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이 되는 우리아이 컴퓨터를 완전 금지 시켜야 할까요?

중딩맘 조회수 : 1,453
작성일 : 2012-01-14 17:41:25

아이 아빠는 최근 아이의 학교 성적을 확인하고

컴퓨터를 완전히 금지 시켰습니다.

다니던 학원도 끊었구요....

 

영수학원다니는 스트레스를 풀어야한다면서

컴을 하루에 최소1~ 2시간씩 한지가 일년이 다되었는데

성적은  영어만 조금 향상되고,

수학을 비롯한 전과목은 바닥을 치고 말았습니다.

 

아이는 한동안 잘 참는다 했더니

친구를 만나러간다면서 곧잘 외출하네요.

집이 외떨어진 시골이라

친구들을 만나려면 버스를 타고 나가야해서

아이도 번거로움에 거의 외출을 안하는데

최근에 와서는 답답하다면서 나가려고 합니다.

 

중딩 부모님께 여쭤보고 싶네요.

아이들 컴퓨터 시간을 어느정도까지 허용하시는지요?

덧붙여서 TV.보는 시간은 또 어느정도까지 허용하시는지요?

고입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대로 나가다가는 정말....걱정되어서요...

님들에게 도움을 청해봅니다.

 

공부이외 다른 것으로는 별로 걱정을 만들지 않는 남자아이랍니다.

IP : 121.169.xxx.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14 5:50 PM (211.237.xxx.51)

    솔직히 공부만 열심히 한다면 하루에 2시간 컴퓨터 하는것 그리 큰일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저희 딸 이번에 고등학생 되는데 지금 하루종일 공부하고 저녁때 학원갔다가 밤 10시에 옵니다.
    씻고 어떤날은 한두시간 웹툰 보면서 머리 식힙니다.
    자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으면 또 공부합니다..
    매일 컴터 하는것 아니고 뭐 본인이 알아서 검색할것 하고 웹툰 볼것 보느라 일주일에 한두번씩
    한두시간 컴터 하는것 알고 있어요..
    컴터 못하게 하니 아이는 할일이 없고.. 할일이 없으니 불편함을 무릎서고 시내에 나가서 피씨방 가겠죠...
    아이랑 진솔한 대화를 해보세요. 공부에 뜻이 없으면 다른것 할때 하더라도
    그건 나중의 일이고 학생때는 일단 공부로 승부봐야 한다고요..
    공부를 열심히 하면 컴퓨터 시간도 어느정도 주겠다 하시고요..
    24시간중에 8시간 자고 8시간 공부하고 3시간 식사하고 씻고 쉬고 2시간 컴터해도 남는게 시간입니다.
    몇시간 열심히 공부하는게 중요한것이죠..

  • 2. 다크하프
    '12.1.14 5:57 PM (124.168.xxx.36)

    억지로 공부시키기 보다는 공부에 취미가 없다면 다른 특기나 재질을 개발시켜 주는게 낫지 않을까요?...

  • 3. ...
    '12.1.14 6:02 PM (122.42.xxx.109)

    외동인가요? 외딴 시골에 친구도 없이 컴터 못하고 tv도 못보면 아이는 집이 가정이 아니라 감옥이겠는데요.
    단순히 성적만을 두고 볼 게 아니라, 아이와 대화는 자주 하시는지 그리고 정말로 아이가 공부외에는
    별로 걱정을 만들지 않는 아이라고 확신하시는지요. 때로는 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제일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 나이때의 아이라면 육체적으로도 정말 활발한 시기고 정신적으로도 부모를 하루에도 몇십번 들었다놨다하며 친구가 세상의 전부일 나이에요. 학원다니고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다고 다 성적 오를 것 같으면 우리나라 아이들 다 서울대 가야죠.

  • 4. 중 3이면
    '12.1.14 6:03 PM (58.141.xxx.145)

    그 나이에 부모가 컴퓨터를 금지한다 해도 금지가 될까요?
    오히려 부모 눈 피해 컴퓨터를 하면 했지, 그거 절대 금지 못합니다

    왜 어릴 때 우리 부모님들도 만화 읽지 마라, TV보지 마라 했지만
    중,고등학교때 교실에는 항상 만화 돌고 다들 TV 볼거 찾아 보고 했잖아요

    예전 우리 어릴 때만 생각해봐도
    그거 부모가 금지한다고 해서 씨알도 안먹히는 시대라는거 잘 아실텐데요

    게다가 요새 시골깡촌에도 다 PC 방 있는 시대이고
    컴퓨터는 맘만 먹으면 어디서든 하죠

    아이가 PC를 전면 금지하면 결국 밖으로 돌면서 하는 방법 찾을 겁니다
    무조건 금지는 반발만 불러요
    차라리 아이가 공부에 큰 취미도 재능도 없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게 해주세요
    목표가 있어야 공부도 하는거고
    요새 왠만큼 공부해서 대학 가봤자 취업 잘 안되고 등록금만 퍼다 나르는 거니까
    아주 공부 잘하는 머리 깨친애 아니라면
    빨리 애가 다른 길로 가게 이것 저것(특성화 고라든가) 많이 둘러보게 해주세요

    그게 훨 나요

  • 5. 부자패밀리
    '12.1.14 6:06 PM (1.177.xxx.178)

    한두시간 컴퓨터 한다고 성적이 바닥이 되진 않아요.
    지금 결과에 대한 분석을 컴퓨터로만 놓고 판단하신것 같구요.잘못내리신 판단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과목이 다 내려간건 아이가 그 과목을 열심히 안햇다거나 집중을 못했다거나 효율적으로 공부를 못한거겠죠.
    원인은 컴퓨터가 아닐거라 봅니다.
    시간정해서 그시간안에 컴퓨터를 하는 아이는 성실한 아이입니다.
    성실한 아이가 성적이안나올때는 공부방법.집중력의문제 다른변수를 생각해보세요.
    아니면 머릿속에 다른 생각이 가득 들어있는지..고나이때 아이들의 머리속은 분석하기도 힘들어요.

    컴퓨터만의 문제는 아니라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우리딸은요 제가 옆에서 제어안해주면 하루종일 컴터하거든요.
    그런애한테는 컴터 안돼.티비안돼 이런식의 교육이 먹혀들어도 시간안에서 하는애들은 굳이 그렇게 막을 필요가 없어요

  • 6. ...
    '12.1.14 6:20 PM (218.236.xxx.183)

    친구만난다고 나가서 아마도 PC방에 갈겁니다.
    소위 명문대에 다니는 아이들도 남자애들은 7,80%는 중고등학교 때 컴퓨터게임 많이들 합니다.

    지금 아이에게 그거 못하게 한다고 공부하지 않을겁니다.
    하고 싶은거 일정시간 정해서 하게 하시고 공부할 때 집중해서 하는 방법을 일러주시는게
    좋을거예요.

    제아이도 그렇고 그 친구들도 공부하면서 부모몰래(학원사이 사이 짬짬이) pc방 다니고
    다 했답니다. 대학 들어가고 나서 들은 얘깁니다..
    학교는 다들 좋은학교 다니는 애들이 그럽니다.

  • 7. 시골할매
    '12.1.14 7:22 PM (119.206.xxx.27)

    우리 아이도 초,중, 고 , 삼수한 대학도 중간밖에는 못했어요.
    초등학교다닐.때 내가 "공부는 중간은 해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공부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다. "라고 말한것이 그만 대학까지 그리 될 줄은..
    물론 대학을 삼수 할 때는 내가 너무 무서워서 같이 공부 했지요. 방통을 들어 갔어요.
    내가 공부하기 바빠서 아이에게 신경도 못쓰고 집에서도 같이 공부를 했어요.
    그랬더니 삼수하면서 수능점수가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뛰더라구요.

    공부는 본인이 하고 싶어서 해야한다는 생각이에요.
    다만 부모는 분위기, 또는 한마디 말이라도 미래지향적으로 꾸준히 해서
    본인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된다는 생각이지요.

  • 8. 중딩맘
    '12.1.15 2:48 PM (121.169.xxx.123)

    원글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올린 글에
    답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이를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
    아이의 입장에서 좀더
    많이 생각해봐야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19 남자아이 키는 언제주로 크나요 7 궁금 2012/01/14 3,778
58518 코트 좀 봐주실래요? 33 질문 2012/01/14 5,943
58517 만나게될사람은 언젠가꼭만나게되있나요? 2 2012/01/14 1,443
58516 초등4학년 한자공인1급 많이 잘하는건가요? 20 .. 2012/01/14 2,297
58515 올해부터 토요일 수업이 없어지잖아요... 5 ... 2012/01/14 1,990
58514 (6주째) 8주간다이어트일지 (6주째) .. 2012/01/14 956
58513 제 이름은 "야"가 아니랍니다. 15 나도 이름있.. 2012/01/14 3,008
58512 오쿠 사용해보신 분 어떤가요? 6 ㅇㅇ 2012/01/14 1,786
58511 떠블유,리액션 핸폰을 사용중인데 핸드폰 2012/01/14 236
58510 오늘도한미FTA 반대집회는 계속 되고 있네요. 1 흠... 2012/01/14 472
58509 보통 낮에도 가습기 틀어놓으세요? 4 궁금 2012/01/14 1,212
58508 냉동실 고등어전체가 노란색을 띄는데 괜찮나요? 7 Dd 2012/01/14 10,420
58507 하산길에서의 개념없고 한심한 아주머니 행동 5 정말 미남 2012/01/14 2,235
58506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출력 언제부터 되나요? 1 아기엄마 2012/01/14 1,257
58505 롯데관악..물건 많나요? 주변에 쇼핑할만한곳..있을지요? 4 -_- 2012/01/14 867
58504 노안 오면 어떤가요? 3 노안 2012/01/14 2,095
58503 급질)4세 여아 분비물이 심해졌어요 4 걱정 2012/01/14 8,673
58502 미국가서 꼭 사올만한것 먹는것 등 상관없어요 5 미국 2012/01/14 1,880
58501 음악무료러다운받거나 정액제가 저렴한곳. 1 아이리버 2012/01/14 569
58500 중3이 되는 우리아이 컴퓨터를 완전 금지 시켜야 할까요? 8 중딩맘 2012/01/14 1,453
58499 태릉 눈썰매장 괜찮은가요?? 1 2012/01/14 937
58498 오늘들은 무서운이야기 22 씁슬 2012/01/14 12,469
58497 메리츠 걱정인형 왔어요 5 방글방글 2012/01/14 2,236
58496 우리나라 말로 working day를 뭐라고 하죠? 7 ... 2012/01/14 10,929
58495 도성초 진성여중주변 아파트에 대해 알려주세요 1 딸좋아맘 2012/01/14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