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간 과도한 스트레스와 업무에 시달려서
근 일년이상 어깨는 야구선수마냥 돌덩이고 목도 뻣뻣하고
마사지를 받으러 가도 다들 놀라움을 감추지 못할 정도였어요. 도대체 뭐 하시는 분이냐며 ㅎㅎ
근육 풀어주는 마사지를 받아도 너무너무 아팠죠 ㅠㅠ
이번 설 연휴에도 할 일이 많았지만...
잠깐 먹고, 잠깐 티비 보고 그 외에는 침대에 누워서 잠만 잤어요
눈 뜨면 밤, 눈 뜨면 아침 이랬죠...
지금은 자다자다 머리가 아파서 더 못자겠네요 ㅋㅋ
이렇게 쉬니까 뭉친 어깨가 부드러워졌어요. 살도 말랑말랑해지구요.
이 상태로 한 2주만 쉬면 좋겠어요.
쇼핑도 좀 하고, 주기적으로 마사지도 받고, 온천에도 좀 가고...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나, 이렇게 해서 얻어지는 건 뭘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저도 좋아하는 사람과 영화도 보고 여행도 가고 맛있는 것도 먹고 싶은데
사는 게 참 건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