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지금 자고 있구요
그것을 보는 순간
일 나간다고 아이 소홀한 결과를 본다는 느낌이 들어
참 슬펐어요
집어서 제 지갑에 넣고
잊지 말고 지도해야지 핸드폰에 메모했는데
과연 잊지 않을지 몰겠어요
나가도 일, 집에 와도 일
24시간 일에서 떨어지지 못하니깐요 ㅠㅠ
방학계획표--하루 할일 체크리스트 만들어 주는것도 못하고 방학 거의 다 가네요
아이를 혼내야 하나
혼내지 않고 다시는 그러지 않고
돈을 아주 귀하게 여기도록 어떻게 지도할 수 있나
답이 안나와서
컴 켜고 여쭈어요
도와 주세요
정말 맞벌이 할게 못되네요
남자만 좋고
여자와 자식들은 망가지는 게 맞벌이인것 같아요
아이들 관리 암것도 못하겠어요
일만 해도 이리 아픈데 아이들 관리까지 하라면 죽어버릴것 같거든요
남편이 돈을 못버니 아줌마도 들이지 못하지요...
리스트의 글 잠깐 읽었는데 가슴이 답답해요
현재 학생들이 산만해지고 자살도 늘고 흉포해지고
이런 문제들이 근본적으로 맞벌이에 원인이 있는것 같아요
어떻게 효과적으로 지도할지 좀 알려주세요
참, 아이는 13세 초6 여아예요 사춘기 진입 이미 했구요
지갑을 사주면서 지폐는 접지 않고 씀이 원칙이라는 것만 가르쳤는데
그냥 접어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여기저기 빼놓고 그러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