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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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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엠비씨에서

지금 엠비씨 조회수 : 2,060
작성일 : 2012-01-25 10:30:48

한 중년 여자 연기자가 외국으로 유학 보낸 아이를 만나러 간 거 보여주는데요...

딸들이 여자 아이들 (초등 고학년? 중딩 정도 됐나?)인데 속옷 사러 가는 것까지

집요하게 촬영하고 있네요?

 

그걸 아이들의 성장이라도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모성도 이해 안되고

짖궃게 계속 아이들한테 속옷 앞에서 말 시키는 피디도 뵨태 같고 (남자!)

 

제가 예민한가요?

 

성... 뭐 이런 문제가 아니더라도

저 아이들도 이제는 수치심이라는 나름의 감정도 자존감도 있을텐데 (한창 예민할 때 아닌가요? 어른들은 아이로 보더라도 스스로는 컸다고 생각하는 때잖아요)

무조건 아이 취급하면서 그런 감정 자체가 없는 것처럼 무시하고 자꾸 대하려고 하는게 굉장히 눈쌀이 찌푸려지네요...

 

이건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에게도 자존감이 있다는 걸 자꾸 간과하고 무시해서 자꾸 자신이 통제하려고 하는 어른들 (특히 우리나라가 좀 더 심한 것 같아요)의 문제인 것 같아요...

IP : 222.106.xxx.1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5 10:37 AM (1.225.xxx.105)

    그래요?
    전 송옥숙씨네 저 모습이 그리 거부감 있지 않는데요?
    아이들이 자라고 엄마가 아님 할 수 없는 속옷 같이 사러가주기 등등
    우리의 일상모습이라 자연스럽게 느꼈는데..
    저는 아버지가 작은 애 창선에게 넌 이런거 입어봐 하고 팬티를 골라주고 애는 기겁하고 하는거보고
    웃음도 나고 재밌다 했어요.

  • 2. 이플
    '12.1.25 10:38 AM (115.126.xxx.146)

    짐 그 프로 보는데
    수치스럽게 생각할 정도는 아닐 거 같은데...
    자신의 성장이 수치스러울 것까지야..

  • 3. 네...
    '12.1.25 10:40 AM (222.106.xxx.110)

    저도 엄마가 딸들 속옷 사러 가주는 것 자체까지 거부감을 느끼는 건 아닌데요...
    그것까지 꼭 촬영을 해야 했었나? 싶은 거에요.
    게다가 보니까 남자피디더라구요...
    제가 촌스러워서 그런지 남자랑 같이 속옷 가게 들어가는 것도 정말 용기가 필요할 것 같은데
    한창 예민할 사춘기 소녀들한테 계속 피디가 "마음에 들었어요?" 하는데 정말......;;;;;;;

  • 4. 감동
    '12.1.25 10:45 AM (118.91.xxx.65)

    받으며 그 프로 보고 있는 나는 뭔가.... 그 가족이 너무 좋아보여서 그저 넋놓고 보았을뿐이고..

  • 5. .....
    '12.1.25 10:45 AM (116.120.xxx.232)

    지금 보고있는데
    다른 얘기지만
    지원이가 웃음도 많고 전보다 밝아진것도 같아요.(물론 사춘기 특유의 방황기라 유학행이라지만..)

  • 6. 이플
    '12.1.25 10:47 AM (115.126.xxx.146)

    속옷 가게에서 남자의 시선에
    수치심을 느끼는.... 게....자존감에
    문제가 있는 거겠죠...

    오히려 성적으로 억압하던 그 시설에
    자랐던 우리시절엔 사실 부끄러워도 했지만..

  • 7. 사춘기소녀
    '12.1.25 10:50 AM (118.36.xxx.178)

    사춘기 소녀들에겐 부끄러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전..왜 지원이가 슬퍼 보일까요? ㅠㅠ

  • 8. 제가
    '12.1.25 10:57 AM (222.106.xxx.110)

    쉰세대라서 수침심을 느끼는건가요?
    요즘 아이들은 당당한가요?
    그렇다면 다행이에요, 정말로....

    다만 인터뷰 자꾸 하는데 아이들이 정말로 불쾌한 표정을 짓더라구요...
    제대로 표현도 못하고 꾹 참는 듯한....

    제 기우라면 다행이네요.

  • 9. ..
    '12.1.25 11:15 AM (112.184.xxx.54)

    그거 촬영하던 피디의 문제 같아요.
    송옥숙은 커가는 딸들의 속옷을 사주는게 커다란 기쁨이지만
    딸들입장에선 낯선 남자어른에 티비에까지 나가는데
    갈아입으러 들어가는 모습..
    너도 맘에 드는거 골라봐..이러면서 따라다는거
    갈아 입고 나온 애 한테 잘맞어? 어때 요지랄 하면서 물어 보네요.
    그 촬영하던 피디 누군가 정말 뭐 그런게 다있나 싶었어요.
    편집하던 과정에서 충분히 편집가능한거였고
    애들이 아무리 필리핀에 있다고 저런식으로 방송하는건
    한창 예민한 아이들을 그저 호기심으로만 보는거 같아서 아주 불쾌하네요.

  • 10. ..
    '12.1.25 12:09 PM (211.208.xxx.149)

    그 거 찍은거는 괜찮은데 피디가 이상한거였어요
    애들마다 집요하게 물어보고 오죽하면 둘째가 뭐 이런아저씨가 다 있냐고
    피디가 이상한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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