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사합니다

라떼향기 조회수 : 11,666
작성일 : 2012-01-24 00:00:10

조언 감사합니다. 제 지인들이 82를 많이 하셔서 글 펑합니다.

IP : 122.36.xxx.4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생각에는....
    '12.1.24 12:08 AM (174.118.xxx.116)

    ....현재 이 문제로 애닳아 하는 사람은 남편이 아니고 원글님이신것 같아요.
    원글님은 해결하고 남편은 다 알아서 해주면 자기 편한대로 하고 사는 형태요.
    저는 오히려, 변호사 알아보고...남편이 바람피고, 결혼생활에 대해서 고통스러우면 거기서
    알아보게 하는 것도 지혜인것 같아요.
    그러니까.....남편을 심리적으로 고통스럽게 그냥 놔둬보면 어떨까....잠재적 별거상태요(집에서는 같이 살지만)
    그런 기간을 만들면 어떨까 싶어요.

    시간을 좀 둬보면서, 대화도 해보고, 부부상담도 받아보면서
    두루두루 생각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잠시 생가해보았습니다.

  • 2. ...
    '12.1.24 12:09 AM (114.207.xxx.163)

    어 다행이예요, 결국 이혼하든 어쨌든, 최소한 미리부터 계획하고 님 자극한 거는 아니란 거에
    왜 제가 다 안도가 되죠 ?
    일도 일사천리로 추진하셨네요, 변호사가 아내분 마음고생을 잘 몰라서 말리는 걸 수도 있고요.
    하여간 전 이글이 참 기쁘네요. 부모님 낙담이 걸리기는 한데.

  • 3. 마크
    '12.1.24 12:10 AM (27.1.xxx.77)

    그 변호사 그래도 상당히 인간적이네여

  • 4. 다크하프
    '12.1.24 12:20 AM (124.149.xxx.198)

    아이 걱정 하시는 부분은 이해가 가지만 앞으로 남편분이 행동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아이와 본인분은 어쨌든 살아가시면서 상처를 계속 받게 되실겁니다. 남편분 행동이 이번에 뭐라고 한다고 달라지실거 같지도 않구요...
    잘 생각해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인생에 있어서 때로는 큰 용기가 필요한 때도 있지요.

  • 5. ...
    '12.1.24 12:24 AM (220.77.xxx.34)

    이혼은 아이들에겐 정말 큰 상처가 되요.
    시간을 좀 둬보면서, 대화도 해보고, 부부상담도 받아보면서
    두루두루 생각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잠시 생가해보았습니다222222222

  • 6. 원글님.
    '12.1.24 12:31 AM (221.140.xxx.135)

    공항에 나가 보시구요, 정말로 여자랑 간 것이 아니라면 일단 한 번 봐주시고 기회를 가져보셔요.
    지금 이혼하시나, 내년에 이혼하시나, 재산 분할은 똑같아요. 양육권 싸움도 그렇고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이혼은요, 정말 나 이사람이랑 더 살다가는 홧병으로 암걸려 요절할 것 같다, 내 인생 정말 다 무너질 것 같다는 확신을 해서 해야지 견디지, 이렇게 했었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렇게 아리까리 하게 이혼하면, 나중에 후회하고 자책하고 그러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가 있으니까요.

    원글님, 암튼 명절에 마음고생 너무 많으셨구요, 일단 공항에 나가시고, 싱가폴 여행에서 호텔에 혼자 투숙했는지 확실히 일단 따져보세요. 그리고, 정말 혼자간거면, 일단 기회를 한 번 더 주세요. 님 글을 보니, 지금 그냥 홧김에 협의 이혼하시면, 딸을 보면서도 힘들고, 양육권 싸움하는 것이 아이에게도 상처가 될 것 같아서요.

    좋은 변호사 만난것도, 참 복이 있으십니다.

  • 7. 어느쪽으로
    '12.1.24 2:12 AM (14.52.xxx.59)

    자유로운 영혼인가요??
    바람둥이 아니면 자유로운 영혼인 사람들 의외로 여자 안 좋아해요,
    그냥 저 혼자 즐기는거죠
    그리고 원글님이 말 실수한게 뭔지,재산 주고 양육권 안 준다는 남자는 바람난건 아니에요
    그리고 아이가 조금 크면,남편이 자유로운 영혼인게 감사할 순간도 옵니다
    아주 마누라바라기인 남편도 갑갑해요
    전 이혼 안하셨음 하네요
    재산상 손해는 고의도 아니었고,원글님 틀에 맞춰서 살기를 바라지 않으시면 될거에요
    그 변호사 나름 인간적입니다

  • 8.
    '12.1.24 2:38 AM (211.246.xxx.119)

    원글보고 궁금했는데
    그래도 바람은 아닌듯싶어 다행이네요

    일단 크게 보면 바람핀거아니고 도박마약경마
    보증 무리한주식투자로인한 패가망신
    폭력 불법연루 자녀학대 친정모욕 극심한 경제적 무능 성적무능력 장기간투병 비정상적인 시댁 등등의 문제가아니라서
    이혼소송을 제기할만한 꺼리가 그다지 많지
    않아보여요

    단지 성격차이고 원글에서처럼 말실수하신거때문이라면 먼저사과하시고 사과받고 화해하세요
    이런일로 이혼해서 부모가슴 목받고 자식 갑자기 결손가정에서 자라게할 이유가 되나요?

    이 정도로 이혼한다치면 10년 넘길 부부
    아무도 없어요

  • 9. ..
    '12.1.24 11:36 AM (203.226.xxx.88)

    벌써 이혼운운했는데 공항 입국장에 사이좋게 나오는 불륜커플이 있으면 바보거나 미친거죠. 남처럼 각자 나오는거죠

  • 10. ,,,
    '12.1.24 11:48 AM (123.212.xxx.17)

    이 정도로 이혼한다치면 10년 넘길 부부
    아무도 없어요 2222222222222222222222

  • 11.
    '12.1.24 12:31 PM (221.149.xxx.66)

    82에 보면 보통 이혼하라고들 하는데 남의 일 아니니까 함부로 말하는 겁니다.
    이혼하면 솔직히 남자나 여자나 타격이 큽니다.
    막말로 남자가 한 재산 떼어주거나 님이 아주 능력이 있지 않는 한
    지금 정도로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생각해보시는게 좋아요.

  • 12. ..
    '12.1.24 1:44 PM (59.13.xxx.147)

    이혼을 하기전에 최대한 노력은 서로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주변에 이혼한 친구들이 있는데...이혼이 최고의 선택이었다라고는 말 을 못하겠더라구요..
    더구나 아이가 있으면 정말 신중하셔야할것같아요..
    여기에 물으시기보단 남편에게 같이 노력할 의사가 있는지 아님 정말 이혼하고싶은건지 남편에게 물어보시는게 나을것같아요.. 서로 잘못을 지적하기보단 그냥 지금 서로의 심정이랄까..어런거요..
    요즘 부부상담도 많이 있으니 이혼 하지 않으실거라면 상담을 통해서 관계를 좀 발전시켜보시는건 어떨까해요..
    남편이 백프로 나쁜놈일수도 있지만 부부관계에선 둘 다 노력해야하는 부분이 있어요..
    노력해야하는 부분이 누가 몇 프로인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서로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가정을 꿈꾸는가.가 중요한것 같거든요..
    잘못된 부부관계의 답은 이혼이 아닌것같아요. 원인을 서로 노력해서 찾고 서로의 상처들을 인정하고 보듬고 치유하는것이 자녀에게도 본인들에게도 좋을거예요..
    감정에 너무 치우치지마시고 이성적으로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 13. 경험상....
    '12.1.24 5:47 PM (220.93.xxx.141)

    골프패키지 라운딩.. 팀 짜주는거요..
    아닌 경우도 있지만, 제 주변 남자들만 나갈때... 현지에서 여자들 조인시켜서 같이 다니기도 하고..
    잠자리도 만들어 주고~ 심지어는 한국에서부터 여자들 동반 시켜서 여행사에서 조인해서 같이 출발
    시키는 일정도 있습니다. 묻지마 관광이 실제 존재한다는거는... 다 아시죠.
    제 지인이 여행사 운영하고있는데, 작은.... 여행사... 늘 가시는 손님이 팀을 만들어 골프여행으로 가는데..
    갈때마다 한국서 여자들 바뀌고, 심지어.. 남자들만 출발 시키고 현지에서 여자들 1:1로 팀 만들어 주는데..
    암튼....싱가폴 여행 계획을 일주일 전부터 여행사에 의뢰 했다면.... 치밀하게 계획적인데요...
    감정에 치우치지 않더라도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정상적인 남편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 14. 자기일
    '12.1.24 10:24 PM (203.142.xxx.48)

    자기일 아니라고 함부러 이혼하라 마라 하지 마쇼 진짜.... 원래 바보들은 남일엔 쿨하게 판단하거든요ㅋㅋ

  • 15. 웬만하면...
    '12.1.24 11:15 PM (210.217.xxx.155)

    애생각 하시고... 이혼하지 마세요. 별로 좋은 일 없습니다.

    그리고 이혼 안하실거면.. 공항에두 나가지 마시고 그냥 없던 일로 묻어두시는게....
    현 상태가 바람직하지 않더라도... 기다리다 보면... 좋은 날도.....

  • 16. 최선을다하자
    '12.1.24 11:29 PM (61.106.xxx.42)

    위에 댓글 경험상..님.. 빙고 입니다.
    좀 더 솔직히 말하지면.. 100%입니다.

  • 17. 양양이
    '12.1.24 11:52 PM (71.59.xxx.16)

    애랑 휴가내서 둘이 여행 한 번 길~~~게 다녀오세요. 그리고 생각을 정리하심이...

  • 18. 경제적
    '12.1.25 5:07 AM (99.108.xxx.49)

    능력이 되시면 일단 준비하세요..
    남편이랑 똑같이 사셔도 될것 같네요..그 남편은,,,

    똑같이 안하무인해도 될것 같구요..일단 돈이나 부지런히 챙기세요..

  • 19. ...
    '12.2.2 10:08 AM (220.120.xxx.92)

    이 글이 싱가폴 후기였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577 무서워요ㅜㅜ. 2 먼지 곰 2012/01/24 1,030
61576 체험 많이 한 아이들이 확실히 똑똑한가요? 7 ........ 2012/01/24 3,541
61575 지금 KBS 왕과나. . 4 왕과나 2012/01/24 1,047
61574 혐오스러운 직장상사 3 속터져 2012/01/24 2,012
61573 아참 영화 '페이스메이커' 1 ㅍㅍ 2012/01/24 1,204
61572 영화 다운받는 사이트 어디가 있나요? 마릴린먼로 영화 보고 싶은.. 니이 2012/01/24 409
61571 억지 시부모님 6 명절싫어 2012/01/24 1,897
61570 고백 상담드렸던 모솔, 이번엔 작업 방법 도움 좀.. 12 목하열애중 2012/01/24 2,686
61569 재건축 아파트 청약 권하시는 어머님. 6 아파트 청약.. 2012/01/24 2,068
61568 남편과 볼 야한영화 추천해주세요. 5 ^^ 2012/01/24 13,440
61567 사실 에르메스 핸드백도 영부인이 들었기 땜에 유명해진거 아닌가요.. 23 에르메스 2012/01/24 5,402
61566 나에게 힘들다고 하는 그 사람 1 Saint 2012/01/24 979
61565 영어만 잘해도 먹고살던 시절 12 ... 2012/01/24 4,645
61564 감사합니다 19 라떼향기 2012/01/24 11,666
61563 여자 9급 vs.여자 교사 14 고민 2012/01/23 8,690
61562 별 거 아닌 말로 시어머니가 야속해요 ㅠㅠㅜ 18 ㅠㅠ괜히 서.. 2012/01/23 3,542
61561 30대중반..모터백스몰.블루와 핑크중 골라주세요~~ 3 aa 2012/01/23 1,356
61560 과일도 살찌는지 몰랐네요 3 ..... 2012/01/23 1,838
61559 가카와 함께 새해를 열어 보아요 1 가카와함께 2012/01/23 428
61558 필수화장품좀 알려주세요 1 화장품 2012/01/23 572
61557 저녁을 야채로 대신한다면? 6 야채 2012/01/23 1,999
61556 전에 고민글을 올렸었는데요..결혼할꺼 같네요.. 7 인연 2012/01/23 2,928
61555 집에 쟁여놓고 드시는 마른안주 어떤거 있으세요? 5 술꾼마누라 2012/01/23 2,314
61554 만0세 아기 세뱃돈 안 주시나요? 74 세뱃돈 2012/01/23 10,454
61553 방금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백 여치가 든 핑크 가방 3 Bag 2012/01/23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