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네 퍼주는 친정엄마
작성일 : 2012-01-16 20:31:22
1168389
친정도 여유롭진 않아요. 그냥 빚없고 서울에 30평대 아파트 연금과 월세조금해서 두분이 그럭저럭 자식들에게 손안벌리고 사시는정도에요. 제가 장녀라서 그런지 엄마가 젊어 고생하신게 늘 마음에 걸려 잘하려고 노력합니다. 자식사랑이 유별나기도 했지만 이젠 칠십이 한참 넘으셔서 좋은것은 다 챙겨드리려 애씁니다.그런데 제가 챙겨드리는걸 엄마가 막내인 남동생에게 다 보냅니다. 더 얹어서 보내죠. 제가 서운한건 엄마가 넉넉하지않아도 손주사랑에 매번 바리바리 챙겨줘도 올캐는 당연한줄 알지 고마운줄 모른단겁니다. 이번 명절도 짜증이나서 동생네 다녀간다음 가겠다고 했어요. 부모님이 너무 자신을 챙기지않고 자식만 챙기는것도 짜증이 나네요.
IP : 112.149.xxx.18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2.1.16 8:41 PM
(218.236.xxx.183)
대부분의 부모들이 다 그러실거예요. 너무 속상해 마시길...
원글님도 앞으로는 부모님 챙기실 때 동생네로 넘길 수 없는걸로 챙겨보세요.
제일 좋은게 짬 날 때마다 맛있는 음식 사드리는거라고 생각해요...
2. 저희 올케는
'12.1.16 8:48 PM
(14.32.xxx.77)
웃으면서 어머니 드리면 저희로 다 와요.하는데...기분 별롭니다.
매번 그러시길래 많이 안보내요. 그렇다고 올케가 고마워하는 것도 아니고
처음에는 그러려니했거든요. 갈수록 심하더라는...
이제는 최소한으로 보내요. 딱 먹고 마는 정도도 좋구요. 주중에 보내면 주말에 모여
그 집 식구들이 다 먹고 가는 식이지요.
3. 저는 말해요
'12.1.16 9:57 PM
(112.150.xxx.121)
저도 지원을 제일 덜 받은 자식이지만, 다달히 용돈 드리는 자식은 어째 저 밖에 없네요.
아무튼 그거야 제가 할만하니까 하는 것이니까..그렇다고 치더라도.
엄마에게 말해요.
혹시 이 돈 아들네에게 흘러가는거 아니지, 나도 나 쓸 것 아껴 가면서 드리는 거에요. 남아서 주는 거 아니에요. 딱 이렇게 확실히 말해요.
저희는 엄마가 그렇게 분별 못하시지는 않으셔서 말 뜻 알아들으시고 그러지는 않으시네요.
4. 그러게요
'12.1.16 11:14 PM
(115.136.xxx.27)
윗분들 말대로.. 그냥 짬짬히 어머니한테 맛있는거 사드리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물건 들어오면 남동생네 보낼 것이 뻔하고 올케는 좋아하지도 않을거예요..
그러니 이제는 그냥 따로 만나서 식사대접이나 해 드리세요.. ^^
5. 정
'12.1.17 2:07 AM
(210.206.xxx.202)
저는 며느리인데,
저희는 반대에요.
시댁에 뭐 해드리면 전부 손위.시누네로 가더라구요.
그거 알고나선 절대 많이 안드립니다.
딱 시부모님 쓰시거나 드시고 말 만큼만 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71141 |
풍년압력솥 어떤제품이... 6 |
케리 |
2012/02/14 |
2,120 |
71140 |
얌체같은 후배... 더 이상 안 보니 기분 좋네요 6 |
.... |
2012/02/14 |
4,123 |
71139 |
전 엉덩이도 뾰족해고 차가워요..ㅠ.ㅠ 12 |
에휴 |
2012/02/14 |
4,992 |
71138 |
지름신과 싸움-비닐봉지보관함 어때요? 8 |
절약절약 |
2012/02/14 |
1,570 |
71137 |
남편분들 이닦을때 웩웩거리는거 9 |
비온다 |
2012/02/14 |
2,092 |
71136 |
그럼 양치질을 하는 꿈은 뭔가요? 2 |
햇살 |
2012/02/14 |
3,176 |
71135 |
부모님께 드릴 침대 돌침대 흙침대 뭐가 좋을까요? 3 |
효녀 |
2012/02/14 |
2,285 |
71134 |
홍삼이 효과가 있는 것 같긴 해요. 9 |
제이미 |
2012/02/14 |
3,885 |
71133 |
남에게 악담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의 심리가 궁금하네요 6 |
음 |
2012/02/14 |
2,854 |
71132 |
아버지가 은행에서 전화가 오셧어요. 9 |
사기? |
2012/02/14 |
2,801 |
71131 |
이빨과 관련된 꿈은 적중률 100% 18 |
참새짹 |
2012/02/14 |
47,140 |
71130 |
나가수 끝났네요. 나가수 시청률 관련 기산데 보세요. 지난주 꼴.. |
.... |
2012/02/14 |
1,537 |
71129 |
산토리니 가보셨어요? 4 |
사리사리 |
2012/02/14 |
1,399 |
71128 |
다운패딩 |
세탁 |
2012/02/14 |
628 |
71127 |
며칠 전 화장품 추천글 찾아주세요. 2 |
공개수배 .. |
2012/02/14 |
1,386 |
71126 |
손발 차신분들 어떻게들 대처하고 계신가요? T.T 19 |
수족냉증 |
2012/02/14 |
3,842 |
71125 |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보고 왔는데요..(스포없음) 5 |
블레이크 |
2012/02/14 |
878 |
71124 |
시어버터 글 지워졌나요? 2 |
시어버터 |
2012/02/14 |
1,239 |
71123 |
[사진]문지애 아나 "사장님 출근 좀 하시죠".. 1 |
세우실 |
2012/02/14 |
2,395 |
71122 |
아이 눈 걱정으로 잠도 못자고 먹지도 못하겠어요 미칠거 같아요 10 |
........ |
2012/02/14 |
4,092 |
71121 |
이사비용이 많이 나온거 같아서.. 견적 좀 봐주실래요? 8 |
후아유 |
2012/02/14 |
5,192 |
71120 |
(질문만 해서 죄송) 유럽여행하기전에.. 제가 해야될것들이 있을.. 3 |
.. |
2012/02/14 |
970 |
71119 |
독감 검사 가능 병원 대학병원만 가능? 2 |
감기냐 독감.. |
2012/02/14 |
2,595 |
71118 |
왼쪽 골반이 아파요..산부인과 초음파 비용 3 |
안녕 |
2012/02/14 |
3,290 |
71117 |
난폭한 로맨스보면 내옆을 떠난 사람보다 더 무서운 사람은 내곁에.. |
난로 |
2012/02/14 |
1,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