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갈비찜이 딱딱한데 어찌하면좋을까요

큰누나 조회수 : 1,908
작성일 : 2012-01-21 11:29:13

어제 설날 손님 대접용?갈비를 사다가 손질해서

일차 끓는물에 삶아낸다음 흐르는 찬물에 깨끗히 씻어건져

간장,사과,양파..이거저거 양념해서 재어놨다가

오늘 아침에 끓였는데 맛은 그냥 그런데 갈비가 뻣뻣딱닥 합니다.

손님들이 대부분 8~90 어르신들이라 고기가 부드러워야 하는데

젊은?(50대초반) 제가 먹어도 뻣뻣해서 이가 아플지경인데

이거..어쩌면 좋을까요

친척들이 종갓댁이라고 1년에 한두번 와서 식사한끼 하고들 가시는데

맛있고도 든든하게 드시고 가면 참 좋은데

거의 메인이다시피한 갈비찜이 저모냥이니 어쩜 좋을찌...

아유~ 벌써부터 맥빠지고...

이눔의 명절은 왜 생겨가지고...ㅠ ㅠ

궁시렁 대는중입니다.

저 딱닥한 갈비.. 어찌 부드럽게 살릴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제발..부탁 드립니다..

IP : 180.71.xxx.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육효소
    '12.1.21 11:37 AM (123.98.xxx.45)

    키위나 파인애플 갈아서 넣어주세요. 너무 많이 넣으면 고기가 흐물흐물 녹으니까
    갈비 양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파인애플 한쪽정도면 될 듯합니다.
    어르신들 위주라 하니 키위보단 파인애플이 좋겠네요.
    키위씨, 어르신들 치아끝이 깨져 나 갈 수도 있더군요.경험담입니다.

  • 2. 부드러워질때까지....
    '12.1.21 11:44 AM (121.169.xxx.234)

    타거나 눌지 않게 잘 뒤적여가며 약불에 끓이셔요.
    저는 어쩌다 한번 갈비찜하지만
    할때마다,
    첨엔 딱딱하던 고기가
    끓일수록 부들부들해졌어요.

  • 3. 갈비
    '12.1.21 11:47 AM (211.177.xxx.216)

    명절마다 갈비 20키로 재우는 집입니다.
    베란다에 부루스타 놓고 끓으면 약불로 해두고 오래 푸욱 끓이세요.
    부루스타는 2시간 가니 불 끌 걱정도 없고 좋습니다.

    뼈와 살이 분리되며 90어르신도 잘 드실수 있게 흐물흐물 잘 익습니다.
    너무 센 불로 오래 끓이면 밑이 타는 수 가 있으니 잘 살펴가며
    밤도 한웅큼 넣고 당근도 예쁘게 깍아 넣고 맛있게 꼭 성공하세요.

  • 4. .........
    '12.1.21 11:53 AM (14.34.xxx.142)

    약한 불에 압력솥으로 끓이면 좀 나아져요.
    1키로에 키위 1/4개 혹은 반 개 정도 넣으면 적당하답니다.
    양에 맞게 넣으시면 될 것 같아요.

  • 5. 큰누나
    '12.1.21 11:53 AM (180.71.xxx.89)

    다시 덜어서 압력솥에 찌는데... 타는냄새가 진동을 해서
    얼른 불 껏어요..ㅠ ㅠ
    계속 끓일수록 더 딱딱해지는거 같아요
    아아~~~ 비록 돼지갈비긴 하지만 그래도 거의 40여만원 주고 산건데
    저걸..저걸 어쩌나요...ㅠ ㅠ
    다시 사서 준비할 돈은 전~~~~~~~혀 없어요
    전 이것도 아주아주 최선을 다 해 준비 한거거든요..ㅠ ㅠ
    갈비가 없으면 밥상이 너무 허전할껀데...
    어쩔까요

    메뉴는 더덕구이(텃밭에서캤어요),황태구이,도토리묵무침
    깍두기.배추걷절이,나박김치..그리고 차례지낸음식(산적,꼬지,부침삼색나물등등)뿐이거든요
    상큼 하라고 야채 샐러드 해본적 있는데 대부분 남자 어르신들이라 그런지 안드시더라구요

    어머나..
    다시 가봤더니 갈비색깔이 까맣게 되면서 데굴데굴~~더욱 딱딱해지는듯 합니다..
    나이 오십 넘었고 갈비찜 수십번 해봤지만 이런일은 처음인듯 싶습니다.

  • 6. ....
    '12.1.21 12:07 PM (121.160.xxx.81)

    키위 넣고 한번 더 끓이시면 될텐데요. 저는 딱딱한 거 그렇게 살려내요.

  • 7. 큰누나
    '12.1.21 12:09 PM (180.71.xxx.89)

    키위 사러 가야야겠어요^^

    답글 주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감사 드립니다^^

  • 8. ...
    '12.1.22 2:47 AM (112.168.xxx.86)

    까맣게 데굴데굴이라니....
    불 최대한 약하게 하고 오래 끓여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613 하드렌즈 가격 10 초보 2012/03/18 6,422
84612 유아기 다독 유사자폐 일으킨다 ... 2012/03/18 2,032
84611 발톱이 살을 파고 들어 아파요.. 12 발톱이 2012/03/18 5,792
84610 82 일부 분들 정말 경망스럽고 기본적인 교양 없어 보일 때.... 14 ... 2012/03/18 3,338
84609 전국백수연합 회장이라는 사람도 새누리당 비례대표신청했다네요. 2 대학생 2012/03/18 1,448
84608 친구네 집에 초대받아 식사하러 가는데, 센스있는 선물은?? 21 ㅇㅇ 2012/03/18 12,594
84607 역모기지론은 위험합니다 2 /// 2012/03/18 4,631
84606 다시 드러난 모바일투표의 문제점 2 모바일 2012/03/18 772
84605 방아잎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5 ... 2012/03/18 3,330
84604 인터넷 집 전화 엘지 유플러스 괜찮던가요? 5 고르기힘들어.. 2012/03/18 1,331
84603 헤드셋어디꼽아야하나요? 7 컴맹엄마 2012/03/18 975
84602 꿈해몽 부탁드려요. 2 독수리오남매.. 2012/03/18 1,200
84601 영어이후 수학게시물도 올라오는데요 국어는요? 10 머리아포 2012/03/18 1,891
84600 애둘앞에서 남편에게 머리맞았어요ㅠ 14 .. 2012/03/18 5,275
84599 아이 스스로 영어 단어를 왜 외워야 하는지 알았어요. 9 엄마표영어 2012/03/18 2,620
84598 설마 적우 71년생? 51 흐미 2012/03/18 13,528
84597 믹서기 하나 사고픈데요~ 쥬스 2012/03/18 815
84596 MBC 선거송 나름 괜찮네요-투표할지는 아직 모름 2 과연 바뀔까.. 2012/03/18 872
84595 요가 잘아시는분 요가프로그램좀 봐주세요~ 4 ........ 2012/03/18 1,622
84594 그럼 여기 수학전문가나 그쪽 업계 일하시는 2 분들~ 2012/03/18 1,361
84593 신은 제게 그것을 주셨어요 13 징글 2012/03/18 5,837
84592 프런코가 너무너무 보고 싶은데.. 1 반짝반짝 2012/03/18 1,128
84591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극장판 보고 왔어요. ^^ 10 폭풍감동 2012/03/18 1,997
84590 노처녀 싱글생활 중 젤 아쉬운거 18 해변으로 2012/03/18 9,196
84589 나꼼수 광주공연보고와서 지금까지 우울하고 10 자유복 2012/03/18 2,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