니다. 그럼 난 뭐냐고요.

    암튼 일은쌔빠지게 하고 기분만 드럽더라구요.

    걍 저혼자 하는게 속편하고 좋아요..

  • 9. 원래 그랬던것이 아닌지
    '12.1.25 1:58 PM (115.178.xxx.61)

    원래 물한방울 안묻혔던 츠자...가 하던대로 했던듯...

  • 10. 어휴
    '12.1.25 2:10 PM (115.136.xxx.7)

    우린 동서가 그럽니다.
    시어머니랑 저랑 번갈아가며 설거지 해도 동서 올 설에 설거지 한 번도 안했네요.
    지난 추석에도 마찬가지구요
    그래도 밥상 차려놓으면 젤 먼저가서 먹고 젤 늦게 까지 앉아있습니다. 설거지 안하려고 그러나봐요.
    그러니 살이 안빠지지...

  • 11. 나는 시누
    '12.1.25 2:16 PM (119.197.xxx.71)

    울 친정엄니는 새언니 혼자 힘들다고 명절내내 일시켰어요.
    지금도 딸 넷이 돌아가며 명절에 떡이며 전이며 고기며 미리 준비해 내려보냅니다.
    그란디 울 딸들 시누들은 그런사람이 하나도 없는 아이러니...후세에 받으려나
    대신 가정은 완전 화목합니다. 시누올케 사이에 사랑한단 말이 오가니까요.
    다 부모하기 나름인듯요.

  • 12. @@
    '12.1.25 5:51 PM (121.133.xxx.69)

    울 시누도 시댁가면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인터넷하고있고..주는 밥만 먹고..첫 명절에는 시누와 친해져보려고 몇마디 나누어볼까 하고 설거지 다 끝내고 시누방에 들어가봤더니 한다는 말이 부엌에 가봐야 하는거 아니냐고..일 다했다고 하니 그래도 배워야 하는거 아니냐고..그런말을 했던 시누였지만...작년 겨울에 시집갔어요. 이제 시누도 며느리 입장이 됬으니 조금 철이 났을까요?

  • 13. ㄹㄹ
    '12.1.26 1:13 AM (116.33.xxx.76)

    남편한테 시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064 신문...보기 싫다고 다 끊으면 뭐가 남습니까? 11 ㅡㅡ;;;;.. 2012/02/07 1,343
67063 암수술 환자 문병 갈때 아이를 데려가면 민폐일까요? 14 고민고민 2012/02/07 2,195
67062 칠순대비 회비 모으셨나요? 9 궁금 2012/02/07 1,588
67061 진중권씨는 왜 세부에 머물고 있나요? 17 ㅇㅇㅇ 2012/02/07 3,063
67060 치아보험 봐주세요.. 2 치아보험 2012/02/07 895
67059 고속터미널 꽃상가 영업 하나요? 3 .. 2012/02/07 1,642
67058 정봉주의 편지(비키니 사건 관련 썼네요) 有 103 ..... 2012/02/07 3,755
67057 8살 남자아이. 외워서 치려고 하는 피아노 속상해요ㅠㅠ 8 2012/02/07 2,233
67056 돌솥뚝배기, 그냥 뚝배기.. 돌솥이 낮겠죠? 된장찌게.계.. 2012/02/07 697
67055 전자렌지와 오븐 기능 같은 있는 제품 어떤가요? 1 오븐~ 2012/02/07 1,628
67054 주로 기피하는 일반고로 배정받았는데요.. 자사고로 옮길까요? 3 고민맘 2012/02/07 1,639
67053 콩고기 어떻게 요리해서 드시는가요? 1 밭에서나는 2012/02/07 680
67052 장난감도 옷도 안사는 엄마도 있어요. 4 ..... 2012/02/07 1,712
67051 나꼼수.....고생 많네요. 이정도면 사과한거 아닌가요.. 20 도대체 왜들.. 2012/02/07 2,787
67050 프랜차이즈 매매, 아시는 분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꼭요 크레파스 2012/02/07 668
67049 "부러진 화살"에서 BBK 보셨어요? 1 겨울나무 2012/02/07 851
67048 도영 도경 어떤 게 남자이름 같나요? 14 결이맘 2012/02/07 2,763
67047 연수기 어떤게 좋을까요 고민 2012/02/07 428
67046 이 오곡밥 어쩐대요? 7 오곡밥 2012/02/07 1,417
67045 대문에 지잡대라는 글 보다가,,,,,,,,,, 3 인서울 2012/02/07 1,461
67044 욕하는 아이 모나 2012/02/07 511
67043 폭력방지 못하는 교사 입건-향후 교사책임 엄격히 물어(교사들 정.. 3 trut 2012/02/07 809
67042 취직이 어렵군요 5 졸업생 2012/02/07 1,976
67041 나이먹어서 동안이란 소린 듣기 너무 좋다 , 50대녀들 정신차려.. 3 2012 2012/02/07 2,466
67040 일본 그릇도 사면 안 되나요ㅗ? 6 rnd 2012/02/07 2,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