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께서 아들한테 연락해서 돈 좀 달라고 하셨어요
5000만원정도 금액부터 터무니없거니와
아들돈은 당신이 말만하면 쓸수 있다고 생각하나봐요
신랑은 바로 거절했고 그러니 저한테 연락이 왔는데
저보고 당신한테 불효한다고 언성높으시길래 제가
"그럼 그냥 불효자할께요 어머님"
이러니 기가 차다는듯이 저보고 당돌하다고..
그래서 나도 이번이 한두번도 아니고
어머님 늘 돈얻으실려고 잔머리굴리시고 하시는 거
보면서 늘 한숨쉬고 그랬거든요
작년에 아파트분양받아 들어와서 아직 대출도 남았는데
아들 사는거 뻔히 알면서 참..
어머님은 계속 돈 얘기하고 저는 계속 거절하였구요
그러니 그래 너희끼리 잘먹고 잘살아라 함 두고보자
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마지막으로 어머님께
"어머님!우리 잘먹고 잘사는게 어머님 가장 원하시는거 아니세요?
설때 그럼 뵈어요 어머님~"
하고 끊었네요...그러니 뭐가 언짢으셨는지 그냥 전화 끊으셨어요
그래서 전 제가 잘못말했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구요
정말 세상 넘 편하게 뻔뻔하게 사신다싶어요
어머님 연세 올해 50대 후반이시구요
시아버지께서 시어머니 씀씀이가 헤퍼 콩나물값외엔 안드리고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