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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중3때쯤 친구집 놀러갔을때 일이에요

lily 조회수 : 10,353
작성일 : 2012-01-22 16:52:42
한 10년 거의 다 되어가는 일인데요
유치원때부터 잘 어울려 지내던 친구가 있었어요
애들끼리 친하게 지내다가 엄마들도 서러 친해지고 심지어 아빠들도 부부동반으로 자주 어울려 지내고, 동생들도요
부부가 식당을 하는 집이었는데 음식솜씨가 좋아서 저희집에 음식도 많이 주셨던 기억이 나요.
그 집이 멀리 이사를 가게 되면서 정작 저랑 그 친구는 사이가 소원해졌는데 그래도 부모님들이 계속 연락하며 지내서 가끔 만나면 어울려지냈어요
그러다 한번은 그 친구 집에서 하룻밤 자게 되었는데요
친구랑 같이 목욕하려고 하는데 친구 아빠가 같이 들어가서 씻겨주겠다고;;했던 기억이 나요
어린 나이에도 경악스러워서 헉하는 표정 했더니 그 아저씨가
왜 싫어? 우리 ㅇㅇ는(친구) 는 매일 내가 씻겨주는데
ㅇㅇ도(저) 아저씨가 씼겨줄게 라고 했어요
친구는 아무렇지도않게 듣고있구요
지금생각해도 엄청 불쾌한데 이게 정상인거 맞죠?
솔직히 그 당시에도 성희롱 수준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부모님께 말씀은 안드렸었고요
그 친구가 페북에 뜨길래 그냥 오래 전 기억이 났어요
텝으로 작성한거라. 오트 있어도 이해해주세요














왜 어? 우리 ㅇㅇ는()
IP : 211.207.xxx.20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2 4:57 PM (211.237.xxx.51)

    우웩 구역질 나와요;;
    같은 직장에서 친해지게 된 후배인데 언젠가 술취해서 저에게 한말이 굉장히 충격이였는데..
    친아빠가 성추행 했다고 하더군요..
    저 친구집처럼 같이 샤워하고... 처음엔 다른집도 다 그런가 하고 생각하다가
    나중에 철들고 이게 아니지 싶을때 이미 자기도 모르게 그런걸 거부할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지금 결혼생활 하고 있지만 친정아빠 볼때마다 괴롭대요.. 큰 트라우마라고 하더군요..
    뒤틀린 부녀관계...

  • 2. 헉‥
    '12.1.22 5:00 PM (180.230.xxx.215)

    글읽는거도허걱!그 애비완전변태네요‥
    친구는어떻게됐나요?소름끼쳐요

  • 3.
    '12.1.22 5:06 PM (175.112.xxx.103)

    중3이요??
    아니 그 아저씨 자기 딸이나 씻기던가 하지 남의 딸까지...자기딸한테 그러는것도 미친 짓이구만..
    그남자는 정말 100% 이상한 놈이 맞는듯...

  • 4. lily
    '12.1.22 5:06 PM (211.207.xxx.204)

    페북 들어가보니 친구는 대학땜에 지방으로 내려가서 지내는 것 같았어요.
    그때가 중3때라 2차성징 이미 일어났을때인데
    아무튼 딸가지신 분들은 친구 집에 하룻밤 재워보내는것도 좀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친구부모님이 식당을 하셨는데 그때 그친구 집에 친구랑 저 친구아빠만 있었거든요
    저희 부모님은 10년되어가눈 친분이라 아무 의심? 없이 보낸거였을텐데. . . 지금 다시 생각하니 역시 별로 기분 안좋네요ㅠ

  • 5. 마크
    '12.1.22 5:11 PM (27.1.xxx.77)

    중3을 씻겨준다니 이해할수없는 상황이네여 아주어린 7살애기를 씻겨주는것도아니고

  • 6. 직장 동료들중에
    '12.1.22 5:28 PM (211.234.xxx.75)

    세명이 각 초4, 초4, 중3 딸이 있는데
    자기 남편 즉 아빠들이 샤워를 하고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나온다네요.
    제가 그건 아니지않냐고 했지만 그게 뭐 어떠냐는 분위기.
    어릴때부터 그랬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다나?
    어휴 이게 작년인데 지금 생각해도 수준들이 의심스러워요.

  • 7. 마크
    '12.1.22 5:38 PM (27.1.xxx.77)

    아무것도 걸치지않는다면 팬티까지 다벗고 나체로 나온다는 이야긴가요?

  • 8. 마크님
    '12.1.22 5:58 PM (211.234.xxx.75)

    팬티라도 입었음 제가 이라 열받지도 않았을듯해요.
    네 거시기 덜렁거리고 나온답니다.
    근데 그걸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직장 동료들이 더 이상하구요.

  • 9. ....
    '12.1.22 6:57 PM (58.143.xxx.191)

    결론이 안 나왔네요.

    그래서 친구 아버지가 원글님 몸을 씻겨 줬어요?

    아니면 거절했나요?

    미친놈.

  • 10. lily
    '12.1.22 7:20 PM (211.207.xxx.204)

    아뇨 그 당시에도 이상하다 싶어서 거절했어요
    계속 아쉬운?말투로 우리 ㅇㅇ는 내가 항상 씼겨주는데 하고 미련을 못버리던 기억이..조금만 더 강압적으로그랬우면 그 집 뛰쳐나갔을거에요
    하여간 그 친구아빠가 너무 당연시해서 전 우리아빠랑 제가 너무 멀어졌나 하는 생각도 했었네요 그 어린 나이에

  • 11. 알바할때
    '12.1.22 9:15 PM (203.226.xxx.164)

    사무실직원 아저씨가 50대였는데
    집에서 군림하는 스타일같았어요
    식구들도 벌벌떠는거같고..
    자기 가족얘기 많이 하더라고요
    근데 자기 딸 씻겨준다고......딸이 10대후반에서 20대초중반 인가 그랬어요.....
    저를 설희롱하는분위기는 아니었고 식구들이랑 통화후 자연스럽게 자기네집 식구들 얘기하면서 들었네요

    그 얘기듣고 바로 알바 그만뒀어요
    토나와...

  • 12.
    '12.1.23 2:07 AM (211.246.xxx.143)

    세상은 넓고 싸이코는 많네요 정말 ㅠㅠㅠㅠ
    난 울 큰애 7살이래도 같이 샤워 안하는데 ㅠㅠㅠㅠ

  • 13. 11
    '12.1.23 5:57 AM (49.50.xxx.237)

    그놈 변태네요.
    참 희안한 집도 많고 희안한 아빠도 다 있네요.
    그엄마는 뭐하는사람인지 그런걸 보고 있다니...

  • 14. ....
    '12.1.23 7:31 AM (58.143.xxx.191)

    세상은 넓고 싸이코는 많다 22223333444455556666 ! 헐~

  • 15. ㄷㄷㄷㄷㄷ
    '12.1.23 4:49 PM (1.242.xxx.130)

    미친놈이네요
    저 같으면 경찰에 신고 했을듯

  • 16. ..
    '12.1.23 6:12 PM (218.235.xxx.53)

    전 예전에 가수 ㅇㄷㅎ이 자기 딸과 키스 할때 혀도 넣는단 말에 기절할 정도로 놀란 적있는데 어쩜.... 소름끼칩니다.

  • 17. ㄴㄴ
    '12.1.23 7:31 PM (119.194.xxx.172)

    변태네요. 초 3이라도 식겁할 일인데..중 3때 일이었다니 기절초풍하고 갑니다. 아주 구역질나는 인간이군요. 16살 딸도 모자라 딸 친구까지 씻겨주겼다는 음탕한 생각을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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