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인내심은 이미 바닥났네요.
겨우 기차표끊어서 어린애들 잠드는거 깨워가며 택시-버스-마중나온 친정식구차 타고 왔는데 보일러 얼었네요.
물 다 흘려놓았는데,
같이 사는 분이 난방온수를 최저로 놓고 가자는걸 그냥 그러자했더니!!!
천만다행으로 애들 다시 친정차태워보내고 보일러 녹이면서 울분의 글을 올립니다.
기차간에는 웬 이상한 여자가 초등학생하고 같이 타서는 주님, 예수님 떠들고 중국말을 흉내내는 말도 계속 하더니만...- 그래서 잠도 못잤습니다. 가족끼리 자리도 떨어져서 작은 애 옆에 재우고 올라가는데 화장실도 못갔구요.
으으.
폭설에 겨우 집에 왔다고 다가 아니네요. 아아아아아. 속풀이하고 갑니다.
아 참, 이번 설엔 정말 설겆이 기계가 따로 없었네요. 으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