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를 들이면 들일수록 맘에 안 든다고 하시던 분..-.-

어제 약국에서 조회수 : 2,046
작성일 : 2012-01-21 14:43:17

어제 치과진료를 하고 처방전 들고 약국에 갔는데

먼저 오신 분이 약을 처방받고 있었는데

이런저런 증상을 물어보니까 약사의 스트레스를 받아도 그렇고

면역이 떨어지면 그럴 수도 있으니 어쩌구 그러더라구요.

 

그러자 그 아주머니 왈.."둘째아들 결혼시키고 나서

더 그렇다고..며느리가 한 명에서 두 명이 되니 스트레스가 어쩌구.."

그러더니 "옛말에 며느리를 들이면 들일수록 더 맘에 안 찬다고 하더니

둘째가 첫째보다 나을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고..어쩌구.."

"어떤 사람은 며느리를 넷을 들였는데 갈수록 별루라고 하더라 저쩌구.."

 

그런 얘기를 하더라구요..쩜~

그러니까 며느리를 들일 때마다 기대를 하는데 첫(큰) 며느리보다

나은 며느리가 없다..뭐 그런 말인가 봐요.

 

그런 얘기를 뭐 약국에 와서 하고 있는지 웃기지도 않고

며느리는 뭐 시어머니를 맘에 다 들어하는줄 아나..그런 생각도 들고

그냥 참 그렇더군요.

IP : 119.70.xxx.16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1 2:57 PM (211.237.xxx.51)

    며느리들은 이런 게시판에서 시어머니 불만 말하고 (좋게 말해서 불만이지 욕하는거죠 뭐)
    그 양반들은 이런 인터넷공간보다는 그런 오프라인에서 말씀하시는거고..
    그리고 맘에 안들수도 있는것 아닌가요?
    어떤 며느리일지 모르잖아요............ 맘에 안드는거 대놓고 그 며느리앞에서
    심하게 말씀하시는것도 아니고 마음에 안드는 며느리 안든다고 하실수도 있죠..
    저도 지금보다 더 젊었을때는 며느리 입장만 이해가 되더니..
    이제 마흔 초반을 넘기고 중반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시어머니 입장도 다 이해가 됩니다.
    그 시어머니들도 젊었을땐 며느리였을테고
    여기서 시어머니 성토하는 며느리들도 어느땐간 시어머니 되겠죠..
    그나마 저같이 딸하나 있는 사람이야 시어머니도 못되겠지만요 ㅋ
    그딸이 이제 몇년후면 사위볼 나이가 됐네요..
    이젠 시어머니들 친정어머니들 마음도 이해가 가요..
    이런 마음으로 이렇게 온 정성을 다 해서 키워놨는데..
    그 배우자가 마음에 안들면 속이 얼마나 상할까 해서요.
    생트집이야 잡지 말아야겠지만 마음에 안차는 사위 며느리를 보는부모님 입장도 분명히 있을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905 부자패밀리님이 말씀하신 워킹관련.. 마사이 워킹 하시는 분~ 워킹 2012/01/30 985
64904 티비를 사려고 하는데 모니터겸용이라고 되있는것들... 4 TV 2012/01/30 2,131
64903 2월29일이사하려고하는데가능한업체가없네요ㅠ 2 윈터메리쥐 2012/01/30 830
64902 오늘 벼르고 별렀던 영화를 보는데.. 1 도가니 2012/01/30 880
64901 이세이미야케는 어떻게 세탁하세요? 1 세탁방법 2012/01/30 1,705
64900 피부과에서 레이저로 점과 잡티 뺐는데요 6 2012/01/30 3,910
64899 운전을 꼭 해야 할까요? 20 궁금해요 2012/01/30 4,557
64898 쌀 사면서얻어온미강사용법 질문요~ 6 미용 2012/01/30 1,491
64897 터키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부모님 환갑여행 보내드리려구요... 6 .. 2012/01/30 8,650
64896 남자 중학생들 게임 어느정도 하나요? 5 게임반대 2012/01/30 3,210
64895 공동육아 어린이집 어떤가요? 3 초보엄마 2012/01/30 3,135
64894 부러진 화살을 봤어요(글구 요즘 영화관 왜 이래요?) 내용약간스.. 13 드뎌 2012/01/30 2,544
64893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다들 이과정을 격는지 모르겠어요. 8 내가 너무 .. 2012/01/30 5,050
64892 예전 82글의 후유증... 4 .. 2012/01/30 1,616
64891 이혼하려는데 아이에겐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3 고민 중 2012/01/30 2,158
64890 붕어, 쑥삶은것 어케 처치할까요? 3 냉동실 정리.. 2012/01/30 914
64889 임신초기 감기 생강차 괜찮나요? 4 ㅠㅠ 2012/01/30 5,159
64888 공류보땡, 김소땡 그런것들 효과 있나요? 2 살빼야하는데.. 2012/01/30 1,007
64887 성인 전화영어 또는 화상영어 추천 부탁드려요 1 공부하자 2012/01/30 1,539
64886 의왕.... 살기 좋은 가요? 3 이시가야해요.. 2012/01/30 2,074
64885 라식할예정인데.. 1 florid.. 2012/01/30 915
64884 나가수 이현우 ... 5 puzzik.. 2012/01/30 2,325
64883 박원순 뉴타운 정책은 의도는 좋지만 법리적으로 무너질듯 의도는 좋은.. 2012/01/30 834
64882 고려은단 비타민씨...속이 쓰린가요? 16 비타민 2012/01/30 16,048
64881 선문대학교는 어떤학교인가요 13 서쪽바다 2012/01/30 6,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