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중 철분제 섭취 필수인가요?

임산모 조회수 : 3,339
작성일 : 2012-01-19 16:21:26

현재 임신 말기로 접어드는 단계입니다.

의사선생님께선 임신 말기로 갈수록 빈혈이 생긴다며 철분제를 권하시는데

인공영양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고민이 되네요..

옛날 사람들은 밥만 먹고도 건강한 아기 잘 낳았는데 ㅡ.ㅡ

원래부터 혈압과 적혈구/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은 편이었는데

임신 이후 건강검진 결과 정상범위 안에 아슬아슬하게 들긴해요. 

그래도 저처럼 혈압이 낮은 사람은 철분제 없으면 정말 빈혈땜에 고생 할까요??

아님 이것도 사람 나름인지..

경험자님들의 조언 구합니다 ^^

 

IP : 175.125.xxx.3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사가 권하는건
    '12.1.19 4:24 PM (222.106.xxx.110)

    왠만하면 하세요.
    그게 출산 때, 하혈 많이 할 때 대비의 의미도 있다고도 하더라구요.

  • 2. ..
    '12.1.19 4:26 PM (125.152.xxx.190)

    네....드세요.

    나중에 아이 낳고 빈혈 생길 수 있어요.

    아이 낳고도 최소 3개월은 먹어 줘야 합니다.

  • 3.
    '12.1.19 4:28 PM (125.186.xxx.131)

    건강하시면야 뭐 안 드셔도 되겠죠. 저도 큰애때는 안 먹었구요, 작은 애 때는 먹었어요. 큰애 낳을때만 해도 팔팔한 20대 였거든요;; 그래서 안 먹었어도 아무렇지 않았어요. 작은애 때는 너무 힘들어서 먹었답니다.

  • 4. 근데 사실
    '12.1.19 4:38 PM (222.106.xxx.110)

    철분제도 좀 비싸긴 해요ㅠ
    빈혈로 진단 나와서 보험적용 되지 않으면 이것도 또 한달에 몇만원 깨지더라구요--;;;

  • 5. 임산모
    '12.1.19 4:40 PM (175.125.xxx.37) - 삭제된댓글

    철분제 먹으면 변비 생긴다는데.. 안그래도 요즘 변비기가 ㅜㅜ
    그래도 적혈구 수치는 확실히 올라가겠죠?? ^^;;
    가진건 건강밖에 없는 30살 여자입니당 ㅡ.ㅡ

  • 6. 임산모
    '12.1.19 4:41 PM (175.125.xxx.37) - 삭제된댓글

    흠칫. 생각보다 많이 비싸네요!!

  • 7. 그럼
    '12.1.19 4:43 PM (218.238.xxx.15)

    인공영양제를 기피하시는 이유가 뭔가요?
    첨가물 땜에 그렇다면, 그건 이미 우리가 온갖 식품(빵, 햄,파는 된장,간장)에 수없이 들어 있어 어차피 다 먹고 있고요.
    옛날 사람들이 먹었던 야채 즉 시금치 1뿌리가 지금 토양의 시금치 10뿌리만큼의 영양이 있었습니다.
    현대 토양이 질소 비료로 피폐해져서 야채에 든 철분, 칼슘, 마그네슘 등 미량미네랄 수치가 형편없어요.
    화학물질 때문이라면,
    계란 단백질에 철분을 결합시킨 제제(종근당 볼그레나 한림제약 꺼도 있고요),
    말비장에서 추출한 천연철분 제제(광동제약 페리비타 등) 처럼 천연에 가까운
    제제가 나와 있습니다.
    현대인에게는 인공 영양물질이 어느 정도 필요합니다.
    섭취가 현저히 부족하고, 스트레스와 환경오염으로 몸에서 빠져나가는 미네랄 영양소가 많기 때문이죠.
    아기에게도 결코 철분부족이 이롭진 않을 거고요.
    아니면 정 천연물질을 고집하신다면
    스피루리나(천연해조)도 어느 정도 철분이 들어 있어요.
    하지만 일반 철분제보다는 훨씬 빈혈치료 효과가 떨어집니다.

  • 8. ..
    '12.1.19 4:44 PM (220.116.xxx.219)

    보건소에서 철분제 무료로 주거든요. 꼭 드세요.
    별 상관 없겠지 하고 임신 때 철분제 잘 안챙겨 먹다가 출산하고 죽는줄 알았네요.
    헤모글로빈 수치가 너무 떨어져 수혈을 받느니 마느니 하고
    어지러워서 쓰러지다가 머리 다칠뻔 하고 고생 했어요.
    임신중 문제가 아니라 출산때 문제가 됩니다.
    그리고 철분은 흡수율이 낮아서 먹는 음식만으로 해결될 수가 없고 꼭 철분제를 먹어야해요.

  • 9. kizmo
    '12.1.19 4:47 PM (122.37.xxx.56)

    드세요... 전 무료 철분제는 먹으면 변비가 너무 심해서 저한테 맞는 철분제를 브랜드별로 세번정도 바꿔가며 저한테 맞는 철분제 찾아서 먹었어요.
    애 낳다가 수혈받으실 수도 있어요.그리고 윗분들 말씀처럼 현재가 아니라 출산 후가 더 문제입니다.
    자신의 건강 자만하지마시고..... 자만이란 단어가 거슬리실 수도 있겠지만 제가 자만하다 암 수술한 사람이라서...ㅡ.,ㅡ
    의사의 지시에 따르세요.....

  • 10. 그리고
    '12.1.19 4:51 PM (218.238.xxx.15)

    흡수율은 천연 철분 제제(위에서 말한 페리비타나 볼그레 등)이 일반 화학철보다 훨씬 높고요, 그 대신 순수철의 함량이 최소 40mg 는 되어야 합니다. 건강기능성 식품 철분제ㅡ는 천연철이라고 광고만 하고 철 함량이 낮아요. 가격은 천연이 비싸긴 합니다.

  • 11. ..
    '12.1.19 5:17 PM (121.168.xxx.32)

    임신하시고 안어지러우셨어요??
    전 초기부터 넘 어지러워서 좀일찍 철분제 먹기 시작했는데 먹고나니 어지러운게 훨씬 나아졌어요(빈혈수치는 정상)
    애낳고도 3개월까지인가는 철분제 더 먹어야 한다던데
    왠만함 드시징..

  • 12. ....
    '12.1.19 5:25 PM (221.151.xxx.188)

    웬만히 버티는게 아니라, 출산과 출산후가 문제에요.
    변비 당연히 오죠..그러나, 자기 몸에 맞는 빈혈약이 있으니, 찾아서 드세욤.
    원래도 빈혈이 있는데다, 임신후 빈혈은 배가되서,
    저도 어지럽기도 하지만, 이것이 구토를 동반해서, 힘들었었어요.
    출산하고도 어지럽고 매쓰껍고 토했구요.
    혈압과 빈혈때문에요...
    꼭 챙겨드세요..
    무시할게 아닙니다.

  • 13. 임산모
    '12.1.19 9:22 PM (175.125.xxx.58)

    오 많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철분제 좋은걸로 사먹어야겠군요 ^-^

  • 14. .....
    '12.1.20 4:16 AM (121.160.xxx.81)

    빈혈검사에 이상없었나요? 저는 챙겨 먹어도 초기빈혈이래요. 원래 빈혈기가 좀 있는 편이었거든요. 임신하니 약 먹어도 어지럽던데... 친구는 말기에 1알 먹는 거 하루 3알 먹으라고 처방 받기도 했어요. 출산하다 수혈로 고생한다고.... 애 낳고 나니 바로 정상판정받았다고.... 저는 보건소에서 받아먹어요. 첫째때도 그렇고 둘째인 지금도 그렇고...

  • 15.
    '12.1.20 10:01 AM (175.207.xxx.116)

    어지러운 증상이 없어도 먹어야 한다고 합디다

    그리고 아이를 임신하면 혈액순환이 2배로 더 많아지니...저 영양제 필요한 거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981 아들 자랑 ~~~~~~~~~ 4 2012/03/24 1,341
85980 무서운세상읽고나서 3 침묵은금 2012/03/24 1,375
85979 굿바이솔로 기억하세요? 처음 장용님을 다시 보게된... 4 아련한 2012/03/24 1,451
85978 용기 좀 주세요.. 6 답답 2012/03/24 932
85977 어제 아침 정동영의원이 대치역에서 들은 얘기(트윗) 1 ... 2012/03/24 1,589
85976 극과극이 서로 대결하는 비례대표1번들 5 .. 2012/03/24 669
85975 똥배 전혀 없는 분들. 허리 23,24인치인 분들 식습관 어떻게.. 31 --- 2012/03/24 18,235
85974 저희 남편의 거북이 . 2012/03/24 790
85973 딸아이가 과외구하는데 어떻게하면 구할수 있나요? 2 푸르르 2012/03/24 984
85972 거북이 해석 좀 해주세요 2 거부기 2012/03/24 892
85971 2년만에 대장 내시경했는데 또 용종이 나왔어요.. 10 대장암걱정 2012/03/24 10,424
85970 피부관리샵에서 300만원 사기 당했어요 36 ㅠㅠ 2012/03/24 14,186
85969 지겹겠지만 거북이.. 1 헐헐.. 2012/03/24 864
85968 회식 후 코 끝에 파운데이션 묻히고 돌아온 남편 11 위로가필요해.. 2012/03/24 3,500
85967 마트에서 cj에서 나온 떡볶이 샀는데 맛있더라구요 9 2012/03/24 2,258
85966 넝쿨째 보면서 눈물이..장용씨 넘 연기잘하세요. 43 흑흑 2012/03/24 9,241
85965 폐경이행기라뇨 13 나이사십에 2012/03/24 5,004
85964 공짜 베이킹 강좌 신청하고 왔어요 :) 빵순이 2012/03/24 762
85963 멕시코 식당이 어떤가요???/ 2 별달별 2012/03/24 940
85962 아랫동서가 7 너무 속상해.. 2012/03/24 2,694
85961 분당 정자동의 늘푸른 초등학교 아시는분 계시나요? 4 700 2012/03/24 4,291
85960 배기팬츠는 왜 유행인걸까요.. 16 -_- 2012/03/24 4,199
85959 성적 올렸다고 춤춰주는 엄마 106 하하하 2012/03/24 10,753
85958 넝쿨째 넘 답답해요. ㅠㅠ 10 2012/03/24 3,079
85957 수술 잘 해주신 교수님 선물 하나만 추천 해 주세요~ 8 나비 2012/03/24 1,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