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슈트 딱 떨어지게 차려입은 남자 보면 왜 이리 섹시할까요?

푸른 조회수 : 7,713
작성일 : 2012-01-13 22:41:35

 남성들이 여성들의 옷에 대한 로망이 있듯이(샬라라 원피스나 뭐 비키니, 청바지)

 여자들도 남성들의 옷에 대한 로망이 있지요.

 

 저는 감색 슈트 딱 떨어지게 잘 어울리는 남자들 보면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그리고 안에 흰 셔츠 ~~

 살짝 벌어진 셔츠깃 사이로 섹시한 목덜미..ㅋㅋ

 이건 동서양 막론하고 공통....

 슈트 말고 걍 흰 셔츠가 잘 어울리는 남자도 그렇구요.

 

 또 한 가지는,

 "성균관 스캔들"에서 한복의 섹시한 매력을 송중기와 믹키유천이 맘껏 발산하기 전부터

 갓 쓰고 희고 정갈한 한복자락 휘날리는 맑고 깨끗한 선비들의 마스크,

 갓 그늘 사이로 보이는 우수띤 표정 같은 거...이른바 선비패션도 나름 매력적이었어요.

 

 그 다음, 시대극이나 뭐 영화에서 보이는

 남자 사관학교나 뭐 그런 멋있는 제복들...

 흰 색깔에 어깨 딱 각진 군복이나

 어두운 빛깔 군복도 멋있구요..

 울 나라 육군 군복은 제외....ㅋㅋ

 

 그리고 윤동주시인 사진에서 보이는 학생복과 모자....

 웬지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그 시대 멋있는 문학청년들이 생각나요...

 

 정말 한번쯤 이런 매력적인 멋있는 남자들 어깨에 손얹고

 왈츠 내지 부루스라도 춰 봤음 좋겠네요...ㅋㅋㅋ

IP : 59.23.xxx.14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미치겠어요.
    '12.1.13 10:44 PM (175.117.xxx.64)

    글만 읽는데도 미쳐버리겠어요. 우리남편이 딱그래요. 그것에 반해 쫓아 다녀서 결혼했습니다.

  • 2.
    '12.1.13 11:04 PM (112.149.xxx.61)

    저도 그래요
    저는 상의 벗고 근육 보여주는 짐승남이니 뭐니 아무런 감흥이 없어요
    그런데 원글님 처럼 딱떨어지는 슈트를 입은 남자를 보면...윽

    하얀 셔츠가 슈트 소매끝에 살짝 보이고 과하지 않은 세련된 메탈 시계에
    깨끗하고 단정한 손까지... 어쩔...

    한복하니 떠오르는데
    탐나는도다에서 박규가 도포자락 휘날리며
    비스듬히 쓴 갓아래 은은히 빛나던 눈빛
    한복이 그렇게 섹시한줄 첨 알았어용~ 으흐ㅎ

  • 3. -_-
    '12.1.13 11:13 PM (61.38.xxx.182)

    그쵸.. 다림질 잘된 셔츠와 말쑥한 수트.. 그리고 시계.. 아, 구두도 중요해요-_-;;
    네스프레소 광고 조지클루니 넘멋진듯.

  • 4. tods
    '12.1.13 11:14 PM (208.120.xxx.175)

    아아아아~ 저도 그런데요...울 남편은 어깨가 과도하게 떡 벌어져서 수트가 안 어울리는데다가,
    결정적으로 정장입을일이 그닥 많지않은 직업이라 항상 그림의 떡입니다. 으으으

  • 5. 쓸개코
    '12.1.13 11:17 PM (122.36.xxx.111)

    슈트를 입은 남자가 어금니 한번 질끈 깨물어주면 관자놀이까지 당겨지는 섬세한 근육의 움직임..

  • 6. eee
    '12.1.13 11:20 PM (119.64.xxx.140)

    저도 그래요. 수트 잘 차려입은 남자 너무 멋지고 섹시해요.
    오죽하면
    맨날 작업복 많이 입고 다니던 남편이
    일때문에 양복 차림이 많아졌는데..
    그것도 멋져보여요 ㅠㅠ

  • 7. ^^
    '12.1.13 11:27 PM (124.54.xxx.64) - 삭제된댓글

    댓글 달려고 로그인했어요.
    ㅋㅋ 전 그렇게 딱 떨어지게 입은 사람보면 ...제가 흰색 와이셔츠 세탁. 다림질 등등 해줘야할꺼 생각나서 싫던데..... 전 너무 현실적인가봐요. 옷 잘 입는 남자는 부담스러워요

  • 8. 저는
    '12.1.14 12:40 AM (114.207.xxx.163)

    옷 잘 입는 남자는 그뒤에 세련된 여자가 있다,
    혹은 취향이 까다롭다
    그런 편견이 있답니다.

  • 9. 쓸개코님때문에
    '12.1.14 12:54 AM (110.12.xxx.110)

    뒤로넘어갑니다~~~~~~~~~
    아 어떡해 어금니 질끈ㅋㅋㅋㅋㅋㅋ

  • 10. 꺄오~~
    '12.1.14 2:41 PM (110.70.xxx.120)

    어금니 질끈하면 어떤 모습 나오는지 남편더러 한 해보라해야겠어요...ㅋㅋ

  • 11. jk
    '12.1.14 3:33 PM (115.138.xxx.67)

    나참...

    원래 정장이 제일 매력적으로 보이는것임...

    그래서 본인이 정장 안입음... 그거 입으면 사람들 시선이 감당안됨...

  • 12. 아나키
    '12.1.14 4:07 PM (116.39.xxx.3)

    맞아요.
    남자가 섹시할수도 있구나 했을때가 그런 남자를 봤을때...
    전 딱 한번 봤네요.

  • 13. 쟈크라깡
    '12.1.15 1:35 AM (121.129.xxx.150)

    아, 아 수트발이 쵝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770 장터에 올라온 된장 솔직한 후기 기다립니다. 15 된장 떨어져.. 2012/02/09 2,391
67769 1~2년 미국에 살게된다면 나가시겠어요? 22 2012/02/09 2,647
67768 유모차 선택 도와주세요 스토케 vs 퀴니 6 유모차 2012/02/09 1,338
67767 남학생 플릇,클라리넷 하시는 분 있으세요? 1 제비꽃 2012/02/09 1,079
67766 제주도 여행시 교통편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이팝나무 2012/02/09 894
67765 양파에 싹이 났는데 먹으면 안되는 거죠? 5 으아 2012/02/09 2,598
67764 아는 친구들 많이 없는 고등학교 가도 될까요? 4 궁금해요 2012/02/09 871
67763 호두까는 도구 2가지 중 선택 도와주세요. 1 호두 2012/02/09 1,193
67762 오늘 아침에 검사하고 왔는데 성별이 바뀌는 경우도 꽤 있나요? 10 임신 16주.. 2012/02/09 9,599
67761 집이 너무 좋아요~~ 44 집순이 2012/02/09 15,377
67760 저도.. 어깨진료받으러 가야 하는데 어떤 옷차림? 3 어머나 2012/02/09 688
67759 넉넉한 사이즈 어떨까요? 2 아이 수영복.. 2012/02/09 373
67758 .....파업 MBC 기자·피디들 “인터넷서 공정방송” 3 MBC노조 .. 2012/02/09 821
67757 씨리얼 어떤게 제일 맛있나요? 15 새벽 2012/02/09 2,555
67756 들에 냉이 언제쯤 캘 수 있을까요? 12 나난 2012/02/09 1,185
67755 마사지 받으실때 옷차림 어떻게 하시나요? 8 마사지 2012/02/09 2,763
67754 기아차 하자차량을 신차 둔갑 판매 파문 1 꼬꼬댁꼬꼬 2012/02/09 650
67753 지방이고 현재 1주택자인데 청약저축 1순위 통장 쓸 데 있을까요.. 3 나난 2012/02/09 1,271
67752 손보업계 보험료 카드결제 ‘꼼수’ 비난 빗발 꼬꼬댁꼬꼬 2012/02/09 578
67751 방금 필꽂힌 가방^^ 4 ^^ 2012/02/09 1,625
67750 키친타올 지지대? 혹은 고정해주는 거 있나요? 7 sksmss.. 2012/02/09 911
67749 정수기 필터... 안드로로갈까.. 2012/02/09 648
67748 나경원 1억원 맞다잖아요. ㅎ 11 캡슐 2012/02/09 9,837
67747 털이 너무 많이 빠져요 ㅠㅠ 1 타임 코트 2012/02/09 706
67746 2월 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2/09 608