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갈비찜이 딱딱한데 어찌하면좋을까요

큰누나 조회수 : 1,484
작성일 : 2012-01-21 11:29:13

어제 설날 손님 대접용?갈비를 사다가 손질해서

일차 끓는물에 삶아낸다음 흐르는 찬물에 깨끗히 씻어건져

간장,사과,양파..이거저거 양념해서 재어놨다가

오늘 아침에 끓였는데 맛은 그냥 그런데 갈비가 뻣뻣딱닥 합니다.

손님들이 대부분 8~90 어르신들이라 고기가 부드러워야 하는데

젊은?(50대초반) 제가 먹어도 뻣뻣해서 이가 아플지경인데

이거..어쩌면 좋을까요

친척들이 종갓댁이라고 1년에 한두번 와서 식사한끼 하고들 가시는데

맛있고도 든든하게 드시고 가면 참 좋은데

거의 메인이다시피한 갈비찜이 저모냥이니 어쩜 좋을찌...

아유~ 벌써부터 맥빠지고...

이눔의 명절은 왜 생겨가지고...ㅠ ㅠ

궁시렁 대는중입니다.

저 딱닥한 갈비.. 어찌 부드럽게 살릴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제발..부탁 드립니다..

IP : 180.71.xxx.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육효소
    '12.1.21 11:37 AM (123.98.xxx.45)

    키위나 파인애플 갈아서 넣어주세요. 너무 많이 넣으면 고기가 흐물흐물 녹으니까
    갈비 양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파인애플 한쪽정도면 될 듯합니다.
    어르신들 위주라 하니 키위보단 파인애플이 좋겠네요.
    키위씨, 어르신들 치아끝이 깨져 나 갈 수도 있더군요.경험담입니다.

  • 2. 부드러워질때까지....
    '12.1.21 11:44 AM (121.169.xxx.234)

    타거나 눌지 않게 잘 뒤적여가며 약불에 끓이셔요.
    저는 어쩌다 한번 갈비찜하지만
    할때마다,
    첨엔 딱딱하던 고기가
    끓일수록 부들부들해졌어요.

  • 3. 갈비
    '12.1.21 11:47 AM (211.177.xxx.216)

    명절마다 갈비 20키로 재우는 집입니다.
    베란다에 부루스타 놓고 끓으면 약불로 해두고 오래 푸욱 끓이세요.
    부루스타는 2시간 가니 불 끌 걱정도 없고 좋습니다.

    뼈와 살이 분리되며 90어르신도 잘 드실수 있게 흐물흐물 잘 익습니다.
    너무 센 불로 오래 끓이면 밑이 타는 수 가 있으니 잘 살펴가며
    밤도 한웅큼 넣고 당근도 예쁘게 깍아 넣고 맛있게 꼭 성공하세요.

  • 4. .........
    '12.1.21 11:53 AM (14.34.xxx.142)

    약한 불에 압력솥으로 끓이면 좀 나아져요.
    1키로에 키위 1/4개 혹은 반 개 정도 넣으면 적당하답니다.
    양에 맞게 넣으시면 될 것 같아요.

  • 5. 큰누나
    '12.1.21 11:53 AM (180.71.xxx.89)

    다시 덜어서 압력솥에 찌는데... 타는냄새가 진동을 해서
    얼른 불 껏어요..ㅠ ㅠ
    계속 끓일수록 더 딱딱해지는거 같아요
    아아~~~ 비록 돼지갈비긴 하지만 그래도 거의 40여만원 주고 산건데
    저걸..저걸 어쩌나요...ㅠ ㅠ
    다시 사서 준비할 돈은 전~~~~~~~혀 없어요
    전 이것도 아주아주 최선을 다 해 준비 한거거든요..ㅠ ㅠ
    갈비가 없으면 밥상이 너무 허전할껀데...
    어쩔까요

    메뉴는 더덕구이(텃밭에서캤어요),황태구이,도토리묵무침
    깍두기.배추걷절이,나박김치..그리고 차례지낸음식(산적,꼬지,부침삼색나물등등)뿐이거든요
    상큼 하라고 야채 샐러드 해본적 있는데 대부분 남자 어르신들이라 그런지 안드시더라구요

    어머나..
    다시 가봤더니 갈비색깔이 까맣게 되면서 데굴데굴~~더욱 딱딱해지는듯 합니다..
    나이 오십 넘었고 갈비찜 수십번 해봤지만 이런일은 처음인듯 싶습니다.

  • 6. ....
    '12.1.21 12:07 PM (121.160.xxx.81)

    키위 넣고 한번 더 끓이시면 될텐데요. 저는 딱딱한 거 그렇게 살려내요.

  • 7. 큰누나
    '12.1.21 12:09 PM (180.71.xxx.89)

    키위 사러 가야야겠어요^^

    답글 주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감사 드립니다^^

  • 8. ...
    '12.1.22 2:47 AM (112.168.xxx.86)

    까맣게 데굴데굴이라니....
    불 최대한 약하게 하고 오래 끓여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675 갤럭시s2 쓰시는분들 배터리 확인해보세요. 9 .. 2012/03/26 2,464
86674 제주도 여행시 숙소 문의드릴게요 9 여행 2012/03/26 1,547
86673 요리가 맛있다~!! 이게 맞는 표현인가요? 3 국어 궁금 2012/03/26 861
86672 유치원 엄마들도 어울일 일이 종종 있나요? 6 .. 2012/03/26 1,610
86671 경기도 정도.. 원어민 영어과외 가격 알려주세요 1 영어 2012/03/26 2,971
86670 초보운전입니다~ 조언 한마디씩 부탁해요~~ 6 병아리 2012/03/26 1,570
86669 수면말고 일반위내시경도 12시간공복상태여야하나요? 2 궁금 2012/03/26 1,475
86668 겨우 4600원에 품위를 팔아 먹냐... 8 별달별 2012/03/26 2,600
86667 6학년문제 좀 풀어주세요. 5 문제풀이 2012/03/26 577
86666 No MSG, No 화학첨가제.. 이렇게 써있어도 소용없나요? 5 궁금해요 2012/03/26 876
86665 아기 이유식 관련 질문이에요...(먹는 양도 적고 잘 안먹어요... 3 싱고니움 2012/03/26 814
86664 (무플절망)초1 반친구가 이름갖고 (잠지등)계속놀리는데 어떻게 .. 8 해바라기 2012/03/26 1,990
86663 강서구 가사도우미 어디서 구할까요? 1 hw 2012/03/26 1,048
86662 무슨날인가요? 3 오늘 2012/03/26 995
86661 야채탈수기, 밀폐유리병, 법랑트레이,, 요즘 제가 꽂힌 것들이에.. 14 지름신 2012/03/26 2,594
86660 자동차보험 드실때 운전자 설정을 어떻게 하세요? 6 궁금 2012/03/26 997
86659 분당.죽전으로 명품수선점 아는곳 있으신분~ 2 .. 2012/03/26 944
86658 제가 남편에게 바라는것 3 이제그만 2012/03/26 994
86657 스트레칭 잘 하고 싶지만 종아리때문에... 2 슬퍼요 2012/03/26 999
86656 이한구 "대구시민 염원은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17 원더 2012/03/26 1,144
86655 120만원으로 변액보험과 펀드 가입을 하려고 해요. 17 노후대비 2012/03/26 1,881
86654 새로운 지하철 5호선 담배 + 맥주녀 2 밝은태양 2012/03/26 1,100
86653 참치액은 조미료아닌가요? 13 미역국 2012/03/26 5,536
86652 오일폴링 해도되나요?(의치,금니) 1 방법 2012/03/26 2,407
86651 빕스 말고 가격대비 괜찮은 샐러드바나 시푸드점이 뭐가 있을까요~.. 10 샐러드바 2012/03/26 3,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