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인 남자친구...

vaster 조회수 : 21,941
작성일 : 2012-01-24 19:40:17

여기가 고민 들어준다는 말 듣고 왔는데

글을 읽어보니 다들 연배들이 있으시고 다 너무 심각해서 감히 입 놀리기가 그렇네요ㅜㅜㅜ

그래도 기왕에 자리 잡은거 제가 섭섭했던 이야기도 하고 가겠습니다.

 

저 남자친구가 외국인인인데요, 저 보려고 한국 왔다가 오늘 자기 집에 갔어요.

있을때는 좋긴 좋아도 좋아서 환장할거 같진 않았는데 보내고 나니 너무 섭섭하네요

집에 오니까 가족들이라고 좋지도 않고 답답하고 난 이제 무슨 즐거움이 있나 우린 인제 언제 보나

한숨만 푹푹 나와요

ㅠㅠ

 

돌려 말하면 말귀를 못 알아먹는건 한국인이나 외국인이나

 다 똑같고, 뭐 남자가 거기서 거기지... 내 팔자가 그러면 그렇지....하는 깊은 진리-.-를 꺠닫게 해주는 일정이었습니다.

저도 제가 '오빠는 내 마음을 그렇게 몰라?!'이렇게 퉁퉁거리고 삐지고 그런 타입은 아닌데요,

'아니 내가 이런 것까지 다 말해야 하나'싶은게 한두가지가 아니고 분통이 터질떄가 한두번이 아니었네요

이런 개그지같은 놈이 어디서 인터넷에서 '한국 여자들이랑 사귀면 백도 네가 들어줘야 한다'

이런 이야기나 실컷 줏어듣고 다니더니, 아니 들었으면 배우기나 할 일이지

무거운 걸 들어도 한번 들어주는 일이 없고, 내가 문 열어주고 잡아줘야 되고,

내가 밥이라도 해 주면 tv나 보고 자빠져 있고, 수저 한번 놓는 법이 없고,

 제가 정말 적금 깨서 얘 먹였음ㅠㅠ 근데 계산을 내가 수십번을 하는데 코트 입고 있고ㅠㅠ

속이 터지고 속상해서 진짜 환장을 하겠는거에요

 

먹었으면 계산을 해야지, 짐이 있으면 솔선해서 들어야지, 무거운게 있으면 손 대는 척이라도 해 봐야지,

니가 사람이면 내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이 정도는 알아서 해야지~!!!

 

나중에 이야기하면

'아니 나도 계산하고 싶은데 너가 계산서를 가지고 빛처럼 사라져서 그냥 뒀지!'같은 소리 함.

 

지금 그 먼데서 왔는데 손수건 하나 안 사왔어요.

그것도 '우리 나라 물건 뭐 받고 싶어?'해서 '아니 없어'이러니까

정말 깔끔하게 지 입을 옷하고 책한권 들고 오고...

 

야! 세상에 그나라 물건 아니면 물건이 없냐? 정말 안 사란다고 안 사오냐?

니가 한국인의 미덕 사양을 몰라ㅠㅠ 면세점에 화장품 천지인데 하다못해 담배 한보루라도 못 집어오니 어?!

 

근데 저는 정말 얘한테 잘해주려고 노력했어요...

저는 얘랑 육체적 관계를 원하지 않았는데, 얘는 원하고, 또 그거 떄문에 먼 데서 비행기삯 물어 가며 온 게 아니에요

그래서 '그래! 내가 너랑 그래주지는 못하지만 그 대신에 내가 너를 아주 왕처럼 모셔 주마!'해서

청약을 깨서 얘를 모셨어요. 밥도 해주고 맛난것도 사주고 여기 저기 데려다 주고....

그래도 막날인가 그전날인가는 '너는 나한테 희생한다, 사실 넌 나를 육체적으로 안 좋아한다'이러면서 삐지는 거에요!

이놈아! 잘 해줘도 불만이냐!ㅜ.ㅜ

 

날 좋아하는 걸 알긴 알겠는데 너무 아무 것도 모르니까ㅠㅠ 정말 울화통이 막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뭐 예산집행하는것도 아니고 이따위까지 너한테 애걸을 하느냐 하는 생각 떄문에

좋아서 잘해줬는데도 너무 속이 상해요. 저는 속이 복잡한데 얘 혼자서 '야 우리 겨론하자,

너 성 바꿔줄 거지 응?! 우리 애 몇명 낳을까? 응? 이름 뭘로 할까? 나 사실 애 낳으면 붙일 이름 정해놨는데

그거 써도 돼!?! 응응?!?! 이런 소리나 하고 자빠졌고....

 

왜 얘는 이런 총각으로 나한테 왔나!

나는 무슨 복이 없어서 얘를 가르쳐야 돼나!

갈고 닦고 조이고 기름쳐서 사람 만들어 놓으면 딴거한테 갈텐데 내가 뭐라고 그 고생을 하나!

얘네 나라 여자들은 뭐 하고들 자빠졌길래 얘가 이렇게 뇌가 청순~한가!

연애를 실컷 해서 이걸 가르쳐 놨어야지 이게 뭐 12살도 아니고 어휴 이건 뭐

 

내가 지금부터 가르치고 뭐하고 할 생각 하니까 귀찮고 짜증나고 하여간 못 해먹겠어요

다른 거랑 한 3년 연애하고 때 뺴고 광 낸 다음에 좋은 데 취직해서 장가만 나한테 들라고 하고 싶음.

 

심지어 교육시킬 기회도 없어요ㅠㅠㅠㅠ이제 맹춘에 헤어졌으니 봄여름 다 지나고 단풍 들 때나 보겠네요!ㅠㅠ

엄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못살아ㅠㅠㅠㅠㅠㅠ내가 무슨 죄를 진거야 대체ㅠㅠㅠㅠ

 

 

 

 

 

 

 

 

 

 

IP : 218.48.xxx.206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4 7:44 PM (115.126.xxx.140)

    남자들 다 똑같다는 가정하에 이야기하면
    그 남친이 원글님은 안좋아하는것은 아닌가요?
    좀 무시하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 2. 음음
    '12.1.24 7:47 PM (220.116.xxx.82)

    어느 문화권에 속한 남자인지 알 수는 없지마....
    항상 하는 말인데, 남자는 외쿡 남자나 한쿡 남자나 똑같음. 연애가 왜 고생이 되어야함? 결혼해도 남자의 태도는 점점 배려가 사라지지, 어지간해서는 더 좋은 쪽으로 변화하지 않음.

  • 3. 푸른연
    '12.1.24 7:49 PM (14.45.xxx.247)

    어느 나라인데 그 모냥인가요? 너무하네요...
    그 나라에서 여자들이 아무도 상대해주지 않아서 그 모냥인 거 아니겠죠? ㅋㅋㅋ
    유럽권이나 미국이면, 저 정도는 아닐 텐데....흠..

  • 4. ...
    '12.1.24 7:49 PM (115.126.xxx.140)

    원글님이 너무 저자세로 나가는거 같구요.
    이글로만 보면 남자가
    동양여자라고 쉽게 보고, 봉으로 생각하는것같은
    느낌마저 드네요. 남자가 뭘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우습게 보는 느낌..

  • 5. 어디 사람인가요?
    '12.1.24 7:52 PM (125.134.xxx.42)

    어리다고 본능이 없을까요?
    좋아하면 자동으로 배려해주고 아껴주는데.

  • 6. vaster
    '12.1.24 7:53 PM (218.48.xxx.206)

    아뇨 뭐 좋아하는 거 같긴 해요... 그냥 보면 알잖아요. 얘가 나를 그냥 기르나 아니면 정말 환장을 했나.
    보면 환장을 한거 같고 또 마음씨도 곱고 한눈도 안팔고 하는데

    매너가!!!
    매너가ㅠㅠㅠㅠㅠ

    푸른연//유럽권이에요 그것도 여권이 제일 세다는 스웨덴에서 왔어요ㅠㅠ
    제가 강성이라 스웨덴 사람이랑 만나면 잘 맞을 것 같고, 좀 꺠 있을 것 같고 했지만
    국적은 별 관계가 없다는 사실만 확인하고 끝났네요...

  • 7. ./
    '12.1.24 7:57 PM (58.234.xxx.93)

    글만 봐선 찌질해보여요. 같은 한국사람이라도 그런 애는 안 사귈거 같아요.
    잘생기긴 헀나요? 애가 그쪽 나라 여자애들에게 인기 있나요?
    여자가 계산을 다 하도록 자기가 비행기표 계산하고 왔으니 니가 다 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좀..

  • 8. 그러게
    '12.1.24 7:59 PM (1.241.xxx.60)

    보기엔 남자는 그냥 외국 여행 편하게 온 사람 같네요.
    적금 통장까지 깨 가면서....남자도 느낌을 알지요.
    여행오며 여유 자금도 없다니....

  • 9. ..
    '12.1.24 8:01 PM (115.126.xxx.140)

    솔직히 여자가 돈대주고 희생하니
    좋아하지 않을 남자가 어디있겠어요.
    문제는 자기는 희생할 마음이 없다는거죠.
    여자로서 존중해주거나 하는 마음도 없는거 같구요.

  • 10. 푸른연
    '12.1.24 8:03 PM (14.45.xxx.247)

    국적이 문제가 아니라, 그 남자 성격이 원래 그런 것 같아요. 북유럽은 여권이 강해서 남자가 무거운 거 들어주진 않을 꺼예요, 아마.
    계산도 더치페이일 꺼고...(비행기표 지가 냈으니 한국경비는 여자가 부담해라..이런 논리인가?)
    그래도 좋아하는 여자에게 요리도 해 주고 싶고, 뭔가 선물도 하고 싶을 텐데...
    원래 자상하고 배려하는 성격은 아닌 듯해요.
    뭐 저도 기혼이 아니라서 남자 심리를 속속들이 알진 못하지만요

  • 11. 그쪽
    '12.1.24 8:17 PM (121.190.xxx.242)

    여자가 한국 남자가 자기 가방 들어주는 거
    엄마랑 얘기하면서 이상하다고 했대요.
    원글님이 그쪽 문화를 너무 모르는거 같아요.
    그 다름이 이렇게 받아들이기 힘들면 계속 가는거 어려운거죠.
    북유럽 여자들은 여권을 누리는만큼
    의무나 모든게 양성평등하다고 해요.

  • 12. sss
    '12.1.24 8:21 PM (60.242.xxx.170)

    외국인 남친들.. 보면 거의 더치 많이하는데..
    동양 특히 한국인여성과 사귀다가 자연스럽게 남자가 내는게 습관(?)이 되기도 하겠지만.. 대부분은 더치해요. 그래서 한국여자친구들이 그걸 제일 힘들어하더라고요.
    중국남자들도 여친들 가방 들어줍니다. 중국여자분들.. 워낙 쎄서.. ㅎㅎ

  • 13. vaster
    '12.1.24 8:27 PM (218.48.xxx.206)

    여러분이 다 걱정해주셔서 제 마음이 다ㅠㅠ
    다음에 스카이프 하면 바가지나 닥닥 긁고 또 다음에 제가 거기 가면 드러 누워서 황제대접 받는걸로 퉁칠까 생각중이에요. 어떻게 정말 걘 선물 하나 들고 올 생각을 안 했을까요? 사람같지도 않은 놈 같으니ㅠㅠㅠㅠ

    진짜 그냥...모르는거 같아요. 몰라도 너무 몰라ㅠㅠ 있을때는 그저 좋았는데 그냥 속상하기만 해요.
    이거 계속 사귀면 제가 다 가르쳐야 되겠죠? 힘들어...엉엉...

  • 14. 문제는
    '12.1.24 8:27 PM (121.175.xxx.222)

    문화가 다른 것보다 원거리 연애를 하고 있다는 거네요.

    이거 참 유지하기 어려워요. 저도 결국 두명 이랑 그렇게 사귀다가 다 깨어졌지만요.

    제가 동양인, 서양인 외국인 남친을 딱 한 명씩 사귀어봐서 일반화할 순 없지만 이 두 사람을 비교해 보니,

    서양인은 좀 야속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정이 없고, 돈 계산도 좀 짠 것 같고...

    동양인은 물질적으로 뭘 해주진 않더라도 마음 씀씀이가 더 따뜻한 것 같았어요.

    정서가 더 통한다고 해야 할까.

    헤어진 다음에도 막 말싸움하며 난리를 쳤지만 그래도 계속 가끔 연락하는 친구로 남아있는 것 동양인이고,

    헤어지고 나니 너무 야속해서 다시 연락하고 싶지도 않은 게 서양인이고요...

    문화적인 것은 좀 감안하시고 충분히 설명을 하시고요...

    남녀가 사귀면 시기의 차이만 있을 뿐 육체적 관계는 당연시 하는게 서양인니까요.

    그 문제도 오해를 사서 깨어질 수 있어요.

    원거리 연애에 대한 전망이 있나요? 두 사람이 어느 한 사람이 사는 곳으로 옮기기로 계획을 세웠나요?

    그런 구체적 계획이 없다면 원거리 연애 지속하기 어려워요.

    판단을 빨리 하시고...현명하게 대처하세요.

  • 15. ..
    '12.1.24 8:29 PM (1.241.xxx.60)

    더치 페이가 아니고 남자는 돈 내지도 않고, 낼 생각도 없다 아닌가요.
    게다가 여자 위하는 생각도 전혀 없고, 문을 여자가 열어주고 있었다..

  • 16. 음음
    '12.1.24 8:33 PM (220.116.xxx.82)

    가방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한국 남자들이 프랑스, 헝가리, 핀란드, 러시아, 일본 여자 만나는 거 가까이서 봤거든요. 항상 가방 들어주던데, 그거 싫어하는 여자 없었어요. (첨엔 깜짝 놀라기는 하드라구요.)
    글구, 여자가 컨버스화 신었을 때 끈 풀어지면, 무릎 꿇고 묶어줘서 눈에서 하트가 뿅뿅 나오든데요. 지네 나라 남자들은 벽에 여자 다리 번쩍 올리게 하고 묶어준다구요;;;
    -물론 제가 아는 외국 여자들만 그런 걸 수도 있습니다~

  • 17. ..
    '12.1.24 8:59 PM (210.219.xxx.58)

    혹시 어렵게 비행기삯을 구해서 애인보러 온것인지 아닌가도 살펴보세요
    그냥 평소 씀씀이가 인색한거면 헤어짐을 권해볼수도 있지만,
    혹시 원글님이 다 모르는 무슨 사정이 있었던건 아닌지..
    그럼에도 어렵게 돈 긁어보아 멀리 보러 온건은 아닌지 등등.

    그리고 언어가 다른 나라사람끼리의 대화란게
    그 미묘한 늬앙스 차이를 이해할수 없으니 오해도 생기고 참 그럽니다.

    원글님은 거절의 미덕으로 살짝 튕긴거래도,
    외국인 입장에선 단호하게 no로 들렸을수도 있고.

    에구 참 어렵군요...

    이런거 저런거 논리적으로 고려해도 남녀사이는 그런걸로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요.
    원글님 맘가는대로 하시는게 정답입니다.

  • 18. ok
    '12.1.24 9:00 PM (221.148.xxx.227)

    음..내 딸이라면 말리고싶네요
    외국인과 결혼하는건 가부장적인 한국남자, 고리타분한 시댁..피하려고 하는것
    아닌가요? 매너도없고 내가 일일히 가르쳐야하는 남자라면 굳이 왜
    외국인을 사귀어야하는지.
    유럽권 남자들은 모르지만 외국인도 배운사람일수록 매너 좋습니다.
    여자를위해주는 마음도 크고요. 달랑 몸만와서 배려라곤 찾아볼수없고
    스킨쉽만 요구하는 그런유형이네요.
    국적을 떠나서 별로..라는 생각이 드네요.

  • 19. 진짜 뭘 모르시네요
    '12.1.24 9:00 PM (188.22.xxx.101)

    북유럽이 여권신장이라서 가방을 안 들어준다구요, 문도 안 붙들고 있구요?
    헛소리도 이런 헛소리는 처음 듣네요

    원글님 남친은
    배려심없고, 빈대붙고, 예의없고, 싸가지없는 능글능글한 찌질남이예요, 마데 스웨덴표

    그걸 님은 그저 외국인이라고 눈에 콩깍지씌어서 보는 속칭 된장녀구요

    님을 존중해주고 배려해주고 아껴주는 남자를 만나세요, 국적불문

  • 20. 윗님
    '12.1.24 9:11 PM (1.241.xxx.60)

    남자????
    중립에 서도 이해 안감.
    뭐 저런 남자도 있겠죠.
    하지만 저 남자는 내게 반하지 않았다.
    가르쳐주지 않아도 내가 편하면 상대방 편하게 해주고 싶어요.
    그게 남자 아닌 여자라도 무거운 짐 나눠들구요.
    음식 먹고 돈 내는 건 두번에 한번 아니라도 한번씩 낼 수 있구요.
    뭐...육체적..으론 생각있고 정신적으론 생각 없는 놈이고만.

  • 21. 윗님 정말 핀트 잘못
    '12.1.24 9:15 PM (188.22.xxx.101)

    1. 짐 들어주고, 문 열어 주는건 여자라서가 아니라
    예의입니다, 배려구요
    나보다 약한 동행이 무거운 짐을 들면 상대가 아버지라도 들어줍니다
    그리고 뒷사람 올때까지 문 열어주는건 남녀불문 공동 에티켓이구요

    2. 식사준비
    누구는 열나게 일하는데 누구는 누워서 티비나 보는거
    한국에서나 가능하지, 서로 돕는게 예의입니다

    3. 경비계산도 당근 더치하거나
    유럽에서도 여자에 마음이 있으면 여자 돈 못쓰게 합니다

    문화와 예의 자체를 이해못하시네요
    사람사는거 여기나 거기나 다 똑같아요

  • 22. 결정적으로
    '12.1.24 9:20 PM (188.22.xxx.101)

    남자 자체가 예의가 없어요
    아무리 스웨덴 사람이라도 가정교육 빵점입니다
    보아하니 교육도 제대로 못 받았네요
    남의 집에 와서 신세지는데 하다못해 초코렛 한 상자 정도는 사오는게
    상대방을 향한 예의와 존중입니다

  • 23. 남친편 아님님
    '12.1.24 9:22 PM (188.22.xxx.101)

    스웨덴남자입장에서도 엄청난 노고예요
    문화차이 입장차리 아니고 인간성의 차이예요

  • 24. no go
    '12.1.24 9:24 PM (188.22.xxx.101)

    노고가 우리말 노고가 아니라요

  • 25. 에휴.
    '12.1.24 9:31 PM (80.203.xxx.183)

    그 남자가 정말 약아빠진놈이네요.
    지네나라에서 그렇게 행동했다간 당장 뻥 차이죠.
    저도 북유럽남자랑 결혼해서 북유럽에 살지만, 북유럽국가들은 여권이 세기 때문에 남자들이 한국남자들만큼 기를 펴며 살지 못해요. 그래서 여기 남자들이 은근 동양여자를 만나면 자길 왕대접해주고 손가락 까닥 안해도 되고 뭐 이런 쓰잘데기없는 환상을 가진 놈들이 있어요. 실제로 그런걸 바라면서 태국이나 필리핀 여자를 아내로 사오기도 하고요.

    님 남친은 그걸 다 알고 님을 사귄거에요.

    계산문제, 짐문제, 한국올때 그냥 온 문제는 님이 좀 잘못한거구요.
    한국남자랑은 다르기 때문에, 남자가 계산해야 한다는 개념자체도 없어서 가르쳐야 알고요, 짐도 여기 여자들은 무거운것도 다 스스로 들어요, 그것또한 열심히 남자가 들어야 한다고 가르쳐야 알죠. 한국올때 사오지말랬다고 진짜로 안사온건 그사람 입장에서는 또 당연한거고요, 한국사람들처럼 말로만 거절하는 그런 문화가 없기 때문이죠. 이거 사달라 딱 집어 말해야 알아요.

    뭐 이런점들도 여자를 많이 만나본 바람둥이들은 다 스스로 알아서 하기도 하지만요.
    북유럽권 남자들이 저런 점들을 알아서 척척 하는 경우엔 100% 바람둥이라고 보시면 되요.

    외국남자라서 무조건 다정하게 자상하게 해줄거라 생각하는데 그건 한국여자들의 착각이에요.
    특히 북유럽은 여자들이 드세기 때문에 남자가 힘든일 한다 뭐 이런 개념이 사실 한국에 비해 정말 없어요.
    우리나라 여자들이 남자보다 힘든일 덜하고 약한여자대접받길 원하는반면, 남자와 똑같이 하고 똑같이 대우받길 원하는게 여기 여자들이라..
    저도 제 남편 하나부터 열까지 말해줘서 지금은 알아서 잘 합니다만 가르칠 때 힘들었죠.

  • 26. 바랑둥이들은 척척 알아서 한다셨지만
    '12.1.24 9:40 PM (188.22.xxx.101)

    저거 가정교육이거든요
    저도 북유럽 남자 일관계로 많이 접하는데
    바람둥이와 문화 차이라기보다는
    교육수준과 예의범절의 문제더군요
    배려와 존중은 세계어디나 다 똑같아요
    남의 집 신세지러 오면서 빈손으로 오는건 말도 안돼죠
    자기 부모를 방문하면서도 하다못해 초콜렛, 꽃이라도 한 다발 사가는게
    예의바른 사람인데요

  • 27. 배려와 존중
    '12.1.24 9:45 PM (80.203.xxx.183)

    의 의미가 문화에 따라 조금씩 차이 나죠.
    여기사람들은 여자를 약자 대우하며 짐들어주고 하는걸 배려와 존중이라 생각지 않아요.
    똑같이 하고 똑같이 대우받는게 배려와 존중이라 생각하죠.
    저도 남의집 방문하며 하다못해 초콜렛 꽃 한다발 사가는데 예의바른거라 세계어디에서나 통용될거라 생각했는데 여긴 아니더군요, 물론 처음 방문하는 집을 빈손으로 가는건 정말 예의없는 거겠지만 편한 사람 방문할 때 부러 뭘 사가고 하지 않아요, 자기가 먹을거 딱 사가지고 가는 선 거기까지죠.

    제 말은 배려와 존중이 북유럽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라 그 형태가 다르단 말이었어요, 제가 설명이 부족했나봅니다.

  • 28. 음..
    '12.1.24 9:55 PM (192.148.xxx.101)

    저기 육체관계 안 할 생각인데 왜 남자친구라고 부르고, 한국까지 뭣하러 불러들인 건지 전 살짝 이해가 안가요.
    남자쪽에서 보면 사기 당했다 할 판인데..

    그냥 정리하세요.. 님의 레벨이 외국남 을 상대하기엔 버거운 거 같아요. 결혼 전 순결 지켜야 이런 생각 가지고 완전 다른 문화 접근 어리석어보여요..

  • 29. 똑같이하고 똑같이 받는게
    '12.1.24 9:58 PM (188.22.xxx.101)

    배려와 존중이라도
    원글님 남친같은 경우는 똑같이 하지도 않았잖아요
    그저 등쳐먹고 간거죠
    그걸 북유럽사람의 문화차이로 돌리면 안되는거죠

  • 30. ...
    '12.1.24 10:01 PM (115.126.xxx.140)

    살짝 이상한게, 여자분은 서양남자 사귀면서 혼전순결 지키고 있고,
    남자분은 서양의 매너는 커녕 여자만나 단단히 벗겨먹고 가고..
    그런데 여기서 여자분이 성관계까지 했으면 더 안습이었을거 같아요.

  • 31. **
    '12.1.24 10:10 PM (175.125.xxx.43)

    윗님 (음...)과 동감임
    그 스웨덴인은 원글님과 섹스를 포함한 연애를 하기 위해 방한한 것일텐데요. 걔네들 관점에서는 사귄다는 건 섹스를 한다는 의미니까요.

  • 32. 근데 저 윗님 말씀처럼
    '12.1.24 10:22 PM (188.22.xxx.101)

    이 상황에서 섹까지 했다면 옹골지게 등쳐먹고 간거네요
    원글님 살짝 사고방식이 이상해요
    섹을 못하니, 너를 왕처럼 대접해주겠다고 적금까지깨서 대접하다니
    이거 정상적인 사고방식으로는 전혀 이해불가능

    유럽 최하층 찌찔남들이 태국, 필리핀에 섹관광가는거랑 착각한건지

  • 33. 1230
    '12.1.24 10:39 PM (58.126.xxx.235)

    그러지마시고.. 상대 애무를 잘해주세요~~

    http://pikmun.com.ne.kr/index.html 부자가되고싶은분 클릭!!!

  • 34. 이남자 싸이코 같은데요?
    '12.1.24 11:34 PM (221.140.xxx.151)

    저 외국에서 거의 9년 살다 온 사람이고, 스웨덴 동료들이랑 몇년을 일해봤는데, 절대 이러는 놈 없던데요?

    말도 안된다....믿기 힘드네요

  • 35. 베로니카
    '12.1.24 11:55 PM (222.237.xxx.250)

    낚시글...ㅋㅋ

  • 36. 베로니카
    '12.1.24 11:56 PM (222.237.xxx.250)

    외국인이라 사고방식이 틀려서 그렇다고? ㅋㅋ...다 알면서 모르는척 하는거지...ㅎㅎ

  • 37. .....
    '12.1.25 5:52 AM (66.183.xxx.132)

    저도 외국 살지만. 국적 불문 가정교육, 매너 차이 입니다. 그 남자 아주 별로인 남자에요. 그리고 님을 그닥 좋아하는 것 같아 보이지도 않아요. 기본 매너 성의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외국인이 무지무지 많은 이민자의 나라 캐나다 그 중 밴쿠버에 사는데요. 다도 다인종이 사는 나라고 제가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이라 아프리카부터 시작해서 유럽 별 들어보도 못한 나라 사람들도 다 만납니다. 결론은 가정 교육 그 사람의 매너 차이라고 생각해요. 제 남편은 한국인 이 아니고 친구들이 웃어도 제가 말려도 저 힘들다고 제 분홍색 핸드백까지 들어줍니다. 지나가던 백인 여성분께서 웃으며 남편에게 잘 어울린다 농담하고 지나가도 챙피해 하지 않고 그냥 어깨 들쭉 이러고 상관 안한답니다. 저 힘들다 그러면 업어도 줍니다. 제가 챙피해서 못하게 하는데 사람 없을 때는 엎히기도 합니다. 정말... 남친 잘 못 고르셨어요..외국인도 얼마나 자상한 남자들 많은데요.

  • 38. ....
    '12.1.25 6:56 AM (76.180.xxx.227)

    제가 여기와서 새삼 알게 된 게, 한국 여자들 나이, 학력, 재산... 뭐 모조리 상관없이 진짜 너무 너무
    착.해.빠.졌.다. 라는 사실이랍니다. 한국여자들 정말 남자들에게 너무 잘 해요. 너무 착해요.
    정말 초인적으로 착해요. 도대체 누가 한국여자들을 이렇게 착하게 만들어버렸는지 따지고 싶어요.


    그리고 원글님, 그 남자친구는 됐구요.
    님, 청약통장은 남편보다도 더 중요한 거에요. 그걸 깹니까?

  • 39. 입이 간질거리네요.
    '12.1.25 12:22 PM (99.108.xxx.49)

    함마디만 할게요.
    그사람을 완전히 컨트롤 하실 수있으면 계속 관계 유지하시고 아니면 ..끝내세요.

    여기 미국사람들요..애완동물 그렇게 물고 빨다가도 이사 가거나 학교가 마치면 그냥 버리고 갑니다.
    animal shalter에도 안 데려다 줘요..(그곳에 돈이 들거든요..)

    저 아는 사람들도 미국 사람 만나 살다가 거지로 내쫒겨요..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그리되요..그냥 자기가 싫으면 버려요.버림 안당할려면 모자라는 말에도 직업찾아서 일해야 하고 몸매 가꾸어야 합니다..

    언젠가는 모든게 충족되어 있는 관계인데도..남자가 엉엉 울면서 나이들면서 감정이랑 언어가 완벽하게 통하는 사람이랑 늙고 싶다고 하는 사람도 있어요..

    저도 여기서 딸만 키우는데요...우리 딸간은 경우는 native랑 마찬가지예요..그래도 한국인이나 동양인이 배우자로 1위입니다. 잘생각해 보세요..

    참고로 missyusa,mizville라는 미주 사이트 보셔요..미국인과 살면서 이혼하는 아니 당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 40. truth2012
    '12.1.25 12:23 PM (152.149.xxx.115)

    한국여자망신입니다. korean girl 외국남성에 혹하나 y-cab이라고 한다죠, 환상를 버리기를

  • 41. 생강
    '12.1.25 12:48 PM (128.42.xxx.188)

    소설 잘 읽었어요

  • 42. 이런어처구니.
    '12.1.25 4:45 PM (87.123.xxx.154)

    이런.. 말도 안되는 글을....ㅠ 정신차리고 헤어지셈. 찌질한 외쿡인 만나서 시간낭비, 돈낭비마시고..
    녀석과 진지한 관계로 발전하고싶으시면, 언어배우세요. 국제결혼에 성공하시려면, 공부하셔야해요.....
    댓글보니 구구절절 다 맞구만요.
    제 남편 유럽사람입니다. 저 본의아니게 유럽삽니다. 별거 없어요..환상버리심이!
    서로 문화도 이해 못하면서 결혼을 운운..된장녀이거나, 낚시글 아닐까.

  • 43. 영화
    '12.1.25 4:54 PM (121.166.xxx.70)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보세요...

    고민하는거 들어보면..남자보다 여자가 더 좋아하는경우.

  • 44. 아닌거 같은데 ㅠㅠㅠ
    '12.1.25 7:25 PM (124.195.xxx.47)

    전 서양남자가 아니고
    그냥 오래된? 양성평등론자라 보시면 되고요
    이해가 전혀 안가네요

    가방
    저도 들어주는 거 안좋아합니다.
    무거운 짐이야 들어줄 수도 있겠지만
    개인짐이라 당연히 묻지않고 들어주는 건 아닌 거 같은데요
    나머지는 요상시런데요

    님이 계산서를 가지고 저쪽으로 쌩 갔으면
    우리 사회처럼 돈 얘기하는게 금기?시 된 것도 아니고
    내가 사겠다 라고 말하면 되는 일이고
    더구나 아직 결혼해서 경제적인 부분을 공유하는 사이는 아니시잖아요?

    니가 계산해서 안했다
    요 말이 없었다면
    차라리 아 이 나라는 손님에게 몽창 대접해주는 문화구나
    이렇게 생각했나?
    라고 볼텐데
    대답을 봐서는 잘 몰랐던 문화라 잘못 짐작했다면 등당 있을법한 당황함이 쏙 빠진
    유려한 대답이고요

    밥 내가 할께
    아 그런가보다
    이건 그럴 수도 있는데
    이것도 역시 매번 반복되었다면
    그냥 님이 하는게 당연한 거죠
    님이 요리를 무지하게 좋아한다고 생각했다면
    설겆이를 한다거나 다른 걸 분담하려고 했을 것 같은데
    글만 봐선 그것도 아닌 것 같고

    섹스는 님이 굉장히 동양적인 분인? 한국적인 거에요
    그 부분만 봐서는 아무리 남자가 삐졌어도
    한국식 사고에 대해서 잘 알지 않고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문제죠
    두 사람은 사귀고 결혼도 생각하고 그런데 섹스는 안한다
    이건 서양아이들 기준으로는 분명히 문제가 되는 행동이고
    섹스를 안하니까 다른 건 내가 다 할께
    요건 동서양 다 희안한 사고방식이네요

    한국 젊은 사람들이 연애할때
    선물도 잘 주고 이벤트도 잘하고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나라 물건 사다줄까
    와 남의 영역에 오랫동안 신세를 지면서
    덜렁덜렁 그냥 오는 것도 가정교육이 문제가 아니라
    너무나 니것 네것이 없는 태도라 외국인이라서
    라고 생각하기엔 오히려 외국인들이 그런 문제에 민감해요
    말하자면
    연인이라도 그냥 니가 다 부담해
    이런건 별로 못본 것 같네요

    어쨌건
    전반적으로
    남자는 돌려말하면 모른다

    전혀 다른 문제로 보입니다.

    돌려하면 여자도 모르는 사람은 몰라요
    저도 돌려 말하는 거 질색입니다만
    여기서 말하는 남자는 콕 찝어 말해주지 않으면 모른다와 님 남친 태도는 좀 다른 거에요

    어쨌든
    너와 결혼하면
    은 프로포즈 받고 난 다음에 생각하셔야 할 문제 같군요
    뭐 거창한 다이아반지를 사와서 윌유매리미를 해야 한다는게 아니라
    두 분은 확정적인 사이도 아니거니와
    확정적인 사이라 해도 남자 태도는
    글쎄요
    동양 여자들은 서양에 대한 환타지가 있고 고로 결혼해주면 매우 좋아해서
    많은 걸 감수할것
    이 깔려 있는것 같네요

  • 45. 에구...
    '12.1.25 7:41 PM (180.67.xxx.11)

    윗분들이 남친 욕을 많이 하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남친을 계속 사귀실 생각이라면
    좀 확실하게 가르치면서 사귀세요. 한국사람 특유의, 말 안 해도 좀 알아줬으면 좋으렴만..
    이런 답답한 사고로 나가시지 말고요. 말 안해도 알아서 척척 해주는 건 한국 남자들도 흔
    하지 않아요.
    직접 딱딱 말해야 해요. 난 너한테 보호 받고 배려 받길 원한다 하시고, 그게 남자로서 한국
    여자에게 사랑 받는 법이라고 말씀하세요. 님께서 너무 남자에게 해주려고만 하지 마시고요.
    선물 필요한 거 있어? 물어봤을 때도 나 뭐 사다주면 고맙지 하고 말씀을 하셨어야 해요.
    지나고나서 내 팔자야 하실 게 아니라요.
    암픈 앞으로라도 교육 좀 잘 시키세요.

  • 46. ***
    '12.1.25 8:03 PM (77.100.xxx.90)

    남자가 나이가 어린분 같아요. 한국식으로의 남자가 배려하는건 잘 모를 수 있을것 같네요~
    저는 스웨덴에서 10년을 살았는데,..남자가 짐을 들어줄줄 모르는건 맞아요.저도 처음엔 그부분이 정말 이상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남자친구면 들어달라고 하겠지만(남친도 말을 해야 알아요, 안그러면 스웨덴여자들은 자기짐은 보통 자기가 들기때문에 남자가 들어줘야한다는 개념 없더라구요.) 한번은 일관계로 출장을 갔었는데 커다란 여행가방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제법 큰 가방이었는데 출장 일 마치고 다들 가고 같이 출장갔던 일행중 한 남자와 집 방향이 같아서 같이 오는데, 키는 커다란 사람이 보폭도 크고 저는 무거운 짐 들고 같이 보폭맞춰 이야기하며 걸어가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아직도 나요. 그렇다고 잘 모르는 사이라 알아서 들어주면 모를까 짐 들어달라고 하기도 좀 그랬거든요. 그래도 커다란 여행가방 같은거 들고 힘들어하면 모르는 사람도 다가와서 도와줄까라고 물어보는건 일반적이고, 앞에 먼저 뛰어가서 여자친구위해 문열어주고 그러는건 아니더라도 누구나 먼저 문열고 지나가면서 뒷사람위해 문열어주고 잠시 기다리는건 보통으로 다들 그렇게 하는부분이에요~ 대신 영화에서 보듯 여자위해 식탁에서 의자 빼준다거나 차를 탈때 여자위해 문열어주고 그다음에 남자가 탄다거나 그런건 없어요~스웨덴여자들도 남자못지않은 체형이라 그런지 어릴때부터 남자가 여자를 위해 그런 배려해야한다는 분위기가 없어요. 짧은 글이라 잘은 모르겟지만 남자분이 순진한거 맞는것 같구,..취직 않했다고 하신거 같은데 아직 학생인지도 모르겠구,..그리고 보통 뭐든지 말로 직접 해야 이해해요. 같은 나라사람처럼 말않해도 자연스레 이해하는 그런부분은 문화적으로 공유하는 부분이 적어서그런지 외국사람한테는 좀 어려워요.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요. 선물도 필요없다해서 안사왔을거에요~ 식사후에도 이번엔 니가 사라라던가 솔직히 말씀하세요~(외국에선 테이블에서 계산서를 받고 돈을 지불하는데 한국은 나가면서 식사비를 지불하는것도 다르지만 보통 한국분들이 계산을 정말 빨리 해버리더라구요. 저도 오랜만에 한국 나가 지인과 밥먹고 계산을 하려하면 벌써 내버리곤해서 좀 민망한 경우가 많았어요~) 너무일방적으로 잘해주시고 속앓이 하시지말고,..원글님을 좋아하기는 하니까 그먼데서 만나러 오긴한것 같네요~
    계속 사귀고 싶으시면 서로 맞추고 알아가며 지내셔야할듯. 그러다보면 그남자도 자연스레 배우는 부분도 생길거에요~ 중요한건 말로 다 얘기 않해도 그냥 알아주기를 바라시지말고 거의 모든지 말로 어느정도 얘기해줘야 상대방이 안다는 걸 이해하시면 좋을 듯하네요~
    밥하는 문제도 솔직하게 뭘 도와달라고하면 도와줄거에요. 그리고 스웨덴남자들 대부분 요리하는거 익숙하니까 식사준비도 서로 바꿔가며 이번엔 니가 저녁/점심 만들어라하면 할거라 생각해요.
    사람이 착하고 원글님을 좋아한다면 앞으로 배려하는 부분도 배울수 있겟지요. 대신 공짜로 대접받는 데만 익숙하고 스웨덴문화와 다른 한국문화에대해 이상하다고만 생각하고 자기 고집만 내세우는 사람이라면 앞으로 안만나시는게 좋겠구요~

  • 47. 미쿡아짐
    '12.1.25 8:08 PM (175.119.xxx.90)

    동생이 20년전에 스웨덴 남자하고 사귀었었습니다.
    각설하고... 이해할 수 없는 관계로 생각됩니다.
    님과의 관계는 그냥 친구.. Boy Friend라 보이지 않구요.
    그냥 Guy Friend입니다.
    유럽 남자들이라고 미국남자와 별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하는데요.
    제 직장에 노르웨이, 영국, 독일 남자 있습니다.
    들어보니 결혼 할 생각 없는 남자로.. 편안히 다니러 왔네요. 한국에...
    한마디로 웃기는 놈입니다.

  • 48. ..
    '12.1.25 10:09 PM (110.35.xxx.232)

    원글님은 그 남자에 심심풀이땅콩.
    근데 원글님 혼자 심각 진지한관계로 생각~
    객관적으로 보세요.얼마나 한심한 사이인지를~~~

  • 49. 국적불문
    '12.1.26 1:11 AM (59.20.xxx.75)

    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겐 다 친절합니다.
    원글님 적금까지 깨가면서 그남자 만날 이유 없다고 봅니다.
    외국생활 10년 넘게 했지만
    그런 남자 잘 없어요.
    결혼전엔 누구든 여자에게 최선을 다하죠.
    원글님을 그냥 만나는것 같아요.ㅜ.ㅜ

  • 50. ...형부가
    '12.1.26 1:40 AM (121.130.xxx.227)

    형부가 군인에 무뚝뚝하지만 담백한 성격이긴 합니다만...

    언니랑 연애할 때 서로 눈이 뒤집혀서(?) 참 잘했던 것 같습니다.
    조카가졌을 때도 청소, 빨래, 기타 등등 가사도 참 잘하더군요.
    주둔지가 한국일 때 형부 생활을 보면 임신한 와이프 힘들까봐
    근무중에 짬내서 빨래랑 가사를 하러 왔어요;;

    죽으라면 죽는 시늉도 하고...
    너무 동양식에 길들여져서 그런가...
    딸아이를 위해서 한글도 배우고,동양문화도 이해하려고 하고...
    (연애할 때도 마찬가지)

    저...정말 연애하는게 맞으십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742 땅콩이 넘 많아요 땅콩 2012/01/24 729
61741 가방좀 봐주세요..ㅎㅎ 9 마음정진 2012/01/24 2,199
61740 님편이란 사람을 죽이고 싶은분들 계신가요.. 12 마음 다스리.. 2012/01/24 7,550
61739 집에서 사용할 복합기 추천해주세요~^^ 2 ** 2012/01/24 727
61738 차를 가져가는게 좋을까요 렌트하는게 나을까요? 7 초보 2012/01/24 1,071
61737 대문의 0세 아이 새뱃돈... 보면서 47 내가 이상한.. 2012/01/24 10,644
61736 당분간 안보는 것이 좋을 것 같은 인간관계.... 2 숙제 2012/01/24 1,624
61735 스테이크 감으로 뭘 할까요? 3 게자니 2012/01/24 825
61734 마음이 지옥입니다. 원글이에요 92 sos 2012/01/24 16,780
61733 세타필 로션어떤가요 20 하은 2012/01/24 6,331
61732 루이비통 소피아코폴라 미듐 가격 얼마일까요? 2 갑자기궁금 2012/01/24 1,653
61731 그냥 주절거리고 싶은... 나만의 소소한.... 그냥 회사이야기.. 16 777 2012/01/24 2,605
61730 중성적인 이름이요 9 네이밍 2012/01/24 3,498
61729 외국인 남자친구... 50 vaster.. 2012/01/24 21,941
61728 왜 아직도 안철수냐고?.... 1 지형 2012/01/24 668
61727 친정식구들과 명절 지내기 5 레몬향 2012/01/24 1,877
61726 품위유지비 얼마나 쓰세요? 4 .. 2012/01/24 4,267
61725 칼국수 미는 판 5 ... 2012/01/24 1,008
61724 조카 대학선택 도와주세요 10 진로선택 2012/01/24 2,102
61723 30대 미혼인 여자분들 저축 몇% 하시나요? 25 생활비 2012/01/24 4,647
61722 형부가 마음에 안 들어요. 4 ㄷㄷㄷ 2012/01/24 2,489
61721 다시 일어설수 있나요? 3 나이 마흔 2012/01/24 1,525
61720 홈쇼핑에서 파는 길쭉한 전기 후라이팬.. 명절때 참 좋네요.. 19 ... 2012/01/24 6,642
61719 내일(25일)도 귀경길 차 막힐까요? 1 ,,, 2012/01/24 575
61718 중1학년 올라갑니다. 2 인강 2012/01/24 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