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서 올라온 글이 있더군요.
오래전 일이 떠올라서요...
신혼여행마치고 인사드리는데 아버님이 봉투를 내미셔서 돈주시는줄 알았어요.
시댁 그 많은 친척들이 (절받을 정도도 아닌 사람들까지...)절받으면서 단 한분도 절값을 주지 않으셨어요.
그래서 나중에 모아서 주시는줄알고 받았더니...............................
종이에 곱게쓴 시댁식구들 (시누 아들까지...)생년월일,아내의 도리 ,며느리십계명...
뭐 이런내용들 이었지요.
내용이 시댁에 복종,남편에 순종,친정은 잊어라...뭐 대충 이런요지...
남편것은 달랑 한장. 아내생일 잊지말아라, 서로 사랑해라.
시댁식구 생일은 조카까지 챙기라면서 장인,장모생신은 왜 안적으신건지.
오래전 일이라서 잊었었는데 오늘 인터넷에서 다시보니 새삼 서운하네요.
내용이 살짝 다른것같기도하고.
그래도 읽을때 어이없고 가슴답답했던기억은 아직남아있네요.
사위십계명은 왜없는지...
장인어른께 복종해라??? 이렇게 쓰면 자기들도 말 안되는거 아니까 그래서 일까요?
남자도 여자도 손가락열개 발가락열개 심장은 하나인데 말입니다.
아~~우리애들 결혼시키기전에 바뀔까요? 바뀌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