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8개월 떼쟁이 아가..훈육방법 알려주세요..

그루터기 조회수 : 6,851
작성일 : 2012-01-24 10:42:26

설 연휴모두 드라마틱하게 보내셨겠죠?

28개월 딸아이 때문에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모두 밤잠을 설치셨답니다. (저희도 물론이고요)

잠자리가 맘에 안든다고 징징대다가 뭐든지 싫다 저리가 이렇게 소리치는 통에

아기를 보는 부모님 눈매가 곱지 않았어요. 마치 눈앞에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보는 느낌이었죠.

냉장고도 마구 열고 야구르트 안준다고 바닥에 뒹굴고..엄마 말도 안듣고 아빠는 안중에도 없고.

그 와중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줘도 엄마가 주는것만 먹겠다고 합니다.

어린이집도 안보내고 계속 제가 끼고 길렀는데, 어린이집 보내야 하나 고민되네요.

제 훈육방법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애한테 큰소리 내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아기가 가라면 가고 오라면 오고 버리라면 버리고 한게 문제가 된 것 같아요.

5월엔 동생도 보게 되는데, 아무래도 어린이집 보내는게 낫겠죠?

IP : 110.14.xxx.8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돌...
    '12.1.24 11:31 AM (116.37.xxx.130)

    두돌 전후의 아이들이 젤 힘든시기인것 같아요 말귀는 알아들으면서 말안듣는...
    우리동서아이도 온종일 엄마힘들게하고 징징거리고 집에가자고하고 동서부부 쩔쩔 매더군요
    전 아이가 셋인데 우리아이들은 그런적이 없었어요
    전 세살 전에 안되는것과 되는것을 확실하게 엄하게 교육했어요
    지금막내가 일곱살남자아이인데 소리한번 안지르고 조근조근 대화로 길러요
    누나들에게도 매는커녕 큰소리도 안내고요

  • 2. 자일리톨
    '12.1.24 1:04 PM (59.13.xxx.147)

    어린이집에 간다고 해결되진않구요..
    암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보냈다간 오히려 천덕꾸러기+분리불안만 증가되겠죠.
    사랑으로 감싸시되 아이의 행동이 밖에 나가서 했을때 안되는 행동이다라는 생각이 들면 훈육하세요.
    그리고 냉장고 문을 연다던가 엄마가 주는 것만 먹으려고 한다던가 하는건 혼낼만한건 아니라고봐요.
    그 연령때 예민한 아이들은 남이 주는걸 안받아요.. 울 첫째 아들이 그랬거든요.
    그리고 잠자리도 낯선걸 거부하구요..
    아이를 혼내기전에 아이 기질부터 먼저 살펴보시구요, 해도 되는 행동과 안돼는 행동은 서서히 가르쳐주세요.^^

  • 3. 그루터기
    '12.1.24 1:12 PM (116.120.xxx.41)

    답글 감사합니다. 애한테 끌려다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친정어머니는 저랑 동생이 얌전해서 쉽게 키우셨다고 하던데. 어른되어서 동생은 반항하고 있지만요. 크게 잘못한 건 없는데 오랜만에 본 손녀가 데면데면하게 구니 부모님이 섭섭하신 모양이에요. 안되는건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 4. ....
    '12.1.24 2:27 PM (121.160.xxx.81)

    저도 두돌반 아이 키워요. 일관성이 중요해요. 왜 훈육을 님 처럼 욕구해결은 그 자리에서 원할때 바로 해주고, 못해주면 이해할 수 있도록 기다리라든지, 없으니 사서 줄께 라든지 왜 못해주는지 설명해주고, 만약 떼를 쓰거나 울거나 하면 무슨 말 하는지 못 알아듣겠으니 그게 그칠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한 뒤에 그 행동이 완전히 멎어들면 그때 대응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815 20년지기에게 들었던 황당한 말... 56 어이상실 2012/03/24 14,937
85814 샤이니 춤추는거 보고 놀랐어요... 56 ㄷㄷ 2012/03/24 11,967
85813 집안 경조사인데 저희집엔 연락이 안와요. 5 막내? 2012/03/24 2,272
85812 이러면세금이 더 나오나요?... 3 비자금.. 2012/03/24 712
85811 미샤 비비 크림 어떤가요? 9 비비찾아 삼.. 2012/03/24 2,964
85810 수학 과외비 좀 봐주세요 4 s 2012/03/24 2,173
85809 길냥이한테 치즈줘도되나요? 16 mika 2012/03/24 10,835
85808 백화점 구두 굽갈이수선 얼마인지요? 4 양쪽 다 굽.. 2012/03/24 1,921
85807 아이들 조기 영어 교육에 관한 다큐가 있네요. 1 ㄱㄱ 2012/03/24 1,073
85806 총선후보자, 야당이 군면제자,전과자 단연 으뜸이군요 9 한심한놈들 2012/03/24 674
85805 배에 힘주면 진짜 5 똥배 안녕~.. 2012/03/24 3,339
85804 장지갑 vs 중지갑 어느걸 선호하셔요, 이유는요?^^ 18 지갑고민 2012/03/24 4,885
85803 UAE원전 때 받은 50만달러, 알고보니 MB 계좌로… 7 애국 2012/03/24 1,068
85802 연예인들 머리 염색 색깔요~~ 3 사계 2012/03/24 2,008
85801 좋은 클렌저 하나 찾았다 했더니....ㅠ ㅠㅠ 2012/03/24 1,238
85800 사유 않는 정보는 부유물이다 샬랄라 2012/03/24 441
85799 바지와 팬티 중간에 뭘 입으시나요? 20 별게 다 궁.. 2012/03/24 10,302
85798 운동 열심히 하시는 분들.. 4 뿌연 안개 2012/03/24 1,691
85797 장승수 변호사는 본인이 고사했군요... 2 ... 2012/03/24 2,733
85796 시어머니의 갑작스런 입원 1 걱정 2012/03/24 1,361
85795 등산초보입니다 3 반짝반짝 2012/03/24 1,207
85794 손수조 후보 모친 농지법 위반 의혹 14 세우실 2012/03/24 1,548
85793 결혼안한친정오빠 결혼식못가는건가요? 25 궁금이 2012/03/24 3,733
85792 맨발로 나온 아이 차도로…문 열린 어린이집 '아찔' 샬랄라 2012/03/24 1,171
85791 컴퓨터 질문+뮤비 7 ,, 2012/03/24 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