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 ‘맑음’ LG-SK ‘흐림’… ‘성적표’ 액수-규모 좌우
대기업 차장으로 재직중인 직장인 임모(서울시 영등포구)씨는 최근 사내에서 돌고 있는 성과급 소문만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월급의 300~400% 정도가 설 전후 성과급으로 지급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설 명절 보너스는 별도로 계산된다. 임씨의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이유다.
임씨는 “지난해 회사 실적이 좋았던 데다 명절까지 겹쳐 예상치 못했던 목돈을 만질 수 있게 됐다”며 “성과급 액수가 대폭 줄었거나 없어진 회사에 다니는 지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