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킨 튀겨 드시나요?

조회수 : 2,758
작성일 : 2012-01-18 19:21:41
이런 말 하면 궁상이려나요?
혹은 우리 동네 그 많은 치킨집들... 너무 아끼다 그 상권 죽게 하는 심보일까요? ㅎㅎ

요즘 전 치킨 튀겨먹어요
튀겨먹으면 좀 번거롭고 서있어야 하니까 좀 힘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많이 힘들진 않고요

닭한마리에 5-6천원인데...
치킨 가격보다 훨씬 싸고요
기름도 좋고요
그냥 제 입엔 파는 치킨보다는 훨씬 맛있어요

치킨이 먹고 싶으면
집 앞 정육점에서 닭한마리 토막쳐서 사다가
양파즙에 재웠다가
튀겨먹으면
바로 사온 닭이라 그런지 (근데 그 정육점 닭이 다른 데보다도 훨씬 싱싱해요!)
고기맛이 너무 싱싱하고요 (파는 거랑 비교가 안됨)
새 기름이라 그런지 쩐내도 하나 없고...

부족한 건 조미료?
입에 쫙쫙 붙는 맛은 덜하지만
저는 더 맛있던데요...

몸만 조금 힘들면 돈 훨씬 적게 들고 훨씬 맛있어용...

그 이후로 치킨은 안녕...
대신 보쌈은 가끔 시켜먹는데

저는 아직 보쌈을 못 하거든요^^;

다음에는 보쌈 도전??? ㅎㅎ




IP : 211.196.xxx.17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쌈 질문
    '12.1.18 7:26 PM (211.196.xxx.174)

    원글인데요 보쌈을 한 번 해보기는 해봤는데...
    왜 파는 건 보쌈이 야들야들 촉촉하잖아요
    근데 제가 그렇게 삶으면 애가 물기가 다 빠져서 꼬드라져서 맛이 없어용
    퍽퍽한 살을 씹는 기분???
    어떡하면 야들야들하고 촉촉한 보쌈을 먹을 수 있을까요?

  • 2. ㅇㅇ
    '12.1.18 7:26 PM (211.237.xxx.51)

    저는 닭껍질 닭지방 다 제거해야 먹기 때문에
    십여년 전부터 집에서 튀겨먹었습니다.
    슈퍼에 치킨튀김가루도 있어서 편해요..

  • 3. 치킨튀김가루?
    '12.1.18 7:28 PM (211.196.xxx.174)

    그런 거가 따로 있나요? 저는 그냥 밀가루 반 전분 반 아니면 걍 밀가루 묻혀서 투하 ㅎㅎ
    치킨튀김가루 묻히면 진짜 더 파는 치킨 같겠네요 남편의 입맛을 고려하면 그리해주면 더 좋아할거같은데...
    어디거예용? ^^

  • 4.
    '12.1.18 7:33 PM (211.196.xxx.174)

    ㅁㅁㅁ님 고맙습니다^^
    찌는 식이 괜찮은 거군요 그럼 다음에 도전 고고씽? ㅎㅎ

  • 5. ㅇㅇ
    '12.1.18 7:39 PM (211.237.xxx.51)

    백설치킨튀김가루라고 있어요 풍미가 꼭......... 사먹는 후라이드치킨같아요
    맛있어요~

  • 6. 궁상이라뇨
    '12.1.18 7:49 PM (203.236.xxx.21)

    부러워요.
    전 엄두도 못 내겠던데.

  • 7. ㅇㅇ
    '12.1.18 7:55 PM (121.130.xxx.78)

    전 튀김이 무서운 여자라..
    방금 교촌 후라이드 시켜서 쌩맥이라 먹고 있어요.

  • 8. 저도
    '12.1.18 8:02 PM (182.212.xxx.61)

    튀김후에 뒷감당 할 자신이 없어서
    집에서 튀김 종류는 거의 못해 먹고 있어요..
    치킨집 가격보면, 집에서 하고 싶은 마음 굴뚝 같은데
    어떻게 좋은 방법 없을까요..
    그렇다고 튀김기 사고 싶은 생각은 없고요...

  • 9. 냐옹
    '12.1.18 8:05 PM (119.202.xxx.82)

    집에선 아무리 튀겨도 겉만 타지 속까지 완전하게 익지는 않던데
    잘 튀기는 비결이 뭔가요?

  • 10. 원글
    '12.1.18 8:05 PM (211.196.xxx.174)

    저는 작은 무쇠냄비에 튀기는데요... 무쇠에다 튀기니까 기름이 많이 안 튀는 것 같아요
    기름을 좀 잘박하게 해놓고 튀기면... 괜찮던데요...
    가스렌지 위만 엉망이 되구요 바닥까지는 괜찮아요 정 신경쓰이시면 바닥에 신문지 깔고 하면 괜찮구요
    스텐냄비에 한 번 튀겨봤는데 막 튀고 난리나서 진짜 힘들었어요...
    무쇠냄비는 기름이 진짜 안튀어요^^;

  • 11. 유지니맘
    '12.1.18 8:16 PM (203.226.xxx.143)

    ㅎㅎ 치킨집 주인입니다

    일단 신선한닭이 생명이구요
    가능하면 절단되어있는 닭이 좋구요 (전문가가 절단하니 뼈를 건들이지않아서
    핏물이 거의 스며들지 않지요)
    닭 사이사이 기름을 다 제거하시고 시간이 가능하시면 엷은 소금물에 잠시 담그시고 건져서 물기 제거하시고(키친타월 이용)
    시판 치킨가루에 토닥토닥 재어놓았다가
    튀김옷이 두꺼운것 싫으시면 그냥 튀기고
    아님 묽게 반죽하셔서 주루룩 흘린후 기름안에 투하
    닭사이즈가 크면 중간중간 칼집
    한번 튀겨내고 건졌다가 조금더 높은 온도에서 2차로 튀겨내셔요~~
    가능하면 많은기름속에 튀기는게 좋긴하지만 상황대로
    아무래도 직접해드시는게 좋긴하겠지요 ^^

  • 12.
    '12.1.18 8:19 PM (150.183.xxx.252)

    유지니맘님 ^^

    영업비밀을 이렇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13. ..
    '12.1.18 8:20 PM (220.124.xxx.58)

    치킨튀김가루로 해도..요리 하는 사람은 기름냄새때문에 시켜먹는 닭이 훨씬 맛있더이다...
    ㅜㅜ

  • 14. 유지니맘
    '12.1.18 8:26 PM (203.226.xxx.143)

    저도 다른집 치킨이 먹고 싶을때가 있어요
    아이아빠 빼고 아이랑 둘이서 다른집에서 먹고 온적도 있다는 ㅋ
    요새는 시판제품도 워낙 잘나와서요
    치킨맛이 거기서 거기 아니겠어요?^^
    엄마의 정성도 중요한거고
    상황에 따라 한번씩들 시켜주시고 ^^

    새해 복 많이들 받으시구요~~~♥

  • 15. 질문이요
    '12.1.18 9:56 PM (219.250.xxx.201)

    닭 한번 튀기고 기름 버리시나요??

    전 한번 튀긴기름 있는데,,, 닭튀김을 자주 해먹는거도 아니고
    버리지도 못하고 일단 보관하고 있는데

  • 16. 자연
    '12.1.18 10:03 PM (183.97.xxx.218)

    전 튀김은 아니고 닭날개 사다가
    양념 재웠다가 오븐에 구워요

    봉보다 날개를 하니 오븐에도 잘 익어요

  • 17. 지지지
    '12.1.18 11:12 PM (222.232.xxx.154)

    약간의 조미료 맛도 감수하실 생각이라면 치킨마트에서 파는 튀김가루와 소스.. 사 보세요.
    어짜피 파는것도 이런걸텐데...생각하면 신선한재료에 깨끗한 기름 이라는거에 그냥 만족합니다..

  • 18. ..
    '12.1.19 12:47 AM (211.208.xxx.149)

    한때 82에서 치킨 튀기는게 유행이었죠 몇년전이었나
    그때 배운 레시피로 밑간해서 잘 먹고 있어요
    치킨가루도 사실 보면 전분 밀가루 소금후추 이런거 섞은거에요
    밑간이 설탕소금후추카레고추가루..를 같이 갈고
    피쉬소스 없으면 까나리 액젖 약간 (비린내 안나더라구요 )
    이걸로 밑간하면 정말 파는 후라이드 같아요
    이렇게 밑간했다가
    튀김가루나 치킨가루나 뭐 그런거를 한조각씩 꾹꾹 눌러서 묻혀두고 한 30분 넘게 뒀다가
    뚜껑있는 냄비나 무쇠솥에 튀기면 됩니다

  • 19. ..
    '12.1.19 12:47 AM (211.208.xxx.149)

    아 밑간에 마늘 생강 이런것도 추가입니다

  • 20. ㅅㅅ
    '12.1.19 3:29 PM (1.176.xxx.92)

    엔지니어님 블로그 보니까 무쇠솥에 넣고 뚜껑 닫아 10분 튀기면 된다고 하셨어요..
    뚜껑 닫으면 기름도 안튀고 좋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538 떡볶이 상차림에 낼건데, 미리해놓고 데워도 될까요 3 떡보끼 2012/02/13 1,047
69537 스마트폰 예금 추천해주세요 3 티끌모아태산.. 2012/02/13 403
69536 어떤 미친놈이.. 5 @@ 2012/02/13 3,457
69535 세무 상담 비용이 어떻게 되나요? 2 세무 2012/02/13 2,540
69534 지금 장터에 20년전에 예단으로 받은 밍크를 100만원에 판다고.. 49 고자질 아닙.. 2012/02/13 17,455
69533 스마트폰 개통후 궁금한거요....카카오톡 3 궁금한거 2012/02/13 1,449
69532 8세 남아 고열도 없이 온몸에 좁쌀만한 열꽃이.. 2 2012/02/13 1,873
69531 급]몸살 오한 두통 삭신쑤심에 지금 사먹을 약국약없을까요ㅠ 4 mm 2012/02/13 2,921
69530 네살 딸아이.. 동네 오빠들이 넘 귀여워해요 4 .. 2012/02/13 2,286
69529 양력 92년 1월 4일생인데,,몇살이라고 해야 하나요? 7 .. 2012/02/13 1,381
69528 아이 입술 위 인중 부분이 빨갛게 부르텄어요. 2 속상해 2012/02/13 1,047
69527 정말 이기적인 사람들하고는 어찌 지내야 하나요>> 7 ... 2012/02/13 2,785
69526 딸아이가 가수하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밀어 주고 싶으세요? 12 가수 2012/02/13 1,932
69525 [급급급]휴대폰 비밀번호 어떻게 찾나요? 3 낭패 2012/02/13 845
69524 싱크대부분교체가능한가요? 3 partyt.. 2012/02/13 2,310
69523 갑상선 항진증 때문에 성격이 변할 수도 있나요? 9 친구 2012/02/13 3,505
69522 대구 자살중학생母, 법정서 눈물로 '엄벌'호소 11 호박덩쿨 2012/02/13 3,716
69521 열받은 구름님....4대강 찬동인사 반드시 처벌해야된다. 1 .. 2012/02/13 573
69520 어느날 갑자기 떠난 사람들 2 인생무상 2012/02/13 1,521
69519 빛과 그림자 하네요 4 스뎅 2012/02/13 708
69518 양배추 검게 변한 부분 먹어도 되나요? 1 네할램 2012/02/13 7,552
69517 지인이 알려준 000코리아라는 사이튼데...도저히 기억이 안나요.. 4 기억력빵점 2012/02/13 1,139
69516 일본 원전 2호기 일난것 같아요... 7 처음처럼 2012/02/13 3,848
69515 대학병원 (예약.취소)관련 새끼손가락 수술부분(급)봐주세요! 사구종양 2012/02/13 807
69514 저 맞았어요 우울해요 10 남편이 2012/02/13 4,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