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날이 포근해서 난방을 하지 않았어요.
바닥은 좀 찬데 주로 침대 위에서 생활하니까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그럼 따뜻한 곳 좋아하는 저희집 냥이들도 침대 한쪽 끝씩 자리잡고 누워
퀸 사이즈 침대는 초만원이 돼요.
실제로 잘 때 남편과 저는 다리를 대각선으로 펴고 자야하죠.
오늘 모처럼 보일러 가동을 시켜 바닥이 따뜻해지니 요녀석 귀신같이
알아차리고는 바닥에 대짜로 누워자네요. ㅋ
침대 위에선 동글동글 몸을 말고 자거든요.
그 모습이 하도 어이없고 귀여워 한참을 웃었어요.
이제 난방 꼬박꼬박 해줄게~
그나저나 한우뿐만 아니라 니들 사료도 부가세까지 붙어서 엄청
올랐던데 이번 기회에 다이어트도 좀 하면 안될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