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호박고구마가 너무 먹고 싶어서 근처 이**에 갔는대요
헉...
무슨 호박고구마가 이리 비싼가요..
100g당 600원이 넘는 가격..헉..
작은 여자손 기준으로 조막만한 고구마 3-4개 담았는데..5천원이 넘게 나왔어요..ㅠㅠ
미친거 아닌가요? ㅠ.ㅠ
고구마 값이 왜이런가요..ㅠㅠ 진짜 옛날엔 산에 들에..지천에 널린게 고구마였는데..
아무래도 세상이..진짜..종말이 가까워오나봐요..흑
고구마 가격보며..종말까지 생각했습니당..어흑~물가 진짜 말도 안돼..ㅠ
전 친정에서 농사 지어서 보내주신게 있어서
감사히 먹고 있네요.
저희는 서로 다른 두 지역에서 고구마 농사를 지었는데 양쪽 다 망했어요.
돈들여 고구마 농사 지어놓고 홀딱 망해서 저희도 돈주고 사다먹어요.
소량은 거의 6만원 가격이네요...헉
불과 몇 년 전까지는
토마토도 고구마도 1만원 정도였는데ㅠㅠ
얼마 전에 H몰에서 8kg에 30,000원가량 주고 샀어요.
고구마 농사를 몇년동안 지어봤는데요
밤고구마는 싹을 심어 뿌리가 거의다 내려서 잘 살지만
호박고구마는 반정도 뿌리가 내리기 전에 싹이 죽더라구요
그만큼 호박고구마 돌보기가 어려워요
당연히 밤고구마 보다 비싸지요
그리고 작년 고구마 작황은 좋지 못하니 더더구나 비싸고요
더 싸요.5천원어치 그거보다 많더라구요..
그리고 호박고구마는 밤고구마보다 조금 비싸고 작년에 작황이 안좋아서 더 가격이 올랐어요.
직접싹 퇴워 옮겨심어서 두 박스 거두고...
시어머님이 올려보내 주시고
친정에서 푸대로 가져오고..
저는 올해 호박고구마 원없이 먹었고
지금도 불위에서 굽고 있어요.
감자, 고구마,,, 구황작물이었는데
쌀보다 더 비싸요
원래 호박 고구마는 비싸요.. 어제 시장 가니까 밤고구마 1KG 에 4500원정도구 호박 고구마 6500원 이었어요, 총각네 야채가게에선 호박 고구마 8000원 정도 했구요. 눈여겨 봤다가 마트나 야채가게에서 세일 할때 사다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