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임신중 첫애는

옐로이 조회수 : 699
작성일 : 2012-01-16 13:29:22
첫째 28개월, 둘째 임신중 30주예요
올해 첫애도 일년 같이 데리고있다가 내년에 유치원보낼 계획이었는데 30주 들어서 몸이 부쩍 무거워지니 넘 힘드네요.
아이랑 놀아줄 기운도 없고 제가 자꾸 누워있으니 아이도 제옆에 누워서 혼자 노닥거리는데 한참시기에 자극이 넘 부족한거아닐까 싶어 어린이집을 보내는게 차라리 낫지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근데 아이에게 유치원가서 친구들이랑 놀까? 했더니 싫대요. ㅜㅜ
어린이집 다니면서 감기 옮아와 둘째한테까지 옮기면 제가 더 힘들거같아 데리고있을랬는데 힘에 부치네요 ㅜㅜ 애 둘이상 낳아 키우신 분들 완전 존경스러워요.
IP : 124.111.xxx.8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6 3:05 PM (121.160.xxx.81)

    저도 첫째 30개월에 둘째 임신 33주에요.
    입덧할때 첫째랑 같이 있는 건 서로 힘들겠다 결심이 생겨서 입덧 끝나고 문화센터 한학기 수강을 했어요.
    그러면서 선생님, 친구들에 대해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놀이터에 가도 친구가 없는 건 어린이집에 다니면 해결이 된다고 말해줬더니 어린이집 가고 싶다고 해서 지금 한달째 다녀요.
    어린이집은 통원하기 편한 집에서 가장 가까운 가정어린이집이고 꼼꼼히 살펴보고 아이랑 대화도 해보고 그러니 편안한 곳인 것 같아서 마음 놓고 있어요. 아침엔 엄마랑 같이 있고 싶다 했다가 막상 가면 너무 잘 놀고 재밌었다하고... 그게 한달 내도록 반복... 아마 둘째 태어나면 마음이 다시 엄마랑 더 있고 싶은 걸로 바뀌겠지만 일단은 그때까지 적응 더 잘 하도록 도와주는 게 제가 할 일이라 생각하며 결석 안하도록 노력합니다. 어차피 만3세가 되면 보내야지 했던터라 나중에 보내서 적응기간에 감기 옮아 둘째한테 옮기느니 미리 가서 적응하고 감기 면역도 생겨서 안 걸려오면 둘째도 안 걸리겠지 하는 생각도 있어 겨울부터 보냈어요. 처음 갔을때 1주 넘게 감기하더니 더이상은 안하네요. 면역도 생기고 있나보다 싶어서 보내길 잘했다 생각해요.
    첫째를 계속 끼고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엄마가 많이 힘드니까 가사도우미를 둘째 백일즈음까지 쓰면서 집안일에 손을 좀 놓으면 첫째 아이랑 있을 수 있는 시간도 늘어 괜찮다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734 시어머니께 말하지 못한게 한개 있네요.. 7 말조심 2012/01/23 2,952
62733 명품가방 딱하나 산다면 뭐가 좋을까요? 6 딱하나 2012/01/23 3,451
62732 맛간장 만들어드시는분께 질문이여! 5 .... 2012/01/23 1,809
62731 경상도 원적지 집안의 지난 설과 이번 설의 정치얘기가 있는 풍경.. 3 zz 2012/01/23 1,246
62730 두살 많은 사람에게.... 17 존칭 2012/01/23 2,570
62729 명절날 용돈 드리기 어렵네요 2 purple.. 2012/01/23 1,119
62728 제사나 차례는 제주의 몇 대 까지 모시는 건가요? 8 제사 2012/01/23 3,237
62727 명절에,,,도배시키는 시어머니 32 2012/01/23 5,592
62726 선봤던 남자가 이혼했다고 연락이 왔는데요 67 gma 2012/01/23 15,138
62725 삼성전자 패밀리넷몰 등외품 구입해 보신분??? 3 구입 2012/01/23 15,813
62724 예쁜여자 좋아하는 분? 12 ..... 2012/01/23 4,115
62723 레몬디톡스 다이어트 어때요?? 3 다이어트 질.. 2012/01/23 1,495
62722 고민 좀 들어주세요. 사내에서 고백을 하면..? 7 목하열애중 2012/01/23 6,347
62721 겨울운동 추천해주세요. 2 운동 2012/01/23 1,654
62720 사촌들과는 언제까지 왕래 하셨어요? 4 .. 2012/01/23 2,210
62719 문주란,김연자씨!최고 6 나트 2012/01/23 2,618
62718 노무현을 빼면 얘기가 안되는 문재인 15 운지천 2012/01/23 2,138
62717 문성근.. 14 .. 2012/01/23 2,896
62716 부러진화살 흥행 위한 진중권 요정~ 22 모두까기 2012/01/23 3,575
62715 시부모님의 강권을 어찌 거절할까요? 5 고민 2012/01/23 2,121
62714 나꼼수 봉주3회 내용 좋아요... 7 ㄱㄱ 2012/01/23 1,788
62713 본인 스스로 전을 많이 하는 분 계세요? 6 @ 2012/01/23 2,576
62712 부산에는 부러진 화살 상영관이 없나요? 5 ㅇㅇㅇ 2012/01/23 1,080
62711 이인규가 검사 그만두고 바른이란 로펌가서 5 ... 2012/01/23 2,145
62710 어제 사우나 수면실에서 화들짝 했네요ㅋ; 10 ... 2012/01/23 10,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