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찌해야할까요. 의견좀 주세요.

갈림길 조회수 : 956
작성일 : 2012-01-24 18:52:46

7개월 아가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힘들기도 하지만 너무 예쁜 아가 재롱에 하루하루가 보람되고 행복해요.

육아 초기엔 사실 하던일을 아가때문에 관둬야 해서 우울증도 심하게 걸렸었는데

이젠 육아에 많이 적응한 상태네요.

 

아가를 낳기전에야 - 워낙 일욕심이 많아서 아가 낳고 백일지나면 당장 일하러 나가야지 했는데

키우다 보니 계속 미뤄져서 이젠 돌까지는 제가 꼭 키우리라 다짐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큰 갈등에 놓이게 되었네요.

사실 저는 프리랜서 디자이너고요. 일은 언제든 일이 들어오면 시작할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며칠전. 내가 정말정말 하고싶었던 일이 들어왔습니다.

어느정도로 하고싶었던 일이냐면, 애를 낳기 전, 결혼하기 전부터 꼭 기회가 온다면 하고 싶은 프로젝트였고

그 기회가 쉽게 오지 않았습니다. 사실 쉽게 오기 힘든 기회입니다.

 

그런데 며칠전 그 일이 들어왔네요. 정말 너무 하고싶어서 이 일은 돈도 안받고라도하고 싶다 - 라고 늘 생각했었던

일이거든요.

 

그런데 아가는 아직 7개월,

일을 하게 된다면 적응기간도 없이 당장 아이를 맡겨야하는 상황입니다.

 

제가 이일을 맡아야 할까요, 아니면 평생 다시올지 모르는 기회지만 미뤄야 할까요.

마음이 복잡하네요.

IP : 61.253.xxx.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라면
    '12.1.24 6:54 PM (182.211.xxx.135)

    한다.
    어차피 12개월이나 7개월이나 아이나 엄마 힘든건 마찬가지이구요.
    그대신 육아자를 잘 정해서 마음의 짐을 쪼금 덜어놓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223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 아이패드 잡겠다더니… 꼬꼬댁꼬꼬 2012/02/02 719
66222 부엌쪽 수도물 찬물이 안나와요 뜨건 물은 나오는데 어떻하죠?? 5 부엌수도물이.. 2012/02/02 16,309
66221 믿음 간장 게장 어떤가여? 간장게장 2012/02/02 1,484
66220 올랜도 블룸은 미란다커 진짜 진짜 좋아하나봐요..^^;; 12 미란다커 2012/02/02 7,122
66219 코엑스 아쿠아리움 경로할인되는거.. 꼬꼬댁꼬꼬 2012/02/02 704
66218 서향집어떤가요? 15 서향집 2012/02/02 30,817
66217 여러분 자녀들이라면 어떤 길(대학)을 권해주고 싶어요? 12 대학선택의 .. 2012/02/02 2,117
66216 코타키나발루와 발리 어디가 더 좋을까요? 5 고민 2012/02/02 7,210
66215 LG전자 ‘흰 가루’ 에어컨 집단 환불사태 1 꼬꼬댁꼬꼬 2012/02/02 1,215
66214 한중록 감상문 4 혜경궁 홍씨.. 2012/02/02 982
66213 이런 경우 문화센터 다니시겠어요? 2 ... 2012/02/02 1,048
66212 약국 주수입이 약판매가 아닌 조제비인가요? 3 궁금 2012/02/02 1,435
66211 올수리하면 모기가 적을까요? 4 레몬빛 2012/02/02 731
66210 식기건조대 안 쓸 수는 없을까요? 6 청결 2012/02/02 4,357
66209 남편이 팽글팽글 머리가 돌면서 어지럽대요 5 뭔일일까요 2012/02/02 1,486
66208 2월 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2/02 547
66207 예민한 장에는 뭐가 좋을까요? 1 고려지킴이 2012/02/02 701
66206 소유권보존등기시 주소를 몇일 이전해 달라는데요.. 2 세입자 2012/02/02 985
66205 실비보험은 아무때나 혜택 받을 수 있는 건가요? 1 ..... 2012/02/02 721
66204 주방 깨끗히 정리하고 사시는 분... 11 실천 2012/02/02 4,193
66203 횟집에서 일하는 평범한 시민도 달려들면서 분개하는데.... 1 사랑이여 2012/02/02 806
66202 시누가 세째 낳을때가 됐는데.. 낳고나서 안가봐도 될까요. 30 사이 몹시 .. 2012/02/02 2,646
66201 서초경찰서 이병만 법무부 권정훈 그리고 범죄자 김민철 2 사기전화임 2012/02/02 636
66200 거위털 점퍼를 샀어요. 6 남편옷 2012/02/02 1,296
66199 박원숙씨요...그분과의 에피소드~ 30 나도봤당ㅋ 2012/02/02 11,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