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녁 5시에 우리집에 놀러오겠다고.

헬프미!!! 조회수 : 2,020
작성일 : 2012-01-16 19:58:29

 우리 아홉살된 딸아이랑 무척 친한 친구가 하나 있는데 그 친구 엄마가

우리집을 놀러오고 싶다고 하십니다.

그냥 안면만 있는 분이신데, 그렇게 친한것도 아니고, 사적인 이야기도 전혀 없고,

단지 딸아이가 그 친구와  무척 친하다길래 그게 고마워서 천연비누를 네개정도 만들어 드린것밖에 없거든요.

게다가 우리는 15평짜리 빌라에서 사는데 아무래도 빌라위치도 좀 외진 자리에 있어서 그동안 우리 딸아이가  어디에 사는지는 아무도 모르게 초등 1학년을 마쳤습니다.

그게 신경이 쓰인 이유는, (많이는 아니고) 근처에 2000세대정도되는 대규모단지 아파트가 있는데 45평짜리로만 만들어진 거라서, 혹여나 우리딸이 그때문에 상처받지 않을까 .....(반 아이 전체가 이 아파트에서 살고 있어요).게다가, 외동으로 큰 아이라 감정이 여린 편이어서 더 걱정이 컸어요.

그 엄마가 저녁 다섯시에 온다는데, 이거 참 큰일이고 난감하네요.

저녁 다섯시면 곧 저녁밥도 대접해드려야 하는데 반찬은 뭘로 하고,,

게다가 우리집은, 45평짜리 아파트에 비하면 좁은데,

왜.. 굳이 우리집에 놀러오겠다고 하시는지.

무슨 반찬으로 대접해 드리면 좋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10.35.xxx.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6 8:01 PM (110.14.xxx.164)

    첨 놀러오는데 설마 저녁까지 먹고 갈까요?
    간단히 차랑 과일 정도면 될거에요
    7시 전엔 돌아가겠죠

  • 2. ㅎㅎ
    '12.1.16 8:02 PM (14.63.xxx.41)

    간단한 일품요리 만들어 드세요.
    그리고 빌라면 어떻고 아파트면 어때요?
    그런걸로 계급 구분하는 사람들이 나쁜겁니다.
    엄마가 당당해야 아이도 당당하구요.^^

  • 3. ...
    '12.1.16 8:02 PM (110.14.xxx.164)

    그리고 제 주변 사람들은 집 크기 상관 안해요
    사람이 문제죠 걱정마세요

  • 4. ㅇㅇ
    '12.1.16 8:37 PM (211.237.xxx.51)

    그럼 처음부터 거절을 하시지;;;;

  • 5. **
    '12.1.16 9:16 PM (111.118.xxx.7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5시에 놀러오라고 한 것도 아니고
    본인이 그렇게 통보를 했다는 건가요?
    저녁을 어떻게 하느냐를 떠나서
    평범한 분은 아닌 것같네요
    보통 사람들은 남의 집에 5시에 놀러가지는 않잖아요?

  • 6. ..
    '12.1.16 11:34 PM (110.35.xxx.232)

    정말 평범한 분은 아니네요.
    남에집에 다섯시에 방문이 말이됩니까?
    아이둘 키우면서 이엄마저엄마 엄청 많이 만나봤지만
    다섯시에 방문한다는 얼토당토않는 엄마는 첨 보네요~~
    진지하게 생각지마시고 친하게지내지마셔야할듯~평범하지않아요 그엄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031 인터넷으로 옷살때..(무통장입금)괜찮을까요? 2 .. 2012/01/25 916
63030 4대 보험과 식대공제후 85만원 학교 회계직 6 급여 올린다.. 2012/01/25 4,024
63029 새똥님 주방 살림에 관한 글 시리즈로 읽고 싶은데... 2 저기요~ 2012/01/25 1,453
63028 고소미치킨을 포기할 수는 없어요 ㅋㅋㅋ 1 고고유럽 2012/01/25 1,093
63027 자정기차타고오니 보일러 얼었네요. 2 -- 2012/01/25 780
63026 [원전]후쿠시마 원전, 수수께끼 같은 세슘 방출량 급증 3 참맛 2012/01/25 1,174
63025 역시 조선일보! 참맛 2012/01/25 1,172
63024 올설에는 목소리한번 냈어요.ㅎㅎㅎ 1 귀경했습니다.. 2012/01/25 1,314
63023 요새도 아이들 종이접기 많이 하나요? 머리와 상관있을까요? 2 ㅎㅎㅎ 2012/01/25 1,149
63022 김홍도목사 '설교’ “너무 귀한 글이다” “정말 통쾌하고 리얼하.. 5 호박덩쿨 2012/01/25 1,582
63021 세뱃돈 많이 받았다는 글보고...욱합니다.ㅠㅠ 21 푸념 2012/01/25 9,462
63020 아이가 연필잡고 쓰는건 본능적으로 하는건가요? 4 브러쉬 2012/01/25 982
63019 밤, 고구마, 단호박 3 styles.. 2012/01/25 1,045
63018 집추천 8 부탁드려요 2012/01/25 1,543
63017 엄마가죽장갑을 빌렸는데 전 마이너스의손인가봐요........휴ㅠ.. 6 엄마죄송해요.. 2012/01/25 1,707
63016 미국 미들스쿨 8학년 공부.... 1 유학생맘 2012/01/25 1,701
63015 나무도마 쓰시는분~~ 1 가르쳐주세요.. 2012/01/25 1,613
63014 손아래 시동생에게 호칭 어떻게 하시나요? 6 불편.. 2012/01/25 1,876
63013 저처럼 재미라고는 조금도 없는분 계실까요? 4 눈꼽 2012/01/25 1,541
63012 아들이랑 페이스메이커 봤어요 4 엄마 2012/01/25 1,379
63011 코스트코 상품권 유효기한이 지났다는데요.. 1 아임오케이 2012/01/25 3,595
63010 지금 이시간에 술한잔 하자며 전화온 여자의 심리는 머죠? 13 마크 2012/01/25 3,107
63009 가끔씩 너무 우울해요.. ... 2012/01/25 668
63008 대구 잘 아시는 분 5 chalk1.. 2012/01/25 1,011
63007 설날 재미있게 보냈어요^^ 1 노을 2012/01/25 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