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난 1년간 맞선을 보면서 느낀점...

그냥 조회수 : 18,950
작성일 : 2012-01-15 15:23:41

올해 서른 둘 된 남성입니다.

요즘 추세로 많이 늦은 나이는 아니지만 독거노인의 위험을 느끼며 지난 1년간 주위의 인맥을 총동원해 10 여차례
선을 보며 느낀점.

무조건 번드르르 해야됨.
없어도 있는척, 있으면 더 있는척.

20대 후반 서른, 서른 하나 요나이까지 여성들은 참 단오하더군요.
외모에서 예선탈락, 두번도 없음.

서른 둘 넘어가면 여지는 좀 남겨두더군요.
"딱히 맘에 들진 않지만 내 나이도 있는데 한번 만나고 자르면 욕도 먹을거 같고 주선자 입장도 있고

너하는거 봐서 한두번 정도는 더 만나볼께 "
요런 느낌 이랄까.

주선자를 통해 전해듣는 얘기들 종합하면 패션이 어떻고 매너가 어떻고 참으로 꼼꼼하게 평가하는군 싶더라구요

그럼 이제 구애를 해야 됩니다. 당연히 전부 남자가 책임지고 적극적으로 하라 하지요.

스케쥴도 맞춰주고 데이트 코스도 짜야되고  할말도 없지만 가끔씩 카톡도 날려서 안부도 묻고..

하지만 그렇게 한두번 더 만나봐도 시큰둥하고,
결국 인연이 아닌거 같다는 문자가 날아오거나
더럽고 치사해서 포기하게 되네요.

요렇게 서른둘 서른셋 서른넷 서른 다섯 되는 누님까지 만나 봤어요.

생각해 보면 결과가 당연도 한 것이 겨우 한 두번 더 만난다고 혹하게 할 재주가 있으면 왜 선을 보러 다니겠어요.

결론은 뭐냐하면 말이죠. 포장할수 있는 포장지가 필요하더라 이거죠.

괜찮은 차 타고 비싼옷도 입고 고급레스토랑에도 다녀보고 취미로는 dsrl 들고 사진도 찍으러 다니고
 겨울에는 보드도 타고 때때로 해외여행도 다녀보고 .

 

대화를 하다보면 원하는 남자상이 딱 저렇더라구요.
굉장히 스테레오 타입에 좀 오글거리기도 하는데

또 확실히 어필할거 없으면
뜬구름 잡는 소리보다 저런게 더 확실하겠구나 싶더라구요.


저기에 해당사항이 없으면 이제 촌스럽고 매력없는 남자가 되는거에요.

물론 애초에 스펙이나 인물만으로 어필할수 있으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은 남자가 촌스럽기 까지 하면 뒤가 없는거죠.

30대 정도 되면 좀 담백하고 실용적일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더군요,

제가 실속은 좀 있는 편인데, 한두번 만나서 재산이 얼마고 일년 수익이 얼마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결국 허세가 필요한 거였구나 싶더라고요.

여자들이 표현할땐 보통 새련됨이나 매너 정도로 표현하죠?

 

근데 저런거 다 흉내라도 낼려면 통장 잔고는 줄어들 수 밖에 없는데

결혼할땐 또 통장 잔고도 중요하게 생각하잖아요.

그러니 여자들이 볼때 쓸만한 남자가 잘 없는거겠죠.

 

아무튼 이제부터는 통장 잔고를 늘리기 보다 돈 좀 써야되겠다 싶더라고요.

좋게 얘기하면 자신한테 투자하는거죠?

 

 

 

 

 

 

IP : 183.97.xxx.112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5 3:28 PM (125.152.xxx.73)

    ...... 서른 둘이면....아직은 희망이 많네요.

    어디선가 원글님 인연이 지금 열심히 살고 있을지도 모름.....그녀들과는 인연이 아닌 것이여~

  • 2. 그런가요?
    '12.1.15 3:28 PM (203.226.xxx.28)

    전 오히려 남자 대부분이 갖고있는 허세 잘난척이 없어 남편을간택했어요
    다만 첫인상에 외모는 중요했어요
    서글서글한 느낌정도는 필요
    요즘 처자들 허영은 문제라
    님도옥석을 가리는 지혜가 필수

  • 3. 아마
    '12.1.15 3:30 PM (114.207.xxx.163)

    이미 그분들이 패션 메이크업 성형 등에 외모적인 부분에 이미 많은 투자를 많이 한 지라
    본전 생각에 남자도 그에 걸맞는 투자한 분을 원하는 걸 수도 있어요.

    님이 생각하는 생각 담백한 분이, 외모까지 담백하면 님도 아마 거부할 걸요 ^^

  • 4. 설탕폭탄
    '12.1.15 3:33 PM (211.217.xxx.19) - 삭제된댓글

    요즘 이십대후반 삼십대초반 여자들
    제가 봐도 눈이 너무 높아 ㄷㄷㄷㄷ
    지는 백얼마 받는 경리밖에 안되는 주제에 어찌나 따지던지.
    그래도 찾고 찾고 찾으면 결국 이루는건지
    연봉 많이 받고 생긴것도 괜찮고 연하이기까지! 한 남자들이랑 엮이더군요.
    시집가서 애낳고 잘들 살더라고요.
    님도 그렇담 허세를 부리세요
    그런 아가씨들이 자기꾀에 자기가 빠진다고 허세에 넘어갈것 같은데...^^;

  • 5. 가치
    '12.1.15 3:34 PM (216.201.xxx.242)

    전 이상하게 그런 허영 떠는 남자들 딱 싫던데요. 자기 아버지 재산이 얼마있다 통장이 몇개 있다, 주식이 얼마 있다, 자랑하는 남자들 .. 잡고 싶은 마음 있어 그러는 건 알겠는데 그래도 그렇게 말을 한다고 없던 맘이 갑자기 확 생기진 않더라구요 .. 이건 뭐야 싶고 ..그리고 그렇게 말하는 남자들이 정말 말그대로 허풍이 심하더라구요 ,, 아버지가 사업하신다면서 대개 거창하다는듯이 말했는데 알고보니 가게 하나 하시고 ..
    글구 카메라다 스키장비다 자동차다 이런데에 돈 써대는 남자들 보면 ,, 그냥 저분들은 저렇게 혼자 살아야 되겠다 싶고 별로 마음이 안 가던데 ..

    전 그냥 자기 일 열심히 하고 님처럼 차곡 차곡 미래 준비도 하고 말은 겸손하게 하고 이런 남자가 좋습니다

    27세 갓 된 여성 1인

  • 6.
    '12.1.15 3:42 PM (124.55.xxx.133)

    좀 허영덩어리 여자들만 골라 만나신 거 같은...
    안타깝네요...
    세상에는 알뜰하고 맘씨좋고 실속있는 삼십대 여성이 있을거 같은데요..
    아직 나이도 젊으시니 끝까지 찾아보시고 오히려 님이 첫만남부터 아니다 싶음 딱 잘라버리세요..

  • 7. 님이 일단
    '12.1.15 3:44 PM (114.207.xxx.163)

    외모에 비중을 크게 두고 주변에서 그런 여성들만 소개 받았기 때문인 듯.
    대놓고 인생역전 하려는 여성들도 가끔 있죠.

  • 8. jk
    '12.1.15 3:44 PM (115.138.xxx.67)

    독거노인의 위험을 느끼며
    독거노인의 위험을 느끼며
    독거노인의 위험을 느끼며
    독거노인의 위험을 느끼며
    독거노인의 위험을 느끼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걍 포기하면 편해용~~~~~~~~~~

    차라리 취업준비생들이나 학생들 많이 등록하는 시간에 영어학원이나 학원을 다니던가(예를들면 지금처럼 방학때)
    회사나 주변에서 방금 들어온 신입사원을 노려보심이...
    그네들이 때가 좀 덜묻어있죠. 회사 년차 2-3년 넘어가면 여자들이 요구하는 조건이 까다로워지죠.

  • 9. ..
    '12.1.15 3:44 PM (180.224.xxx.55)

    유부녀지만.. 솔직히.. 딱히.. 부인은 못하겠네요 .. 여성분들. .어느정도 그런게 있긴 있어요 .. 그런데 만약 여자가 30대 초가 아니라 20대 초나 중반이라 생각해보세요 .. 당연히 남자들이 .. 애달아서.. 카카오톡이나 연락 엄청 자주하고 노력할려고하지않아도 그렇게.. 하지 않나요 ....??? 20대에서 갑자기 30대로 넘어갔다고 해서.. 그런 공주대접받은걸.. 이제는 못받는다 생각하는것도.. 이상한거죠...

  • 10. 음.
    '12.1.15 3:52 PM (218.236.xxx.53)

    원글님도, 외모는 별로지만 착한 여자 (예쁜 여자는 안 착해요.. 착하게 굴지 않아도 주변에서 예뻐라 했거든요,) 찾아보세요.
    자기 버는 돈의 대부분을 피부과, 성형외과, 백화점 명품매장에 들이부은 여자분을 찾으시면 그런 분들이야 당연히 남자 직장, 연봉, 재산, 라이프 스타일 따지죠..

  • 11. ㅡㅡ;;
    '12.1.15 3:57 PM (119.192.xxx.98)

    괜찮은 차 타고 비싼옷도 입고 고급레스토랑에도 다녀보고 취미로는 dsrl 들고 사진도 찍으러 다니고
    겨울에는 보드도 타고 때때로 해외여행도 다녀보고 .
    ---> 이런거 잘 모르는 순진한 여성들도 많아요.
    외모에서 탈락하셨다면 뭔가 노력을 해보세요. 스타일을 살린다거나 성형을 한다거나..그것도 노력이에요.

  • 12. 계속 찾으세요.
    '12.1.15 4:08 PM (175.119.xxx.96)

    아직 인연을 못 만나신 것 같아요.
    경제관념, 남자 보는 눈 제대로 갖춘 여자들요, 남자 겉모습 뻔지르르 한거 오히려 안좋아하구요, dslr 카메라 들고 다니면서 척 하는거요, 나중에 렌즈랑 바디 계속 업글 할까봐 기피하구요, 오히려 더 싫어해요.

    차곡차곡 경제적 여유 키우면서 미래를 내다 볼 줄 아는 남자를 더 선호 한다니까요.
    그러니 겉모습만 뻔지르르한거 좋아하는 처자들 원글님도 편한 마음으로 패스 하시믄 돼요.
    그냥 통장잔고 불리기 충실히 하면서 좋은 여자 고르세요. 원글님 인격이 좋은 남자라면 알아 보는 여자 분명 있어요.
    결혼 하고 싶은 여자가 생기면 그녀에게 최선을 다하는 마음, 진정성, 사랑! 으로 공략하세요 ^^

  • 13.
    '12.1.15 4:17 PM (58.126.xxx.137)

    직업만 보고 촌스럽고 그런 넘이랑 결혼했어요.남잔 스펙이 최고 아닌가요

  • 14. 주위에서
    '12.1.15 4:18 PM (182.209.xxx.241)

    훈수두는 사람이 많아서 그래요. 제 주위에도 멀쩡한 생각을 가진 처자한테 남자한테는 이렇게 저렇게 따져봐야 한다는 둥, 가진거 체크하고 시작해야 한다는 둥...충고 같지 않은 충고하는 사람들 널렸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생각박히고 마음씀이 고운 여자 분명히 있습니다.
    32이라니 아직 한창이네요. 초조하게 생각지 마세요. 내 인연이다 싶은 여자는 어디엔가 있습니다.

  • 15.
    '12.1.15 4:23 PM (125.146.xxx.216)

    전 갖고 있는게 전셋집 하나인 싱글이라
    남자분들 볼때도 이것저것 재지 않아요
    내가 많이 가진 것도 아니고.....
    그냥 정말 좋아하는 사람만났음 하는데 그게 마음이 통하는게 어렵네요
    제가 이런 스탈이라 그런지 허세 정말 싫어요
    허세가 통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더 많이 만나보시고 맘통하는 분 만나시길

  • 16. 333
    '12.1.15 4:29 PM (175.207.xxx.116)

    이미 그분들이 패션 메이크업 성형 등에 외모적인 부분에 이미 많은 투자를 많이 한 지라
    본전 생각에 남자도 그에 걸맞는 투자한 분을 원하는 걸 수도 있어요.

    님이 생각하는 생각 담백한 분이, 외모까지 담백하면 님도 아마 거부할 걸요 ^^

  • 17. ㅎㅎ
    '12.1.15 4:58 PM (211.234.xxx.49)

    제가 20 대때는 물건에 욕심많고 말가볍고 연락 너무 잦고 자기외모 꾸며대는 남자 참 별로던데..
    느낌 소위 필이란 건 말잘통하고 같은 데서 웃고, 가치관, 세계관이 비슷한 사람에게 오는 거였는데..

    상대를 못만나셨나보죠.
    32세시라니 아직 더 찾아보세요.
    허세부리고 아닌걸 척해놓고 맞춘 여자 남자랑 어찌 오랜세월 부부로 살아요?
    허상이 금세 드러나면 미워지고 돌이킬수 없는 웬수 됩니다.ㅎ

  • 18. ..
    '12.1.15 5:12 PM (119.202.xxx.124)

    선보는거 보다 동호회 가입해서 활동하는게 낫지 않나요?
    헬스클럽에 가시거나
    영어회화 저녁반에 가시거나
    암튼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곳에........

  • 19. 푸른연
    '12.1.15 5:31 PM (59.23.xxx.147)

    저도 카메라 들고 사진찍고 취미 다양한 남자 싫지는 않아요, 연애상대로는...하지만 결혼상대라면 좀더 성실하고 실속있는 남자 좋아해요. 수수하구요...
    근데, 여자들이 배려심이나 매너를 중요시 여겨요.
    특히 20대후반여자들은 눈높을 때이기때문에 까다로와서 작은 것에도 튕기기 쉽죠.
    아직 맞는 분을 못 만나서 그런 듯....
    진가를 알아주는 여자분 만나서 따뜻하고 진솔한 인간성 보여 주면 됩니다.

  • 20. Brigitte
    '12.1.15 5:33 PM (92.75.xxx.207)

    님이 생각하는 생각 담백한 분이, 외모까지 담백하면 님도 아마 거부할 걸요 3333


    옷 이쁘고 매력적으로 입고 머리스타일도 항상 정갈하며 피부관리 받고 몸매 날씬한 얼굴 이쁜 ( 성형했겠죠...) 여자 바라지 않으세요?


    남자, 여자 서로 똑같아요.

  • 21.
    '12.1.15 5:44 PM (218.232.xxx.123)

    허세있는 남자가 제일 밥맛이던데......
    대부분 여자들이 그렇다라고 생각하시는게 안타깝네요

  • 22. //
    '12.1.15 6:03 PM (1.225.xxx.3)

    좋은 여자 만나는 게 쉬울 줄 알았어요?^^
    자기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이 있어야 그들에게서 좋은 여자도 소개받는 겁니다...

  • 23. 푸른연
    '12.1.15 6:27 PM (59.23.xxx.147)

    님, 10번으로 넘 좌절 마세요. 화술도 중요해요.
    저는 제가 경험해 보지 못한 다양한 경험들을 얘기해 주면 참 끌리더라고요.
    아니면 공통된 경험으로 공유되는 공감이 있을 때...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이것저것 다양하게 배워 보시고(영어나 외국어, 스포츠, 해외여행 등)
    해외여행은 한두번쯤은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듯...
    요새 선본 남자들도 해외여행 유럽, 미주 쪽으로 안 갔다온 사람이 없더군요.
    운동은 한 가지씩 하고, 악기(기타 등) 도 다룰 줄 알고요.
    저보고 악기 뭐 할 줄 아냐고 묻기도 하고요.
    요새 트렌드도 무시 못하니, 돈 드는 비싼 취미 말고 다양하게 틈틈이 배워 보세요.

  • 24. 푸른연
    '12.1.15 6:29 PM (59.23.xxx.147)

    여자들뿐 아니라, 남자들도 여자들한테 이것저것 물어보고 따져요.
    운동 뭐 하느냐, 악기 뭐 하느냐, 여행은 어디갔다왔느냐 등등...

  • 25. ᆞㄴᆞㄴᆞ
    '12.1.15 7:55 PM (112.152.xxx.52) - 삭제된댓글

    여자들허식 잘난척하는 남자 싫어해요 오히려 소탈하면서 자신감있는 남자좋아하지요 유머감각에 편안하게해주는남자ᆢ가식적이고 뭔가 있어보이고싶어하는남자 완전 싫어해요

  • 26. ...
    '12.1.15 8:03 PM (175.210.xxx.3)

    잘난척하는 사람은 정말 별루인데.. 오히려 자기 단점을 잘알고 겸손한 사람 좋아하죠..
    독거노인이 뭐 어때서요? 독거노인 나쁘지 않은데요 짝을 못만나면 어쩔수 없는 거 아닌가요?

  • 27.
    '12.1.16 4:41 AM (222.117.xxx.39)

    원글님, 솔직히 글로만 느껴지는 부분이긴 하나, 님부터가 그리 매력적이지 않은 것 같은데요.

    겉모습 번지르르 하지 않아도 대화 나누다 보면 끌리고 매력 있는 이성이 있죠.

    겉모습 번쩍번쩍 해도 몇마디 하고 나면 딱 왕재수다 싶은 이성도 있고요.

    님 말씀하시는 것 보면 그다지 매력을 잘 못느끼겠네요.

    여자 사귀어본 경험도 그다지 많지 않으신 듯 하고...

    암튼 뭔가 자신감도 없고 어수선한 느낌이에요.

    남 탓도 잘 하시는 듯 하고요.

    자신감만 더 높이셔도 훨씬 좋을 듯 한데요...



    아 참 그리고요, 저 여자들도 왜 저런 남자상을 원한다고 떠벌리냐면요 ㅎㅎ

    그들조차 그런 멋지구리(?) 남자들에게는 별로인 여자들이라 그렇습니다.

    실제 이렇다 할 경험도 없으니 허상을 쫓는 거라는 거죠.

    그냥 말 그대로 이뤄지기 힘든 이상향 이라고나 할까요..? ㅋ

  • 28. 실제로 그렇게 살았던사람이아니라
    '12.1.16 8:00 AM (115.161.xxx.209)

    여자땜에 이것도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이런남자 딱 보면 알아요.
    여자들은 허세부리는 사람보다 알짜를 좋아합니다.

  • 29. 저도
    '12.1.16 9:04 AM (122.37.xxx.113)

    죄송한데... 원글님 말씀이 맞는게 한 30이면 나머지 70은 그냥 원글님이 무매력이라 그런 거 같아요.
    저도 어디가서 빠지지 않게 이쁘다 잘났다 소리 듣는데.. (헐-_-;;)
    제 남자친구 천상 아저씨같이 생긴, 아직 차도 없고 집도 없는 게다가 매너까지 없는-_-;; 시골남자여요.
    근데 결혼 바라보며 만나는 이유는... 사람이 든든하고 또 긍정적이고. 어른 알아보고.
    게다가 같이 있으면 까르르 넘어가게 재미있어서요. 분명 '매력'이 있어요.
    저 지금 남친보다 수십배는 잘생기고 돈도 더 많고 매너도 더 좋은 남자 사귀어봤지만
    그 사람들보다 지금 남자친구가 더 소중하다고 생각돼요. 진국이란 느낌..?
    원글님 말대로라면 원글님보다 번지르르하지도 않은데 떡하니 여자 끼고 사는 다른 남자들은 뭘로 설명하실건데요.
    좋게 생각하면 아직 인연을 못 만나신걸테고요. 좀 부정적으로 보자면 본인이 이성에게 어필하지 못하는 걸
    나를 간택해주지 않는 여자들에 대한 화풀이로 승화시키고 계신듯-_-;; 하옵니다.
    그리고 위에 어느분이 말씀해주신대로... 여자들도 자기 나름대로 연애 경험 좀 있고 속에 생각이 들어차고 한 사람들은 그렇게 허세 부리고 뭐 레스토랑 예약하고 하는 거에 안 속아요.
    주로 건어물녀라고 하죠? 연애라곤 안해보고 자기는 갑순이인데 이상형은 드라마 속에 나오는 현빈이요 비인 여자들이 그렇게 뜬구름 잡다가 선시장까지 밀리고 그러고도 정신 못차려서 그런 경우가 많죠.
    제 근처에도 많아요. 자기는 평범 혹은 그 이하인데 눈은 하늘에 달려있는..
    그래서 연애했다 깨지기는 커녕 연애 자체를 시작을 못하는. 1년 2년 3년이 지나도 매일같이 만나면 남자도 없고 그렇다고 누가 괜찮은 사람 소개해줘도 좋은 결과 못 가져오고요. 늘 흠만 잡고..
    그러게 남자나 여자나 훈남녀조기품절의 법칙은... ㅠㅠ;;;;;

  • 30. ddd
    '12.1.16 10:51 AM (112.154.xxx.130)

    유유상종..........................

  • 31. dma
    '12.1.16 10:53 AM (121.139.xxx.140)

    선이라고 하면 사전에 상대방의 기본적인 정보를 알고 나오기 때문에
    원글님의 스펙이나 능력때문에 싫다고 하는건 아닐거에요

    제주변에 선보러 나가는 여자들이 요새 많은데
    다녀와서 괜찮은 남자 만나기 정말 힘들다고 해요
    물어보면 정말 지루해서 집에 가고 싶어지는 남자들이 대부분이래요
    무매력이라 이거죠
    아니면 개념없는 이야기를 개념없는줄도 모르고 늘어놓거나
    허세가 심하거나요

    선자리말고 주변 여성들이랑 이야기 많이 해보고 대화의 스킬을 좀 늘려보세요

    그리고 원글님이 싫어하는 된장녀 개념없는 여자들은
    있는척 해본척 하는거에 혹할진 몰라도
    능력있는 개념녀들은 허세를 진짜 싫어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그냥 하던대로 하셔도 될거에요
    괜히 척척척 하지 말구요

    근데 왠지 능력있는 개념녀들은 원글님이 싫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주변에 그런 여자들 많은데
    외모도 우월한데도
    뻣뻣해서 그런부분을 일부 남성들은 꺼려하기도 하더라구요

    암튼 잘해보세요
    평생 함께할 사람 만나는데 쉽진 않겠죠

  • 32. ...
    '12.1.16 10:58 AM (210.98.xxx.210)

    남녀가 매력으로 넘어가고 올게 없을 때 조건으로 거래를 하니까요..
    선시장에 나온 남녀라면 당근 매력덩어리들이 아닐테니 조건으로 서로를 가늠할 수 밖에..
    선시장에서 한눈에 반한다거나 순수한 사람을 만날 확률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갈 확률일 것 같아요.
    슬픈 현실이네요..
    그래도 인연이 있겠죠? 어디선가..
    선이 아닌 방법으로 사람을 만나시길.
    스무살때 남편을 만났고 조건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해본 적 없이
    사랑하면 결혼해야 되는 줄 알았던 저는 행운아 같아요.

  • 33. 선그만보세요
    '12.1.16 12:47 PM (115.143.xxx.81)

    님 글 보니 안타깝네요...
    선보면서 시간허비만 잔뜩 하신건가 싶어서요....

    차라리 취미생활을 해보세요....
    주변보면 그렇게 만난 경우 잘 사는거 같아요...
    그리고 세상엔 님이 본 여자들같은 여자만 있는건 아니에요...

  • 34. 선그만보세요
    '12.1.16 12:58 PM (115.143.xxx.81)

    선 몇번 본적도 없지만...
    전 아가씨 시절 제일 경계했던게 그 포장지네요...
    자기 능력에 맞지 않는 허세 부리는 사람이 제일 못났다 싶달까요...
    그리고 자기 자립은 안중에 없고 부모돈 믿고 설치는 사람들도....

    제가 여사원보다 남사원비율이 높은 직장 다녔는데...솔직히 남자들도 다를게 없더라고요..
    여자들 수입의 대부분을 옷사고 명품화장품/명품백에 쓰는 사람 있듯이..
    남자들도 수입의 대부분을 차나 고가 전자제품들에 쓰는 사람들 많더라고요...
    얼핏보면 그 포장지(!)덕에 괜찮은가 싶은데....어쩜 그리 생각들이 없는지.....쯧쯧...

    위에 나온 댓글중에 공감가는 댓글이...
    유유상종...동호회/헬스/스터디 하시라는 댓글이네요...

    혹시나 님이 님이 싫어하는 그런 여자 부류의 행동을 하고 계신건 아닌지 생각해보시고...
    선자리 보다는 자기개발할 수 있는 자리에 나가시면...
    적어도 선자리에서 봤던 분보다는 나은 분들을 보게 될것 같네요...
    (물론 잿밥에만 관심두시면 아니되고요....ㅎㅎㅎ)

    암턴 선자리는 그만 나가시고 님의 자기개발에 집중하시는게 여러모로 나을것 같습니다..

  • 35. 콩이
    '12.1.16 12:59 PM (110.12.xxx.132)

    인연은 다 있더라구요...자기계발 하시면서 기다려보세요

  • 36. 뻔한월급에
    '12.1.16 1:13 PM (115.161.xxx.209)

    남들하는거 다하는 남자도 별로로 보여요.
    남자들이 여자들한테 된장된장하는것처럼요...

    집안이 잘살면 모를까
    자기 월급만으로 좋은차타고, 카메라에 보드에... 결과가 뻔히 보이잖아요.
    선 시장에 나올정도면 앞뒤 계산정도는 하는 사람들인데
    그런 허세 좋아라하는 여자 없습니다.

  • 37. ..
    '12.1.16 1:14 PM (211.246.xxx.157)

    저기.. 무한의 노멀로그라고 다음의 블로그가 있어요..연애 만남 조언...
    처음엔 그분 조언 글 읽으면서 누가 이렇게 미팅에서 실수를 한다구, 하면서 이상한 느낌이었는데, 댓글 호응도 같은 거 보면서 의외로 안타까운 인구가 많다는 걸 알았어요. 아마 사귐 조언 관련해서 블로그 인기 1 위인가? 했을 거예요.. 책도 2 권인가 내셨더구만요..뭐 당연한 일이겠지만 처음 시작할 때보다 요새 글 올라 오는 것이 더 충실하고 좋아보여 호감가네요..ㅎ 갠적으로는 잘 사귀는 사람과 연애 못하는 남자의 간단한 대화 내용을 예시로 들면서 그 차이를 쓴 글이 압권이었어요^^ 혹시..모르잖아요.. 또래 블로거인 거 같기도 한데ㅡ아니라도 책임 못져요 ㅋ ㅡ한 번 들어가 보시면...음, 그리고 누군가 믿음직하게 원글님을 모니터해줄 사람 구하는 것도 좋을지 모르지요~ 아직 한창 때시고 전혀 안 늦었으니까 맘대로 안되는 기간이 있어도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ㅎㅎ

  • 38. 아직 남자나이로 젊은데 너무 소개만 받지 마시고
    '12.1.16 1:18 PM (121.157.xxx.176)

    차라리, 본인의 삶을 더 충만하게 만드시고 회사바깥에 동호회나 이런것 참여하시면서 자연스럽게, 정말 코드가 잘 맞는 사람과 연예하지 그러세요...

    주변에 보면, 너무 맞선 많이 보면, 나중에는 사람에 실망하고 관심없어서 오히려 나중에는 잘못 선택하는 경우 많아요...

    지금 미혼이시니 결혼이 제일 중요한것 같으시죠? 기혼자들과 얘기하시거나 하다못해 여기 82 글이라도 많이 읽어보세요. 결혼하고 나서가 더 힘들고 더 일이 많습니다.

    정말, 코드와 가치관이 맞는 사람 찾아서 결혼하려고 마음을 본인부터 바꿔보시는 것이 더 행복하실 것 같습니다. 42세도 아니고, 원글님 나이면 그런 기회 아직 많아요....

  • 39. 이해가 안가는데
    '12.1.16 1:29 PM (141.223.xxx.32)

    왜 내가 아닌 나로 꾸며서 그런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려고 하지요? 하루 이틀만나고 혜어질 사람이 아니라 인연을 찾는 건데 가장 나인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서 그런 나와 맞는 사람을 찾아야 같이 행복할 거 아닙니까???
    도대체 뭘 원하는 분인지 이해가 안됨. 자신의 삶을 사시는 것이..

  • 40. ㅇㅇ
    '12.1.16 2:10 PM (14.33.xxx.93)

    여자 잘 모르고 연애기술 없는 남자들이 보통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근데 현실은? 돈 많은 남자가 유리한건 사실이지만
    주변을 둘러봐요.. 뭐 나랑 다를 바 없는 평범스런 남자인데 여자 끊이지 않는 사람도 많아요.
    쥐뿔 없어도 바람피는 놈들도 있구요..

    그리고 님 마음이 스파크 튀고 하트 뿅뿅하고 상대방한테 빠지지 않으면요..
    암만 잘해줘봐야 그거 고대로 느껴져요..

  • 41. 현실적으로
    '12.1.16 2:22 PM (203.142.xxx.231)

    요즘 처자들.. 원글님이 말하는거 다 원하길 할것 같네요. 그러면서 결혼할때는 남자쪽 부모가 집이며 다 해주기를 바랄수도.. ㅎㅎㅎ

  • 42. 흠..
    '12.1.16 2:25 PM (121.135.xxx.151)

    지금 님 나이에 만날 수 있는 여자분들의 나이가
    딱 그게 제일 심할 때 입니다
    먼저 결혼한 친구들보다 뒤쳐지기 싫고
    지금보다 구리게 살기 싫고
    외모나 겉모습도 포기가 안되는 .....

    그러다 33-34 되면 슬슬 포기하게 되고
    껍데기를 벗기고 보게 되죠

    근데 남자 허영기 있고 빤한 월급에 이것저것 다 하고 다니는 것도 보기 좀 그렇습니다

    차라리 소개팅을 하셔요 선보다는.

    글고 몸이나 외모에 투자하는 건 찬성입니다
    오래가더라구요 그리고 선이니 뭐니 사람 첨보면 외모에 눈길 가는거 어쩔 수가 없어요
    뭘보고 판단하겄습니까 첨 봤는데
    님도 여자분 외모 전혀 안보시진 않으시겠죠

    남자분들도 일단 미용실 바꾸고, 옷 스타일 바꿔입고
    운동하고
    얼굴에 주사정도 맞는 분들도 있고
    확실히 달라지더라구요.......화이팅!

  • 43. ^^
    '12.1.16 2:31 PM (220.124.xxx.58)

    남자나이 32살이면 이팔청춘인데 차라리 나이 어린 아가씨(20대 중반정도)를 만나시는게..
    아무래도 혼기가 꽉차거나 넘긴 아가씨들은 눈이 많이 높아요.
    그리고 없이 시작할려고 하지도 않구요.

  • 44. ...
    '12.1.17 6:54 PM (98.206.xxx.86)

    괜찮은 차 타고 비싼옷도 입고 고급레스토랑에도 다녀보고 취미로는 dsrl 들고 사진도 찍으러 다니고
    겨울에는 보드도 타고 때때로 해외여행도 다녀보고 .

    -> 그러니까 여기에 하나도 해당 안 하시는 거죠?

    차 안 좋아하고 패션 감각도 별로고 먹어 본 것도 없고 사진 찍는 취미도 없고 좋아하는 스포츠도 없으면...
    첫 만남에 무슨 매력을 느끼겠어요?
    패션이나 차, 이런 건 돈 많이 드는 취미니까 많이 못 갖는 취미라 하더라도 사진을 좋아하지 않으면 음악이나 문학, 하다못해 에니메이션을 좋아할 수도 있는 거고 건강 관리를 위해 헬스를 하든지 잘 하는 운동이 있으면 그런 걸 얘기하셔도 되는데 그 어떤 것도 님만이 반짝반짝 빛날 수 있는 특별함이 없었던 것 아닌가요?
    그냥 무난무난하고 아무 매력 없는 여자는 님도 별로시죠? 만약 맞선 여성이 후기에

    '요즘 남자들 참 별로더라구요. 키 크고 옷은 쇼핑몰 피팅 모델처럼 불편하게 딱 맞게 입고 44 사이즈 체형에 화장도 풀메이컵 정도 해야 잘 꾸미는 여자라 생각하면서 돈은 많이 안 쓰길 바라고 알뜰하고 사치 안 할 것처럼 얘기해야 안심하고 자기가 재미없는 말해도 호호호호 무조건 웃어 주고 고분고분하길 바라고 그러면서 교사나 약사같은 안정적인 직업은 있길 바라고 자기도 모아 놓은 돈 없으면서 제가 결혼 전에 얼마 정도 모았는지 관심 가지고 혼전에 남자친구도 많이 안 사겨 봤길 바라면서 그러면서 결혼 전에 자기랑 사귀면 모텔은 당연히 가야 된다고 생각...'

    이런 글 쓰면 과장이라고 생각하시겠죠? 끼리끼리 만나는 거다, 네가 그런 남자들만 만나 봤구나, 하고...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여자들도 있고 그런 남자들도 있지만 안 그런 여자 남자들이 훨씬 많으니까 눈을 크게 뜨고 주변을 찬찬히 보시고...그리고 본인도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 정도로 좀 자기계발을 하셔야 될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22 땅콩죽 할건데 적당한 믹서기 추천 바래요 4 고원 2012/01/15 1,318
58721 수내동 세븐스텝잉글리쉬와 아발론(양지마을) 중 추천 부탁드립니다.. 초등4학년 2012/01/15 920
58720 저,갈까요,말까요? 2 ㅁㅁ 2012/01/15 1,079
58719 올해 날삼재가 되는건가요? 4 원숭이띠 2012/01/15 2,663
58718 다음 언제 시댁 가세요? 8 ㄱㄱㄱㄱ 2012/01/15 1,528
58717 포괄해서 사랑이라고 하지만 가닥가닥 풀어보면 .. 2012/01/15 593
58716 어머님이 저희 애들보고 외가는 가족아니라고 하시네요. 13 ... 2012/01/15 3,385
58715 메리츠 귀연 핑크 걱정인형 도착했네요. 3 아싸~~ 2012/01/15 1,015
58714 독일 대통령, 비리 스캔들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네요. 4 행동하는 양.. 2012/01/15 835
58713 실제로 원빈같은 스타일 여자들 별로 안좋아하죠? 24 마크 2012/01/15 4,416
58712 데이트할때 롱패딩은 별로인가요 5 ㅇㅇ 2012/01/15 2,490
58711 섹스앤더시티 6 이제봤어 2012/01/15 2,260
58710 홈쇼핑 1 조성아 2012/01/15 834
58709 결혼 10년차 넘으신 주부님들.. 결혼식에 안온 친구와 꾸준히 .. 8 .. 2012/01/15 2,531
58708 제사 모시는 문제 고민ㅠㅠ 16 샤르망 2012/01/15 3,266
58707 이혼은 쉽지않다 4 과정의 복잡.. 2012/01/15 2,177
58706 아이패드 어플다운 알려주세요...비싼녀석이 놀고있어요ㅠ,ㅠ 4 아이패드 초.. 2012/01/15 1,133
58705 8개월 아기가 바나나 껍데기를 먹었어요 ㅠㅠ 5 .. 2012/01/15 1,199
58704 지난 1년간 맞선을 보면서 느낀점... 42 그냥 2012/01/15 18,950
58703 민주당 선거 인터넷 생중계 - 현 박영선 연설중 2 레이첼 2012/01/15 901
58702 물꿈 2 심란 2012/01/15 978
58701 아기두돌생일인데 무슨떡해야될까요? 3 나비 2012/01/15 2,341
58700 ‘MB’호 이동관vs‘노무현’호 유시민 맞짱토론 3 오호 2012/01/15 1,283
58699 장터거래에서... 17 ... 2012/01/15 1,953
58698 복권 18억에 당첨되었을 경우 세금문제.. 22 부자 2012/01/15 6,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