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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 늦게 샤워하는 것 실례인가요??

질문 조회수 : 29,437
작성일 : 2012-01-16 11:48:52

결론냈습니다~ 그 정도면 그냥 수인해야 할 소음이군요. 덕분에 괜한 항의로 얼굴 붉히지 않게 되었습니다. 조언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그런데 참아야 하는 생활소음인지 아니면 항의할 수준인지를 몰라서 물어도 일단 야단부터 치고마는 일부 82회원님들이 어김없이 등장하셨군요...참들 대단들 하십니다.

이래서 뭘 물어라도 보겠습니까??

얼마나 완벽한 생활들을 하시길래 그럴 바엔 이사가라 비꼬기까지 하십니까.(그새 그 내용은 지우셨군요 양**님) 

남 야단부터 치려하기 전에, 님들 마음부터 잘 살펴보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희 윗집에 신혼부부가 사는데 항상 밤 늦게 정확히는 새벽에 샤워를 해요.  12시 자정 즈음하면 샤워를 하는데, 간단히 끝나는 것도 아니고 내내 물 틀어놓고서 두 부부가 다 샤워를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려니 했어요.  신혼부부려니 하고 참았어요.  사실 이 분들이 왜 늦게 샤워하는지 알아요. 우연히 한번 말을 섞게 된 적이 있는데, 그때 자기들은 늘 밤 10시에 동네산책을 하고 들어와서 11~12시쯤 샤워하고 씻고 잔다고 하더라고요.

운동하고 땀난 사람들에게 씻지도 말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그냥 참았어요.

퇴근이 늦나보다 그래서 밤 10시에 운동할 수밖에 없나 보다...

근데 어제 아니 정확히 오늘은 좀 너무 한다 싶더라고요.

이상하게 잠이 안 들어서 뒤척이는데, 잠이 올만하니까 갑자기 또 샤워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그때가 오늘 오전 00:00경 아시죠? 그 배관이 쩌렁쩌렁 울리는 소리 그리고 샤워기 들었다 놨다.. 다른 날도 아니고 월요일 새벽부터...ㅡ.ㅡ;;

10~20분만에 끝나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한 사람이 끝나니까 그 다음 사람이 또 샤워하더라고요..

그 샤워로 끝나는 게 아니었어요. 다음에는 뭔가 손빨래를 하는지, 수돗물을 켰다 잠궜다, 켰다 잠궜다 하는 소리가 반복해서 들리더라고요.  새벽 1시가 넘을 때까지요. 결국 계속 잠을 못 잤지요. ㅡ.ㅡ;;;

전 너무 늦게 온 날이면, 피곤하고 귀찮아서 샤워를 안 하기도 하지만 아래집에 미안해서라도 못 하거든요.  이왕 할 거라면 반드시 밤 11시 이전에 해고요.

근데 이게 항의를 해도 될 일인지..그냥 이 정도는 참아야 하는 건지.. 그래 참자.. 이랬다가 울컥 하고 화도 나는 거에요. 평소 밤 늦게 혹은 새벽에 샤워하는 것 그러려니 했지만, 다른 날도 아니고 일요일 밤 정확히 월요일 새벽에는 좀 조심해야 하는 것 아닌가.

아예 그런 개념이 없나보다.

그래서 조심스레 말씀을 드려볼까 하는데, 항의할 만한 일인가요??  

IP : 210.122.xxx.10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배추
    '12.1.16 11:50 AM (59.8.xxx.165)

    고시원도 아니고....

    샤워하는 소리 조차도 방음 안되는
    집을 탓하시는게 나을꺼 같아요

  • 2. ..
    '12.1.16 11:52 AM (211.253.xxx.235)

    그 정도면 집을 탓하셔야죠.
    샤워도 마음대로 못하고 살아야하는건가요.
    대체 어떤 집이면 소리가 그렇게 들리고 사는지..

  • 3. ..
    '12.1.16 11:53 AM (211.253.xxx.235)

    왠만한 아파트들.. 샤워하는 소리 방음 잘 되는데요.
    세탁기 정도 소리나 들리죠.

  • 4. ......
    '12.1.16 11:53 AM (211.201.xxx.161)

    차라리 샤워하는 소리가 낫지 않나요?
    저희 윗집놈은 밤에도 뭘 그리 쿵쿵대며 끌어대고 돌아다니는지
    살인충동 느껴요 발목을 부러뜨려 앉혀버리고 싶음
    그 좁은 방에서 뭘 그리 걸어다닐 일이 있다고..

  • 5. 왠만하면
    '12.1.16 11:53 AM (115.161.xxx.209)

    늦은시간에 물쓰는건 안하는게 좋죠..

  • 6. 양배추
    '12.1.16 11:53 AM (59.8.xxx.165)

    웬만한 아파트가 샤워하는 소리 방음이 안된다뇨
    무슨 말도 안되는 말씀을 하세요

    샤워 소리가 방음 안되면 옆에서 말하는 소리도 다 들리겠네요

  • 7. ....
    '12.1.16 11:55 AM (218.39.xxx.120) - 삭제된댓글

    원룸이나 고시원정도로 허술하게 지은 아파트인가봐요

  • 8. 저희도
    '12.1.16 11:56 AM (175.214.xxx.124)

    저희 집 샤워하는 소리 말고 다른 집 샤워 소리는 들어본 적 없는 것 같아요...
    다용도실 쪽으로 가면 배관으로 물 내려가는 소리는 들리지만요.
    남의 집 샤워하는 소리가 그렇게 크게 들리나요?

    그리고 어쨌든... 그 시간에 샤워까지 못하게 하는 건 좀 심하지 않는가 싶어요. 새벽 2, 3시 이런 뜬금없는 시간도 아니고... 좀 이해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세탁기 돌리고 청소기 돌리고 이런 건 많이 시끄럽지만...

  • 9. ...
    '12.1.16 11:57 AM (219.240.xxx.5)

    베란다에서 물 쓰는 것도 아니고 샤워소리도 방음 안되는
    아파트라면 문제 있네요.

  • 10. 내집
    '12.1.16 11:57 AM (124.49.xxx.4)

    내집에서 내가 샤워하는것도 죈가요 -_-;
    방음 허술한 아파트 시공사를 탓해야죠.
    세탁기나 청소기까진 이해하지만
    아랫집에 미안해서 샤워까지 가려해야된다는 사실에 놀라워요.

  • 11. ..
    '12.1.16 11:58 AM (210.219.xxx.58)

    솔직히 빨래나 청소기 같은거 아니면
    샤워정도는 이해해줘야 하지 않나 싶네요

    보통 사람들 퇴근하고 약속있고 그러다보면 11시~12시 귀가도 다반사인데,
    안씻고 자는 사람 얼마나 되겠어요

    물론 원글님이야 매일 그런다니 그 고충도 이해합니다...

  • 12. 양배추
    '12.1.16 12:00 PM (59.8.xxx.165)

    여기 야단친 사람 아무도 없는데요?

    남의 집 샤워하는거까지 뭐라고 하시니
    아파트 방음에 문제 있다고 말한거죠

  • 13. 원글이
    '12.1.16 12:02 PM (210.122.xxx.10)

    양배추님. 그럼 이사가라며 비꼰 자기의 댓글 싹 수정하고서 이제와서 "여기 야단친 사람 아무도 없"다고요? 찔리시는지 야단에 대해 혼자 유독 예민하게 반응하시네요? 다른 분들은 아무런 반응도 없는데요?? ㅎㅎ

  • 14. 양배추
    '12.1.16 12:03 PM (59.8.xxx.165)

    저... 이사가라고 쓴 댓글 쓴적 없는데요
    수정한적도 없구요

    다른 분이 쓴걸 보고 착각하시는거 같아요 ^^

  • 15. 원글이
    '12.1.16 12:04 PM (210.122.xxx.10)

    반성은 커녕 오히려 야단친 사람 아무도 없다고 큰소리까지 치는 모습을 보니, 원래 남 트집잡고 쌈질하길 좋아하시는 분 같으니, 더 이상은 댓글을 아예 무시하렵니다. 뭐 댓글달려면 마음대로 다세요.

  • 16. 양배추
    '12.1.16 12:05 PM (59.8.xxx.165)

    에구... 방음 안되는 집 뭐라고 했더니
    흥분해서 댓글도 잘못 읽으시고 답답하군요

    그리고 댓글은 원글님께서 지우셔노쿠...

    전 댓글 수정 안했어요 ^^
    의심나시면 운영자한테 문의해 보세요

  • 17. ..
    '12.1.16 12:07 PM (110.35.xxx.232)

    아니 근데...얼마나 방음처리가 안되면 윗집 샤워하는 소리가 그리 생생하게 들리나요..
    에효...아파트 생활 십년가까이했지만 윗집 샤워 소리는 한번도 들어보질못했네요..

  • 18. 쩝~
    '12.1.16 12:08 PM (14.37.xxx.158)

    공동주택 살면서 그렇게까지 예민하시다니...
    절에나 들어가 사세요.

  • 19. 지나다가다
    '12.1.16 12:09 PM (119.149.xxx.223)

    저도 아파트에서만 살았지만 샤워는 신경써본적없네요 정말 샤워소리까지 들릴다면 아파트가 문제같아요 12시야근하고와서 샤워하는사람들도 엄청많은데

  • 20. ..
    '12.1.16 12:10 PM (121.139.xxx.226)

    그르게요.
    안방 화장실은 문 닫으면 소리 안들리던데
    그 정도면 심각한데요.
    안방에 누워 화장실 소리가 그렇게 잘 들린다면 서로 피곤하겠어요.

  • 21. 양배추
    '12.1.16 12:11 PM (59.8.xxx.165)

    진짜 글 쓴 분 재미있는 분이다...

    본인이 댓글에

    웬만한 아파트 샤워 소리 다 들린다.
    원룸이나 고시원도 아니고 이사하는게 어디 쉬우냐 라고 써 놓고

    이걸 본인이 스스로 지우셔 놓고
    왜 쓴적도 없는 엄한 사람을 잡는건지....

    아파트 소음 때문에 잠을 못 주무셔서 그런가...

  • 22. 샤워..
    '12.1.16 12:16 PM (218.234.xxx.17)

    전 이해가 안되는게, 샤워하는 소리가 들리려면 자기도 자기집 욕실에 있어야 하지 않나요?
    윗집 욕실에서 샤워하는 소리가 아랫집 안방에 들리나요?

    그리고 솔직히 다른 건 몰라도 샤워하면서 우당탕 물건 던지는 소리면 몰라도
    야근하고 12시 넘어 돌아오는 게 부지기수였던 저는 샤워 못하게 하면 너무 열받을 거 같아요.

  • 23. Jenlove
    '12.1.16 12:18 PM (121.145.xxx.165)

    기본 에티켓 아닌가요..전 가족들 못해도 11시까지는 왠만하면 씻으라고해요 아무리 늦게잔다고해도 12시는 남들 잘 시간이니까요 내집이라고 무조건 행동하자면 저도 비흡연자지만 흡연자가 자기집 베란다서 담배피는것도 자유라고 할수 있잖아요

  • 24. 기본에티겟이죠...
    '12.1.16 12:23 PM (115.161.xxx.209)

    공동주택살면서 내집에서 내맘대로라는 마인드 가지면 곤란합니다..
    너무 늦은시간에 물쓰는거, 소리크게 내는거, 청소기돌리는거... 이런거 삼가는게 에티켓은 맞아요.
    낮에도 이불털거나, 담배피우거나,, 이런것도 서로 조심하잖아요.

    근데 윗집이 늦게 퇴근하는집이라면 원글님도 조금은 이해해주셔야할거같네요
    늦게 퇴근하는건 어쩔수없는거니까요.

  • 25. 내 생활의 경험이
    '12.1.16 12:24 PM (118.47.xxx.154)

    전부 다 일것이라 생각하는것도 큰 오류인것 같네요
    대한민국의 많고 많은 아파트 중에 그런 아파트 없으란 법은 없잖아요
    너무 원글이만 몰아부치는것 같아 한마디 적습니다.
    매번 느끼지만 왜 82는 고충을 토로하는 원글이보다 제삼자 편을 드는 분이 이리 많은지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 26. 저도 20만원 적다고
    '12.1.16 12:27 PM (110.15.xxx.248)

    댓글 단거 보고 댓글 중 누구는 걸러서 보기로 결심했어요~
    다행히 고정닉같네요

    울 집은 제가 그런 가해자 입장이 되거든요
    울 애들이 고딩이라 집에 돌아오면 11시.
    그럼 얼른 씻고 자야 하는데 쟤들도 사람이라.. 티비도 보고싶고, 밤참도 먹고싶고...
    저만 일찍 자요
    다들 한시 한시반..
    그 시간에 물쓰니 제가 얼마나 긴장을 하는지..

    안그래도 밑에 사시는 할머니 때문에 일하시는 분이 한 번 올라오셨었어요
    너무 밤늦게 티비보니 주무시질 못하신다고.. 얼마나 죄송한지요..
    그 다음부터 조용하라고 다그치기도하는데

    울 남편 기본 마인드가
    내집에서 내가 도둑고양이처럼 걸어야한다면 그게 내집이냐고 화내는 사람이라
    조금 더 기다려보고 밑에집에 가서 부탁하려고요
    밤 12시에 좀 올라와달라고 하려구요
    그래야 좀 고치려나..

    애들 귀가하면 빨리 화장실 사용 끝내라~ 티비소리 작게해라~ 이게 잔소리가 되었네요
    평소에는 절간인데.. 딱 11시부터 1시까지 사람소리나구요
    그시간엔 밑에 할머니 주무시는 시간이라 민망하기만 합니다..

    전 아침 6시 반에 아랫집에서 할머니 주스 만드는 믹서기 소리가 자명종이에요ㅎㅎ

    그런데 쿵쾅거리고 돌아다니는 거 아니면 물소리로 항의하기는 좀 그럴 것 같아요
    전에 살던 아파트는 밤 한두 시 경.. 침대 삐걱이는 소리가 얼마나 심하게 나는지.. 그런 문제는 말 못하잖아요
    아파트 하자임에 분명하지만 그렇다면 살고있는 한에는 서로 조심하고 사는게 에티켓이죠

    밤중에 음식냄새 난다고 누군가 싫어할텐데.. 걱정이네요
    빨리 단독으로 가고싶어요

  • 27. 캬바레
    '12.1.16 12:28 PM (210.105.xxx.253)

    저희집 오래된 아파트인데 윗집 샤워소리 천둥처럼 들려요. 샤워끝날때까지 잠 못잡니다. 같은 아파트 사시는 저희 친정엄마는 결국 윗집 올라가셨대요. 배관 오래되서 샤워기 트는 소리 날거 뻔히 알고 있는 상황이라면 아래집 배려해줘야죠.

  • 28. .....
    '12.1.16 12:29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댓글 읽다보니, 참... 아파트가 문제가 많네요.
    주서기는 부엌에서 쓸텐데, 다른집 안방에서까지 소리가 들리고,
    샤워는 화장실에서 할텐데, 그 소리가 남의 집 안방까지 들리고....
    집을 어떻게 이렇게 지어놨는지 참....

  • 29. 예민
    '12.1.16 12:30 PM (180.68.xxx.159)

    내가 잠들려고 할때 샤워소리 배관타고 들리면 그소리가 크게, 신경거스르게 들릴수 있어요. 사람에 따라선~~ 저희남편같은경우는 누우면 5분도 안되서 잠드는 스타일이라서 모르지만, 숙면이 안되는 예민한 사람인 경우에는 그소리에 화가날수 있어요..저는 원글님 이해되요.. 저는 잠귀가 밝은편이 아닌데도 저희아랫집 새벽에 6시에 출근하려고 샤워하는 소리에 잠에서 깬적이 있거든요..

    특히 조용할때는 그소리가 더 크게 들리잖아요..
    나한테는 소음이지만, 늦은시간에 샤워하는것 자제해달라고 이야기하면 아랫집에서는 네~ 알겠습니다 할집 별로 없고, 황당하게 생각하고 말하느 윗집을 이상하게 생각 할것 같으니까, 말하지 않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 30. --;;
    '12.1.16 12:31 PM (116.43.xxx.100)

    보통 9시 넘으면 세탁기부터 청소기조차 안돌리는데.....방음 안되면 화장실 소변보는 소리도 들고...윗집 아저씨 코고는 소리에....아주 미치겠던데요....몇개월간은 핸드폰 진동소리가 새벽마다 나서 미칠뻔...

    언능 돈모아 이사가고 싶어요....다른방에서 좀 주무셔 보셔요..저는 방법없어서 그랬더니 좀 나아요..

  • 31. 아주 조용하면
    '12.1.16 12:34 PM (115.161.xxx.209)

    미세한 소리도 예민하게 들릴수있죠..
    청소기, 세탁기 이런거 낮이나 오후에 돌리는 이유가 그런거잖아요.
    낮에는 사람도 없는경우도있고, 소리들려도 다들 시끄러울때니 소리에 민감하지도 않고요.
    집이 부실해서가 아니라 밤늦은 시간에는 서로 조심스럽게 행동하는게 당연하다고 봐요.

  • 32. ...
    '12.1.16 12:42 PM (119.201.xxx.236)

    장사하는 사람들은 12시 넘어 집에 들어가는데 그럼 샤워도 못하나요...--;; 대신 10분안으로 짧게해야겠죠.

  • 33. ....
    '12.1.16 12:44 PM (121.138.xxx.42)

    전에 살던 아파트가 그랬어요.
    울 아이는 학원에서 늦게 와서 샤워가 늦었는데 어느날
    아랫집에서 괴롭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다음부턴 오자마자 샤워하도록 시키는데 아시잖아요~
    남자애들 느릿느릿 아주 힘들었어요.
    이사온 아파트는 전혀 그런 소리가 안들린다네요. 맘놓고 샤워하죠.
    저희도 괴롭고 아랫집도 괴롭고...
    원글님은 그래도 언급은 해주세요. 잘 모를 수가 있거든요.
    저희 윗집은 늦게 샤워를 안해서 몰랐고
    전에 살던 아랫집은 그런거 개의치 않아해서 몰랐는데
    새로 이사온 분들은 고3도 있어선지 예민했어요.
    어렵게 이야기 하시던데 정말 죄송했어요.
    어찌 되었던 언급은 해주세요. 예민한 날은 괴롭다고..잠이 안온다고..

  • 34. 한밤중에
    '12.1.16 12:44 PM (222.238.xxx.227)

    주위가 고요하면 윗집에서 남자 소변보는 소리도 들리고 코고는 소리도 들립니다.
    그러니 샤워소리도 들리겠죠.
    우리는 매일 들리는 소리가 아니니까 참고 있는데
    그게 매일 계속된다면 참기 힘들거예요.
    항의하기도 그렇고...
    나중에 윗집 만나면 밑에 집에 다 들린다고 지나가는 것처럼 한마디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 35. ......
    '12.1.16 2:18 PM (211.224.xxx.193)

    단독주택사는 저는 이런글보면 절대 아파트는 못살것 같아요 ㅠㅠ 사생활보호가 너무 안되네요. 내가 뭐 하는지 이웃이 다 아는 상항

  • 36. ..
    '12.1.16 2:29 PM (125.152.xxx.188)

    밤 늦게 음식 해 먹는다고....타박...

    샤워 한다고 타박.........@@

    이해가 안 가요.

  • 37. ....
    '12.1.16 2:45 PM (175.121.xxx.165)

    원글님이 괴로워하는 소리가 무엇인지 알것 같아요
    그건 샤워소리나, 물떨러지는 소리가 아니고 특히 온수 틀 때
    웅~~~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밤에는 엄청 소리가 크게 들려요
    잠그거나 틀 때는 딸까닥 소리도 들리죠
    저희 윗집은 꼬옥 12시 30분에서 1시사이에 씻더라구요
    그럼 그 물트는 소리라고 해야하나 배관소리라고 해야하나
    엄청 시끄럽고 고역이긴 해요
    그렇지만 어떡하겠어요 ㅠㅠㅠ
    우리 윗 집 제발 이 글 좀 보았으면,,,

  • 38. 그대가그대를
    '12.1.16 9:31 PM (116.126.xxx.11)

    잘들리는 아파트가 유독 있긴해요....
    특히 안방화장실이 드레스룸없이 그냥 문만 바로 있는경우는 진짜 잘들리더라구요....

    신혼초엔 그런아파트에 살아서.....윗집아저씨 늦게 씻는소리며....심지어
    새벽엔 화장실물내리는소리까지 다들렸어요...

    저야 늦게 자는편이라 그런것이 상관이 없었지만 일찍주무시거나 다음날 해야할일이
    있으신분들께는 그런 일들이 피곤하겠더라구요....

  • 39. naru
    '12.1.16 9:51 PM (211.210.xxx.81)

    공동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이 지켜야 할 에티켓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내집에서 샤워도 못해 ??이런 반응은 좀 아니지요 , 특히 중간소음이 심한 아파트 거주 하시는 분들 , 밤 11시 이후 긴 ~~ 샤워는 좀 자제 해주심이 ,,, 주변이 조용한데 윗집샤워 소리는 거의 폭포수 수준으로 들립니다.

  • 40. 오예
    '12.1.16 11:04 PM (220.116.xxx.187)

    밤 10시 11시 넘으면 엄청 조용하잖아요. 그런 시간에 이웃집 식기세척기 소리, 보일러 돌아간는 소리, 화장실 소리 들리드라구요; 돈 없어서 주택에서 못 사는 죄 ㅠ_ㅠ

  • 41.
    '12.1.17 12:04 AM (121.125.xxx.41)

    신혼부부면 둘이 같이좀 한번에 할것이지..안면있는 사이시면 언질을 주세요. 소리 다 들린다는걸

  • 42. 웬만한 아파트에서
    '12.1.17 12:38 AM (112.153.xxx.36)

    샤워소리가 들리다니요? 그건 아니죠.
    밤이라 아무리 조용해도 대부분 아파트에서 그런 소리가 거슬릴 정도로 들릴리 없어요.
    같이 화장실 들어가 듣는거 아니면요 ㅠㅠ

  • 43.
    '12.1.17 1:33 AM (175.209.xxx.180)

    독일은 9시 이후에 물 쓰면 경찰 부른다는데 그게 부러울 때가 있더라구요 가끔.
    저희 윗집은 새벽 2-3시에 개 목욕 시킵니다...--

  • 44.
    '12.1.17 1:35 AM (175.209.xxx.180)

    하여간에 82에 오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반적인 공공의식이 이 정도였나, 놀랄 때가 많아요.

  • 45. 안당해본사람은,,,
    '12.1.17 9:25 AM (124.197.xxx.102)

    방음 허술한 아파트탓입니다만 그런 아파트에사는 주민이라면 전 충분히 이해합니다. 서로 조심해야죠
    저희 아파트도 소변소리 샤워소리 정말 잘 납니다. 심지어 윗집 할머니 손자에게 빽빽 소리치는 소리까지 다 듣고삽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조심하려 애씁니다. 애들 야단칠일있으면 창문부터 닫고 소음소리 줄여가며 소리칩니다.
    왜냐하면 소음이 주변에 피해를 준다는걸 알기때문입니다. 이런아파트에 살기 때문에 한번더 조심한다는 뜻입니다
    원글님이 말씀하시려는건 바로 이런게 아닐까싶습니다.
    윗분들 새벽넘게 화장실사용이 아랫층 사람에게 엄청난 소음을 유발한다는걸 윗층 사람들도 알면서
    신경써주지 않는게 속상한겁니다.
    원글님은 아랫층에게 피해갈가바 조심하며 생활하기 때문에 배려하지 않는 윗층 사람들에게 서운한겁니다. 정말 엄청크게 소리납니다, 저도 매일 듣고삽니다. 우리윗집은 탑층이라 이런 소음 상상도 못할것입니다.

    속상해서 하소연하는 82회원님들에게 조금만 배려하는 댓글!!!!! 서로 보듬어주는 82회원님들이 많았으면합니다

  • 46. 저희도 들립니다만
    '12.1.17 10:25 AM (180.66.xxx.73)

    안방화장실만 아니면 될듯해요.
    바로 앞공간이 침실인데 그기에 딱붙은 욕실사용이라면 좀 곤란하지요.

    거실쪽 욕실에서 아랫집에서 샤워를 자주해요.
    목욕샴푸통,,툭툭거리는 소리나고 비누접시소리나고 그기다 수건 팡팡 털어서 쓰는 소리까지...
    조심성이 그리도 없어서리...남자라서 그런가?

    물어보면 내집에서 샤워도 못하냐?일껍니다.
    기분좋은날때 한번 말씀해보세요,어디서 늦게 샤워소리안들리더냐고 잠을 못잤다고 운만 띄워도 될듯.

  • 47. 저는
    '12.1.17 11:36 AM (211.200.xxx.238)

    직딩이기도 하지만
    야행성이라서..
    새벽 2시쯤 되어야 자러 들어 가기때문에
    늦게 그 시각쯤 샤워 더러 하는데..
    저희 집은
    평소에는 절간인데..
    샤워 우리 집도 들리는 건 아닌지..
    이거 원..
    신경쇠약 걸리겠습니다..
    빨래도 몇시 이후에는 하지마라..
    샤워도 조심..
    미쵸..

  • 48. 맞아요
    '12.1.17 11:37 AM (121.128.xxx.143)

    경험해보지 못한 분들은 이해 못할꺼예요

    아파트뿐만 아니라 빌라든 뭐든 방음 자체가 안되어 있는집이 있습니다.

    너무 괴롭습니다... 그리고 그런집엔 그런사람들만 몰려 사는것 같구요

    새벽 1시구 2시구 쿵쿵거리며 당장이라도 천장이 내려앉을거 같고

    물트는소리 물건 내려앉는 소리 별별 소리 다들립니다. 밤에 자다가 저 소리 깨면 정말 살인본능 일어납니다...

    자기집이니 뭐라 할수 없는건 맞는데. 밤잠 설치고 하루이틀도 아니고 매번 그런 소음에 살다보면 진짜

    저절로 욕이 나오는것도 어쩔수 없더군요.

  • 49.
    '12.1.17 1:26 PM (221.149.xxx.4)

    아파트 같은 공동생활 하는 곳에서 샤워는 밤에 하지 않는게 맞습니다.
    외국에서는 쫓겨난다고도 들었어요.
    기숙사 생활하던 제 친구는 밤 11시에 공동샤워실 썼다가 기숙사에서 쫓겨났죠.
    우리는 농경사회였고 공동체 생활하던 민족이라 아직까지 덜 민감한 부분인 것 같네요.

  • 50. ..
    '12.1.17 3:54 PM (220.124.xxx.58)

    진짜 경험해보지 못한 분들은 이해 못할겁니다 22222
    에혀 늦은밤부터 이른새벽까지 샤워소리에 변기소리에..아주 노이로제 걸릴거 같더군요.
    그래서 결국엔 안방화장실 문쪽에서 제일 끝쪽으로 자는 부위를 바꼈더니 괜찮더군요 ㅡㅡ;;

  • 51. ...
    '12.1.17 4:22 PM (98.206.xxx.86)

    저도 아파트 생활하니 밤에 샤워나 목욕은 자제하라고 하도 어려서부터 엄마한테 귀에 못이 앉히도록 들어서...밤 12시 샤워가 예의가 아닌 거라고 생각은 하는데요. 근데 문제는 한국 라이프스타일이...고등학교 땐 야자를 밤 12시까지 시키니까 집에 와서 씻지도 못하고 자는 꼴이 되고, 직장 다닐 때에도 야근을 밥 먹듯이 하니 새벽 1시에도 들어 오고 또 아침에 출근해야 하니 직장이 먼 사람은 새벽에 일어나서 씻어야 하고...방음 안 되는 아파트 사는 사람은 도저히 씻을 수가 없어요 그럼. ㅎㅎㅎ

    최대한 서로 이해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방음 안 되는 아파트 탓이 젤 크고, 일단은 밤 12시 샤워는 예의는 아닌 걸 윗집에 말 정도는 해도 될 거 같고요 (그 사람들은 아랫집에 그게 그렇게 큰 소리로 들리는지 모를 수도 있으니까), 아랫집에서도 너무 민감하지 않게 받아 들이고...역지사지 아닙니까. 서로 좋은 게 좋은 거지요...왜냐면 또 어떤 분들은 소음에 되게 민감해서....가습기 소리에도 잠 못 자는 사람들이 있으니 소음 전혀 없는 초음파 가습기도 나오는 거잖아요. 그런 분들이 샤워하는 사람들 아랫집에 살면 정말 죽음이겠죠. 근데 또 반면 어떤 사람들은 약간 시끄러워도 잘 자니까...소음에 대한 역치는 사람에 따라 개인 차가 심해서 서로 약간씩 양보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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