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 그만둘때

.. 조회수 : 2,143
작성일 : 2012-01-25 00:55:23

당연히 선생님 입장에서 기분 나쁘겠지요?

그런데 아이가 조리있게 연결해서 말하는 애가 아니고

단어 위주로 생각나는대로 말하기때문에

저도 정확하게 상황 판단은 안되지만요

제가 아이한테 문제가 있어서 그만 두고 싶다고 의사표현을 했고

일단 남은 횟수 채운 다음에 아이의 행동 변화를 보고 최종 결정 하기로 했거든요

선생님이 말도 조리있게 잘하고, 저와 얘기도 잘 되는 편이라고 저 혼자 착각하고 있었던 것인지,

 

선생님이 아이한테는 감정싸움 이라는 표현을 썼답니다.

저는 아이 태도가 워낙 안좋아서

과외를 하던, 학원을 보내던, 아이 혼자 하던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했고요

그래서 상담을 했는데

선생님한테 불만은 전혀 없었고, 그래서 대화도 아이의 문제 위주로 했거든요

당연히 과외 그만두면 선생님 입장에서 불쾌하겠지만

감정싸움 이라는 표현은 너무 자기의 감정을 이입한 것 아닌가요?

계속 할지 어떨지 고민중이었는데

확!      마음이 멀어지네요.

 

 

추가]답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그만둘지 어떨지 의논한 것이 아니라

그만둘 거라고 10일전에 말씀 드린거구요

얘기하다가 제가 불안하고 무모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고 .....

그랬더니 선생님이 제시한 의견이었어요

기간까지 하고, 일주일 지켜본 후에 다시 통화하면서 결론 내리자고요

선생님은 계속 하고 싶은 듯이 표현했어요;;;제가 느끼기엔..

그리고는 아이한테 감정싸움 이라는 말 말고도 더 했다는데 ....일일이 쓰기는 그렇고;;

 

 

그리고 또 질문 있는데요

이미 그만두기로 통화한 선생님과는 다시 학습 시작하지 않는게 좋겠지요?

이 선생님 말고 또 다른 선생님한테 몇 달 후 수능전 마무리 정리 부탁드렸었는데

 

댓글들 읽어보니 그 선생님도 마음 상해서 받아주기 싫겠구나 싶어서요

IP : 124.111.xxx.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1.25 12:57 AM (116.127.xxx.95)

    글만 봐서는 무슨 상황인지 잘 이해가 안가서요
    감정싸움이라는게 어머님과 선생님의 감정싸움이라는 건가요?

  • 2. ..
    '12.1.25 1:00 AM (124.111.xxx.57)

    저도 그 표현 듣고 황당했어요
    무슨 감정싸움???
    전 선생님한테 나쁜 감정 없었구요

    아마도 그런 뜻으로 말한 것 같아요
    저와 선생님의 감정싸움.....
    이미 기분 나빠졌다는 뜻인가봐요

  • 3. ..
    '12.1.25 1:01 AM (124.111.xxx.57)

    저하고 통화 마무리할때는 서로 웃으면서
    같이 향후 결론 내렸거든요....

  • 4. 흠..
    '12.1.25 1:02 AM (211.236.xxx.27)

    원글님이 과외샘과 진행할지 멈출지에 대한 상담을 했었고, 결론은 아직이었는데,
    아이에게 샘이 어른들과의 감정싸움으로 중단하게 될 것 같다는 의사를 내비쳤다는 뜻인가요?

    이미 그만 두려고 했고, 마음도 확 멀어졌으면 그만 두게 될 것 같으네요.

    그냥 정산 제대로 하고 담담하게 마무리한다는 뜻을 전하시면 될 일인 것 같아요.

  • 5. 음..
    '12.1.25 1:04 AM (116.127.xxx.95)

    이미 그만하실 의중을 보이셨는데 계속하는것보다는 그만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도 과외해봤지만 어머니와 아무리 안좋았어도 저런식으로 아이한테 표현하는 선생님들 별로에요

  • 6. ..
    '12.1.25 1:11 AM (124.111.xxx.57)

    예, 흠님 말씀처럼 그런 의사표현을 했나봐요.

    저는 감정싸움이라는 표현이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상황에 적절하지 않은 표현인 것 같거든요

    매우 속좁은 선생님인 것 같지요?

    사실 아이가 정신만 차리면 계속 학습하려고 했는데

    음..님 말씀대로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분 조언 고맙습니다.

  • 7. ...
    '12.1.25 1:27 AM (211.199.xxx.144)

    계속 할지 어떨지를 선생님과 의논하는 것 자체가 선생님을 괴롭히는 일입니다.계속 할지 그만둘지는 어머니가 아이와 판단 선생님께는 통보만 하는게 좋습니다.선생님 입장에서 과외 그만두고 싶은애라도 그만두라고 말 못합니다.얘는 해봐야 별 효과없는데 그만하시죠.막상 이런말 들으면 학부형들 반응이 자기가 먼저 그만둘 마음이었으면서도 어떻게 선생이 그런말을 하냐고 난리난리 칩니다.책임회피라는둥 잘하면 내가 왜 과외를 시키려고 하겠냐는둥 지가 실력이 없으니까 애탓 하네..등등..
    그리고 과외를 그만둘때는 2주전에는 말하는것이 좋고 늦어도 1주일전에는 말하는것이 예의입니다.선생님도 스케줄 조정 가능하고 미리 알고 있으면 다른 아이 시간표 변경하거나 더 받을 수도 있는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317 전학을 해야는데 조언좀 해주세요 1 고3인데 2012/01/25 716
63316 시댁 조문 관련 문의-답변 부탁드릴게요 7 조문 2012/01/25 1,220
63315 유럽 패키지 여행 가보신분.. 어떤가요 ?? 11 .. 2012/01/25 9,775
63314 시부모님 생신상 직접 차려드리시나요? 4 며느리 2012/01/25 2,009
63313 명절 지내고 아침에 일어나질 못하겠어요 3 통증 2012/01/25 952
63312 대전 입주청소 추천 해주세요 도슬비 2012/01/25 1,470
63311 안경 체인점은 가격이 다똑같나요? 2 .. 2012/01/25 1,135
63310 기자보다 영화인을 믿어야 하나요? 1 랄라공주 2012/01/25 559
63309 아파트..몇겹 깔고 팽이 돌리는 것도 안되죠? 11 일단 2012/01/25 1,700
63308 문재인님이랑 악수하고 왔어요... 5 미니 2012/01/25 1,480
63307 혹 성적 (학교 성적) 혁명이라는 싸이트 아시나요?(광고 아님).. 4 .. 2012/01/25 972
63306 전 시누이가 넘 감사해요 11 시누자랑 2012/01/25 3,557
63305 초등학원 연말정산 신청하셨나요? 3 .. 2012/01/25 1,341
63304 호주산 LA갈비 6 믿고살만한... 2012/01/25 1,478
63303 힘들게 일한 후 몸살이 꼭 며칠후에 나는 분들 계세요 5 .. 2012/01/25 1,349
63302 수입 2 악기 2012/01/25 487
63301 인터넷갈아타려는데.... 1 은새엄마 2012/01/25 545
63300 프라이팬과 궁중팬 중간 높이되는 팬...있을까요? 6 . 2012/01/25 1,014
63299 인터넷으로 해품달 시청하고 싶은데... 7 해품달 2012/01/25 919
63298 브랜드 이름좀 알려주세요 2 이름 2012/01/25 676
63297 정말 생명력이 강한 화초 추천해주세요 ㅜㅜ 22 새댁 2012/01/25 5,068
63296 2천만원 정도로 살수 있는 자동차 추천 부탁드려요~ 12 신혼부부 2012/01/25 2,353
63295 TV조선에 김훈 작가가 출연하고 김미화가 내레이션하는 것이.. 5 ㅇㅇ 2012/01/25 1,393
63294 아이들이 붙혀준 별명 있으시나요??? 2 엄마별명 2012/01/25 594
63293 mb 너무 욕하지 말자구요 8 우리 2012/01/25 1,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