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열이 2주 꼬박 지금 3주 시작 계속되는데요..

아이가2주째 조회수 : 3,696
작성일 : 2012-01-16 14:55:18

9살 딸아이고요.

먹기도 잘 먹고, 건강한 아이에요.

그런데 열이 37.2~37.4도가 계속 되네요.

기침이나 콧물 같은 다른 증상은 없고 약간 춥고 어지럽다길래, 첫 주는 집에 있는 한방감기약을 먹였어요.

둘째 주는 동네 가정의학과 갔더니 항생제를 주네요.

열도 이렇게 안 나는데 항생제가 찜찜했지만 1주나 미열이 계속되었기 때문이라길래 그대로 따랐어요.

그거 먹고 목요일에 갔더니 병원 문이 닫혀있어서 동네 내과로.

(서울인데 바로 근처에 제대로 된 병원이 별로 없어요. 소아과 가려면 한두 정거장 가야 하는)

동네 내과에서도 항생제 주면서 - 편도선이 많이 부었다. 이거 가라앉히려면 항생제 먹어야 한다 - 그대로 따랐어요.

 

그리고 이번 월요일. 여전히 미열이 37.3도.

편도선 문제라면 안되겠다. 직접 목을 지져야겠다. 택시 타고 이비인후과로 갔는데요.

문제는 거기서 열이 안 난다는 거...T,T

목도 이건 부은 게 아니고, 편도선이 이 아이는 원래 크다는 것.(편도선 원래 큰 걸 가정의학과, 내과에서 부은 걸로 추정한 걸까요? 제가 의사가 아니니 어디서 뭘 잘못 판단했는지 알수가 없어요) 증상도 없고, 원인도 없데요.

 

그런데 집에 와서 재니까 37.2~37.3도에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다시 한방감기약을 먹여요.

이비인후과의 최종 확인으로는 목이 부은 증상도 없으니 항생제를 먹일 일도 아닌 것 같아요.  

 

몇 가지. 질문이요.

 

1. 우리집 체온계가 10년이 된겁니다. 혹시 거기서 오는 미세한 오작동일까요?

 

2. 아이가 춥다, 머리가 아프다고 하는데요. 혹시 이게 아이의 심리적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머리가 아프다 하면서도 먹는 건 너무 잘 먹거든요.

 

3. 이제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까요? 일단 아이는 오늘 집에서 누워만 있으라 했습니다.

저도 여기저기 일 다녀야 하는데..애가 저러니 넘 답답합니다.   

 

 

 

 

 

IP : 119.67.xxx.1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2.1.16 3:04 PM (164.124.xxx.136)

    큰 병원에 가볼거 같아요
    내과나 가정의학과 가셨다면 거기서도 체온을 재었을텐데 그때 미열이 있었던거 아닌가요?
    체온계의 계측이잘못되었을거 같진 않아요

    그리고
    열이있으면 당연히 춥고요
    미열이 있다는건 몸어딘가에 염증이 있거나
    이상 반응이 있다는건데 그걸 찾을 수 없다면 저라면 큰병원에 데리고 가 볼거 같아요

    도움이 되어 드리지 못해서 죄송한데
    저는 미열이 1달정도 지속 되었는데 나중에 보니
    방광염이 있더군요
    홪아실 자주가는거외에 불편함이 없어서 몰랐어요

  • 2. 가을바람
    '12.1.16 4:03 PM (125.180.xxx.36)

    유치원다니는 우리애 친구요 ,지난주 내내 열이 올랐다내렸다 하더니
    큰병원가니까 폐렴이라고 해서 입원중이에요.
    심하게 아파하지도 않고 열이 조금 났어도 잘놀고 했는데
    깜짝놀랐네요. 미열이라도 열이 있다는건 조심해야할거 같아요.
    삼주나 되었다니 큰병원에 가보시는게 어떨지요...

  • 3. 요즘
    '12.1.16 6:33 PM (211.223.xxx.159)

    폐렴이 유행이에요 내딸도 아무 증상이없고 밤에 기침만했거든요 소아과가니 목도정상귀도 정상 코도 정상 그래서 ct찍자 하더군요 원인은 페렴이더군요 우리딸은 열도 없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576 행사 사회볼때 소개할때도 박수, 끝날때도 박수 치도록 유도해야 .. .. 2012/01/18 369
59575 둔산여고 학생들이 교장이 모든걸 은폐했다고 난리네요 4 정의 2012/01/18 2,148
59574 사과 어떻게 싸주시나요? 3 도시락에 2012/01/18 1,100
59573 묵주기도의 힘 28 가톨릭 2012/01/18 14,556
59572 지금 y스타에서 브레인 종방연해요! 산은산물은물.. 2012/01/18 435
59571 모유와 분유 한 병애 섞어서 줘도 되나요? 3 엄마 2012/01/18 3,923
59570 다문화가정의 해체,,아이 돌봐주고싶던데,, 7 ㅠㅠ 2012/01/18 930
59569 자동차 보험 다이렉트 가입시 ... 2 보험 2012/01/18 640
59568 자라옷이 질이 안 좋은가요? 9 ... 2012/01/18 5,732
59567 kt 2G폰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7 고민 2012/01/18 730
59566 1월 18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2/01/18 396
59565 키플링백팩 색깔. 3 고민맘 2012/01/18 1,194
59564 장애 2급 국가보조금 1 아시는 분이.. 2012/01/18 1,606
59563 등산 좀 한다는 산악회분이 산에서 취사를 7 2012/01/18 1,850
59562 '선거 금품' 자수하면 최대 5억 포상 참맛 2012/01/18 366
59561 절약에 대한 폐해 7 ㅂㅂ 2012/01/18 2,260
59560 개인연금 잘 알아보고 들어야할것 같아요. 8 속상해요 2012/01/18 3,084
59559 밟지말고 건너가세요↓↓↓(저밑에 명절 일안하는 올케를 보고-15.. 논란 원하냐.. 2012/01/18 428
59558 강남고속터미널 근처 아파트 추천 요망 3 misty 2012/01/18 2,329
59557 저밑에 명절 일안하는 올케를 보고-여자의 적은 여자 3 jul 2012/01/18 1,552
59556 내년부터 만3~4세 무상보육?? 올해 준다던 보육비는 어케되는거.. 8 이런 2012/01/18 1,075
59555 이런 술버릇 혹시 고칠 수 있을까요? 아지아지 2012/01/18 449
59554 감동적인 동영상 한편 비누인 2012/01/18 398
59553 박정근씨 공개서한 noFTA 2012/01/18 314
59552 시댁은 왜 하나를 해주면 하나를 더 바라는걸까요. 7 동그랑땡 2012/01/18 3,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